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가 10대~20대 여자방문객 99퍼임.

항상 궁금한게 포스팅에 동조하거나 나랑 같이 주접댓 쓰고 하는데 꼭 비밀글로 댓글을 쓰더라고.

난 덕질댓글 달 때도 내가 떳떳하고 이만큼 아는게 자랑스러우니까 비밀댓을 안하거든. 그래서 처음엔 좀 어색했음. 얘들은 덕질이 부끄러운가? 하고... 게다가 비밀댓글엔 주인장인 내 대댓글도 비밀댓이 되더라구ㅋㅋㅋㅋㅋ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내 블로그 주 이용객들은 덕질 자체는 부끄럽지 않으나 굳이 자신의 덕심을 주인장이 아닌 다른 방문자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고 결론내림. 블로그 주인과 1:1로 주접떨고 꺅꺅거리고 싶은 거지, 그 모습을 남기고 싶지 않은거임.

아마 여초커뮤가 극단적으로 폐쇄적인 것도 기본적으로 이런 특성? 마인드에서 기인한다고 봐ㅋㅋㅋㅋ

"물론 아닌 여자애들도 그만큼 겁나 많지만",

여초커뮤 과몰입하는 애들은 그 '비밀스러움' 자체를 선망하는 것 같아. 빡센 가입절차를 통과한 게 '남들과 다른 나'라는 기분을 더 부추기는 거 아닐까? ㅋㅋㅋ

그러니까 폐쇄성, 익명성에 숨어서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들을 거리낌없이 할 수 있겠지.

'뭣도 모르는 애들보다 내가 더 많은 정보, 더 많은 이득을 갖고 있다!' 이 근본없는 우월감에 취한 것 같아.

근데 난 그렇게 되기 싫어서 정보 요청하는 댓글이나 덕질 어케하면 되는지 묻는 건 고봉밥댓글로 일일이 달아줌ㅋㅋ

빡셀만함 남초는 올프리해놔도 자연스레 유지가되는데 여초는 빡세게 통제안하면 성비가 마구 섞여버려서 유지가 안됨

지들끼리 게이야동 돌려보기 때문에 외부에노출되면 안됨. 음란물 유포는 엄연한 범죄인데 저것들은 그런 인식이 없음

별 드럽고 역겨운 대화가 오가니까? 이미지 타격 방지겸 보안유지겠지

쪽팔리니까 글치

연대의식

완장질 하는 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