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 정말 1도 없었음

3년전에 가스값도 싸고 유지 관리도 쉬운 가스차로 정함

그랜저 ig 현찰로 4300쯤 준거같다.

이때 살때 아는 사람한테 구매하기로해서 잘못함(큰실수)

1. 딜러서비스 제대로 못받음

2. 카드결재 할인 못받음

하 뭐 이미 차는 나왔고 태어나서 처음사보는 새차라서

키만 받고 바로 달림 기분 존나 조아씀

차사고 6개월뒤 갑자기 결혼함.(??)

친하게 지내던 여친이 갑작스럽게 결혼하자함

"그래 뭐 이혼하더라도 함 해보자" 라는 심정이었음

결혼하고 잘 살다가 1년뒤 첫째가 생김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었다 생각했지

매일 짐 싣고 오르고내리고 장모님 태우고 엄마 태우고내리고

이걸하다보니 차가 좀 작다 느껴졌음

그래도 탈만하다 생각하고 그냥 탐

(이때 생각에 차는 좋은데 팔면 돈이 아까우니까 고민 좀 했음)

애기 키우면서 놀러도 가보고 짐도 막 싣고 해도 

아 이정도면 괜찮지 했는데 

첫째 나오고 4개월뒤 둘째 임신 (짐승 몇타취?)

그랜저로는 도저히 불가능 하다 생각하여 결국 판매결정

근데 ㅅㅂ 무슨 대란 무슨 대란 하더니

중고차값이 사상초유의 사태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또 suv 새차로 산다..

쌩돈 2천 날아간 느낌은 내 기분탓이겠지?

혹시 너네도 모른다.

조금 후의 미래에 결혼이라는게 있다면 

큰차사라.

큰차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