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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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 간 2004년 여고생 폭행교사를 보고 푸는 썰

1.

 

5학년때인가 우리 옆반 담임이 비쩍 마르고 눈 움푹 들어가서 해골같이 생겼었는데

 

애들한데 "육시"라는게 뭔지 아냐고 물어본 다음

 

대역죄인 사지와 머리를 묶어 각각 소한테 매달아놓고 소가 앞으로 전진하게 해서 몸을 찢어 6등분하는 형벌이라고 설명해줌.

 

그러고서는 지한테 거슬리면 맨날 육시럴놈 이럼. 

 

초등학생한테 할 말이냐?

 

근데 잼민이 귀에는 워낙 임팩트 있던지라 그 반 애들이 다른 반에 전파해서 육시럴놈이 그 학년 전체 유행어 됨.

 

 

 

2.

 

2학년때 담임이 유독 나한테 차갑게 대하는거임.

 

다른애들하고는 다르게 대하는 게 느껴져서 괜히 위축되고 그랬음.

 

근데 당시 우리 엄마가 학교 도서관 사서로 봉사하고 있었는데

 

담임이 어느 날 날 부르더니 ㅇㅇ아 엄마가 도서관에서 일하시니? 물어봄.

 

그렇다고 하니까 그럼 말해줬어야지 왜 안 말해줬냐고 하고 그 후로는 잘해줌.

 

태도가 확 변해서는, 그림 그리기 좋아하던 내가 선생님 그렸다고 보여주면 막 칭찬하면서 이뻐해준 기억이 남.

 

아마 촌지 받는 선생이었는데 우리집은 그런거 안 해서 처음에 그랬던 것 같음.

 

엄마가 같은 학교 직원인거 알고 태도 바뀌고 그 이후로는 평탄했음.

 

 

 

3.

 

1학년때 담임이 찐 미친년이었음.

 

거의 50 후반은 됐던 것 같은데 이름은 조창려라고 하겠음.

 

1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반 애들 반장을 다 시켰음.

 

그리고 아이가 반장 된 걸 빌미로 엄마를 차례차례 불러서 학부모 면담을 함.

 

그거 외에도 학부모 면담 ㅈㄴ 함.

 

우리 엄마 불러서는 "ㅇㅇ이는 이쁜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이랬다고 함.

 

사실 그건 촌지 달라는 걸 우회적으로 압박 준 건데

 

우리엄마는 그런건 생각도 못하고 그냥 집에 돌아와서 서러워서 울었다고함.

 

뭔 뜻인지 알고 난 다음에도 끝까지 안 줌.

 

나중에 동네 엄마들이 우리 엄마보고 조창려년이 그렇게 쪼아대는데도 끝까지 꿈쩍도 안한다고 대단하다고 했다함.

 

그래도 우리 부모님은 사회적 지위가 어느 정도 있고 해서 촌지 안 준다고 대놓고 함부로 대하지는 못함.

 

근데 같은 반에 판자집에 사는 애가 있었음. 아빠는 병상에 있고 엄마 혼자 외벌이 어렵게 하는 애.

 

촌지는 당연히 엄두도 못낼 형편이고 행색도 꼬질꼬질했음.

 

걔가 평소에 숙제도 잘 안 하고 장난 많이 치고 말썽을 피우긴 했는데 나랑 비슷한 수준이었음. 나도 어릴땐 손꼽히는 말썽꾸러기였거든.

 

근데 어느날 일기 검사를 해서 책상에 일기장을 꺼냈는데 

 

안 써온 애들은 차례대로 손바닥을 몇대씩 맞았음. 나도 맞았음.

 

걔도 당연히 안 써왔는데 얘 차례가 되니까 조창려가 갑자기 폭주함.

 

1학년인데다 얘가 키도 반에서 제일 작았는데 그 쬐끄만 애 멱살을 잡고 들어올려서 이리저리 붕붕 돌리면서

 

당구큣대 절반 길이 매로 계속 때림. 굵기는 당구대만함.

 

계속 때리니까 매가 부러졌음.

 

우리들은 그 광경을 보며 공포에 떨었음.

 

그때는 어려서 그냥 걔가 잘못해서 그렇게 맞은 줄 알았음.

 

근데 중학교 가서 생각해보니까 세상 조창려년이었네.

 

 

 

 

 

이것보다 더한 교사를 보고 자란 세대가 지금 부모세대인데 교권이 잘도 유지되겠다.

