-17% 손절 속이 많이 쓰리다.
삶아지는 개구리처럼 손실이 있어도 무심하게 있다가 천천히 빠진 주식이 -10%되고 -15%되어서야 손절을 마음 먹었다.
나에겐 손해 금액이 큰 수준이라 망설이기도 했었고, 세력들이 개미들 턴다고 입터는 애들에게 좀 기다려볼까 했었지만 결국 전부 손절했다.
손해본 이유가 실적보다는 가치보다는 가치에 투자를 해서 손해를 봤다. 현재 양호한 주식들은 실적이 괜찮은 회사들이다. 이런 회사들은
잘 빠지고 회복도 잘된다. 나는 작년처럼 가치에 투자했다. 상황이 변했는데도 이전의 판단을 믿었다.
손해를 본 종목이 언제가는 오를 종목이겠지만 나는 그렇게 버틸만한 그릇이 안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의 원칙을 깨버린 것이 손해의 한 원인있었다. 나의 원칙은 가격이 내렸을 때 사고 올랐을 때 파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연말 연초로 회사일로 바쁘다 보니 재무, 수급 전망 제대로 체크를 제대로 안하고 그냥 샀다.
그리고 투자하기 전에 종목을 이해하는데 많은 노력을 안했다.
그냥 이런 종목 해볼까?라는 단순함에서 시작을 했어도 좀 더 살펴보았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막상 손절하고 되돌아 보니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은 종목에 투자했다.
래도 마음 한편으른 편해졌다. 더 가지고 있었으면 또 후회할 것 같았다는 생각을 해보니 잘한 것 같다.
손절했지만 종목을 버리는 않는다. 전에도 손절한 종목 다시 들어가서 수익을 내었다.
당분간 미국 증시와 동시에 관망하다가 들어갈 생각이다.
미국 증시빠지는 거 보고 잘 나왔다는. 상처뿐이지만... ㅎ ㅜ.ㅜ.ㅜ ㅎ
POP프로게이머
마음고생 많았어
포기 하지 않는게 가장 멋진거임
양드립
종목 포기는 안해. 포기한 것은 나의 근성이지. 다들 힘드는 데 고생 많다.
블렌더와고도엔진
원칙이 내렸을 때 사는거면 반대 아니여?
북극성
미장 빠지는거보니 탁월한 선택인듯
지옥불 구경이나 살살해 ㅜㅜ
양드립
나도 한쪽 팔을 잃은 거지
이번 주식 시장은 변수가 너무 많아.
금리인상 + 인플레이션 + 우크라이나 전쟁 + 미중 분쟁 + 일본의 지진 + 코로나 장기화 등 겁나 큰 이슈들 많은데 희망적인 내용이 없네.
다들 힘내자.
NoSugar
원칙을 오를때도 내릴때도 그게 폭락이어도 지켜야지... 사실 그런건데... 원칙은 깨서 그 감이 적중할때 기분 좋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