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취준생 개붕임돠.
예전에 친구 소개로 아파트 입주 관련 단기 알바를 했었는데, 문득 이 분들은 돈을 어떻게 모아 이런 집을 샀을까 궁금하더라.
찾아보니 분양가가 최소 5.5억부터였고 지금은 매매가 배 이상이더라... 암튼 분양을 위한 최소 자금을 5.5억까지 모아둔 분들인거잖아.
부모 세대는 수십년 열심히 모으신 분들도 있을테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좀 젊은 30대 초중반 부부분들은 궁금하더라구,
그 와중에 차도 외제차인 분들도 있고 하니 어떻게 돈을 모았을까 싶더라.
물론 개중에는 부모님에서 지원받은 분들도 있을텐데, 그게 아닌 분들은 어떻게 돈을 모았을지 궁금하네.
대출 + 영끌해서 산거려나. 나랑 10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 아이도 있고 뭔가 대단하고 부럽더라.
나는 부모님이 전세 사시는 형편이라 뭐 물려받을, 지원받을 생각도 일체 없기에 맨땅에서 돈을 모아 시작을 해야하고, 월급쟁이로 살텐데 과연 10년 뒤에 이런 집을 살 수 있을까.. 막연해지더라. 년에 천 이상 모은다 쳐도 10년 해야 1억인데.. 5억? 10억? 뭔가 희망이 안 보이더라..
그래도 언젠가는 나도 이런 신축 집을 사보고 내 취향대로 꾸미고 싶다는 욕심도 있기에 열심히 살자는 동기부여도 되는거 같아.
일단은 취업 먼저 생각하는게 당연지사지만, 인생 선배 개붕이들에게 묻고 싶어. 어떤식으로 돈을 모으셨는지. 취업 후 뭐를 준비하셨는지들..
고견들 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슴돠!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07233 | 모솔이라 ㅅㅂ 모르겠다 이사람이 날 좋아하는건가 1 | 7be8e52a | 1 분 전 | 6 |
| 407232 | 여친하고 싸우다 욱해서 폭력적인 모습 보여줬는대.. 2 | 4bbc69fa | 4 분 전 | 16 |
| 407231 | 소개팅녀가 .. | e5b0293f | 4 분 전 | 6 |
| 407230 | 치과 진료 그냥 받으면 될려나 4 | f97c3a20 | 26 분 전 | 18 |
| 407229 | 아버지가 치매 의심 증상 있으신데 어머니가 검사를 반대함 4 | a3d16cde | 30 분 전 | 53 |
| 407228 | 1종보통 vs 2종보통 면허 추천좀 10 | 5bf6d74d | 32 분 전 | 38 |
| 407227 | 이거 집주인한테 얘기해야함? 3 | 2ce59d3c | 40 분 전 | 65 |
| 407226 | 건물주가 죽고, 아들이 명의 상속중인데, 월세 어쩌냐 17 | bbb20d8f | 1 시간 전 | 208 |
| 407225 | 실내건축 인테리어쪽 전망이 많이안좋음? 2 | cbdbd4dc | 1 시간 전 | 51 |
| 407224 | 장애인동생때매 미치겠음 7 | 5b328e0a | 1 시간 전 | 181 |
| 407223 | 너희는 언제 사랑이 식었다고 느껴? 8 | f9e49e0b | 1 시간 전 | 133 |
| 407222 | 몸 사진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보려는데 이정도면 괜찮나? 7 | cd67c9bc | 1 시간 전 | 147 |
| 407221 | 방귀가 자주, 많이 나오게 되는 식단 추천 좀 8 | ebe441b4 | 1 시간 전 | 71 |
| 407220 | 운동하니 ㅈㄴ 상쾌하노 3 | 15932d9d | 1 시간 전 | 71 |
| 407219 | 나도 전문직 도전해볼까 19 | 3f0864e0 | 1 시간 전 | 141 |
| 407218 | 연구소랑 산학협력단 12 | 3cc319fe | 1 시간 전 | 67 |
| 407217 | ㅍㅇ초보개붕이한테 조언 좀 8 | 3cc319fe | 1 시간 전 | 185 |
| 407216 | 아니 여자애랑 소통이 안돼 13 | c4dd30f8 | 1 시간 전 | 283 |
| 407215 | 아싸 궁금증 3 | 175f2e35 | 1 시간 전 | 64 |
| 407214 | 사무실 의자 뭐가 좋아? 12 | d41b8cbc | 1 시간 전 | 105 |
d4528756
은행의 힘을 빌려서 샀겠찌
06c79f88
이런것도 훗날 대비해 차근차근 알아놔야겠구만..!
