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측은 17일 양산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현 전 양산갑 지역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자당에 입당하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2020년 4월 총선 때 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양산시의회 4선 의원인 박일배 의원도 지난해 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박 의원도 민주당 소속으로 4선에 성공했지만, 후반기 의장단 선출 때 당내 갈등으로 제명 통보를 받은 뒤 무소속을 유지하다 국민의힘으로 입당했다.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입당에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의 막후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4월 총선 때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중영도 출마를 타진했던 김용원 변호사도 국민의힘 부산선대위에 합류했다. 그는 부산선대위 글로벌비전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백종헌 부산시당위원장은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함께하는 인사들은 모두 함께 간다는 것이 시당과 중앙당의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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