1c918c32
cdeb84df
신혼집 1.3억에 매수. 1.85억에 매도. 청약당첨 대출끼고 3.5억에 입주. 현재 10억넘음. 대출 다 갚음. 한 십년전만해도 경기도 외곽 전철다니는곳도 1억5천이면 25평 자가로 들어갈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곳이 있나싶다. 신혼때 살던집도 얼마전보니깐 4억진입이 코앞이던데. 주변보면 아빠가 집 사줬어ㅋㅋ 이지랄들이 태반임.
06c79f88
제일 편안한 부류들이네 젠장 ㅠㅠ
진짜 소득 증가에 비해 집 오름폭이 장난 아닌거 같다..
나 같은 20대가 지원없이 살려면 진짜 돈 모으는 방법을 많이 알아야 할거 같다..
노력하다 지내보면 언젠가 마련할 날이 오겠지..?
c465581a
평범한 사람들은 은행대출
뭘 좀 아는사람들은 각종 투자
노력해서 자수성가 한 사람들은 압도적인 벌이
선천적 부자들은 부모 도움
06c79f88
자수성가한 분들은 참 대단한거 같아.
1번은 피할 수 없겠지만, 최대한 2, 3번에 가까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
2ba617c7
29이고, 부모님 도움 없이 부동산 포함 영끌 7억 정도 됩니다.. 많지는 않지만 설명을 드리자면
제 경험은 돈이라는게 눈과 같아서 모으면 모을 수록 불어나는 것도 커지더라구요..
버는 돈이 다른분에 비해 많긴하고, 주로 주식을 하였습니다.
체감상 1억 모았을 때 부터 순식간에 불어난것 같습니다.
그런생각을 하는것 부터가 부자가 되는 길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진행해보시는건 어떨까요?
06c79f88
와 대단하시네요..
형님 말씀대로 일단은 최우선적인 취업부터 해보고,
얼마 모으기부터같은 목표로 기반 다지는거부터 시작해봐야겠네요.
1c231fdc
돈은 모으는게 아니라 버는거야.... 금융개념이 박살이 났구만 아주...
9dc7fbd0
취준생이면 잘모를수있지 왤케 꼽주냐
06c79f88
그런 개념들이 없어서 이번기회에 좀 알아가보고자 하는거오니 좀 알려주십셔..
9dc7fbd0
부모님도움없이 몸뚱아리만 있다면 돈을 벌 능력을 갖추는게 우선임. 어느분야에 일을하게될진모르겠지만 사회초년생에 능력길러서 연봉올릴생각안하고 투자에 집중하면 이도저도 안되 물론 경제나 금융지식이 있으면 좋지 다만 그 지식이 직접적으로 돈을 벌어다주진않음.
06c79f88
개드립에 개발자분들이 많아 식상할 수 있지만, 개발자 준비중임다 ㅎㅎ
형님 말대로 먼저 내 본인의 능력을 키우는게 더 중요할거 같다.
윗분을 보니 작은 돈보단 얼마 정도 모아서 해보는 것이 좋아보이니, 목표액 모을때까지는 내 역량을 더 키우는 비중을 더 줘야겠구만..!
9dc7fbd0
개발자면 진짜 실력이 천차만별이라 얼마나 자기개발을 열심히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신입때 프로그래머 몇명은 회사에서 모니터3개중 1개를 맨날 주식창열어놓고 대놓고 하던데 주변에서도 꼴사납게봤었음. 주식안하고 해마다 연봉 천만원 이천만원 올리는게 훨씬 이득임
06c79f88
흠.. 조금씩 살짝도 아니고 대놓고는 좀 그렇네.. 나도 그런건 좀 아니꼬와해서 ㅋㅋㅋ
나도 지금의 욕심으로는 기술적으로 계속 발전하고픈 사람이라서 내 가치를 계속 올리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연봉 업하면서 경제, 금융지식도 공부해서 차차 투자도 해보고 쌓을 수 있으면 좋겠네 ㅎㅎ
우선 현재의 공부에 더 집중해볼게! 조언 정말 고마워!
9dc7fbd0
자금관리 이렇게만 해라!라고 요약을 한다면 주택청약 매달10만원씩 넣고(취업전이라면 2만원이라도), 보험은 단독실비(2~3만원) 1개만 가입하고, isa계좌니뭐니 이런것도 만들지말고 그냥 예금만해. 젊을때 돈 필요해서 적금들어놨다가도 깨야하는 상황이 발생할수있음) 1년짜리 매달10만원정도씩넣는 적립식적금 같은거 좋음, 주식은 경제위기다 뭐다 곡소리날때 시작해. 주식한지 10년정도 됐는데 그런일이 두번은 있는거보면 항상 주식을 사모아야 할 필요가 없구나라는걸 꺠닳을 수 있음.
06c79f88
조언 고마워! 말해준게 내가 지금 한거랑 비슷한거 같아.
보험은 감사하게도 아버지가 넣어주셔서 그거 하나 있고,
주택청약은 한 5년전부터 내 돈으로 꾸준히 10만원씩 넣어서 지금 500정도 쌓였더라.
올해 취준까지 버틸 돈으로는 한 300과 근로알바로 달에 3~40정도 받고 있어서 적금은 현재는 안하는게 낫겠지?
주식도 보면 재작년인가, 작년에 곡소리 타이밍이었던거 같은데, 그때 번 분들 보면 부럽더라..!
살다보면 또 기회는 오겠지? 그때는 붙잡을 수 있도록 기틀 마련이 되었음 좋겠네 ㅎㅎ
9dc7fbd0
잘하고있다..취준때 근근히 버는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취업이 늘어져도 버틸수있는 힘이 되어줄거임. 코로나터졌을때 대충 아무거나 샀어도 1년만에 2배는 벌었지 난 그때 물려서 -50%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제뉴스같은거 보는것도 좋긴하지만 잘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우니 차라리 국민영수증이나 슈카같은 예능에 가까운 프로를 유튜브로 보는걸 추천
06c79f88
엌ㅋㅋㅋ 역시 누군가 벌면, 누군가는 잃는 구조..!
고마워 알려준 유튜브도 함 봐볼게! 피가 되고 살이되는 말씀들 정말 감사함다!
9dc7fbd0
나는 코인 주식매매 적립식펀드 가리지않고 했는데 시도하는 대부분 실패하고 성공하는 몇개가 멱살잡고 캐리하더라 예를들면 10년전 주식 처음 시작했을때 블소개발하고있던 땐데 엔씨소프트 28만원에사서 14만원에 손절해서 -50%나기도 했고.. 삼성전자 카카오 -30%상태로 1년이상 힘들게 하다가 두세달 만에 산가격 두배올라 +100%수익으로 팔기도했음(고점에 팔았으면 +500%는됐을듯) 노동 외의 금융소득이 쉽게 벌리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음 손해났을때의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나는 연봉부터올리라고 강조하는거임
06c79f88
아 위에 같은 분이구나 ㅋㅋㅋ 하긴 다들 잘 됐으면 주식이란게 없었겠지?
일단 근로소득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면서, 나도 이것저것 도전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훗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희노애락도 접하면서 더 견문이 넓어지면 좋겠구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