50개의 댓글

2021.10.28
[삭제 되었습니다]
2021.10.28
@잠적자

창x같은 년이라는 뜻에서 그냥 그렇게 부른거같은데 실명이 아니라

3
@잠적자

이름은 가명이잖아

0
2021.10.28
@잠적자

"이름은 조창려라고 하겠음"

 

9
2021.10.28
@fenix

아 가명이구나

0
2021.10.28
@잠적자

ㅋㅋㅋㅋ 이름 뒤에 “나”를 한번 붙어봐

0
2021.10.28
[삭제 되었습니다]
2021.10.28
@5yhiki

나는 그렇게 힘든거 없었어 조창려한테 당한애가 불쌍하지. 나름 똘똘했는데.

1
2021.10.28

왜 좆창년이라고 쓰질 못하니!!

1
2021.10.28
@나는미도

교양챙겨야지

2
2021.10.28

나 때는 중학생때 학원 애들한테 반 강제적으로 왕따 당하는 학원선생시끼기 거들고 나만 조졌다, 고등학교 원서 어디넣을꺼냐고 강요하규 말 안한다니까 턱살 잡고 쥐고 흔들고 조인트까고 대뜸 박치기해서 혀깨물었는데 존나 좋아라고함

1
2021.10.28

나도 초4때 반에 엄마안계신애가 준비물 준비못해와서 플라스틱 빗자루로 엉덩이맞았는데 부러질정도로 때리더라 빗자루 총 두개 부러짐 걔가 진짜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손바닥비비면서 비는모습이 나한테 아직도 남아있음 기억이

1
2021.10.28

몇년생이야??

0
2021.10.28

어린이집 애기도 개패듯이 패는데 교권부활하면 바로 손부터 올라갈듯

1
2021.10.28

개ㅈ같은 선생들 진짜 많았어

0
2021.10.28

미쉐린같은 여자가 100점에서 1점 덜 받을때마다 1대씩 매질해서 50대 넘게 맞은 애가 택시타고 집 간 거 생각나네. 14살이었는데.

1
2021.10.28

그치만 저런 짓 했던 년놈들은 은퇴해서 연금처먹고 있고

저 때 맞으면서 큰 애가 지금 교권추락에 고통받고 있음

3
2021.10.28
@몽미주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2021.10.28
@네슬퓨랖

악!

0
2021.10.28

개같은 선생 만나면 진짜 인생이 바뀐다.

개샹년 만나면 죽여버릴거임 진짜.

1
2021.10.28

흔한 일이었다 근데 그세대는 지금이 말세라고 한다

1
2021.10.28

아니....진찌 체벌금지 이후에 학교다닌게 천만다행이다....

하....진짜 어렸을때 맞고살았으면 성격 엄청 안좋게 변했을거같아...ㅠㅠ

 

0
2021.10.28

새벽시간에는 나이든 아저씨들이 많아서 옛날 맞은 시대얘기가 참 많음

나는 운이 좋아서 딱히 그런 일보다 무난무난했는데 오히려 일진, 양아치들이 더 짜증남

예전일로 지금 상황이 정당화된다면 예전 남녀차별로 지금 남자 역차별은 당연하니 잘 버티길 바람

2
2021.10.28

2000년대 초반에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한테 뺨 맞았다ㅋㅋ 존나 충격이라 아직도 기억남 엄마한테 듣기로는 촌지 주라고 눈치를 줬는데 안 줬다고 그랬나보다 그러심

0
2021.10.28
@카밀

나도 초1때 준비물 때문이었나 뺨맞고 퍼렇게 멍들어서 부모님 학교찾아와서 뒤엎으심.

1
2021.10.28

다떠나서 성인이 된 지금 다시 찾아서 인사하고싶은 선생 하나도 없음ㅋㅋ

0

초등학교6학년때 부모님이 별거중이라 좀 지저분하고 같은 옷자주 입고 다녔는데

 

툭하면 앞에불러서 지저분하다고 꼽을 주는데 지금이야 잘살든 말든 하는데

 

지금도 가끔 그런 악의가 어디서 나왔을까 라는 생각이 가끔듬

2
2021.10.28
@겨드랑이갤러리

악의? 그새끼들은 그게 지들 심심풀이였을꺼다 ㅋㅋ 옛날 선생이란 새끼는 80%가 버러지였음

1
2021.10.28

나 초2때 담임은 촌지 안준다고 나만 괴롭히면서 부모님한테 돌려말하다가 부모님이 무시하니까 다이렉트로 달라했거든ㅋㅋㅋ 근데 교장선생님이 고모부랑 죽마고우셨음ㅋㅋㅋㅋ 교장선샘님한테 개털리고 나서는 내 눈치도 살짝보고 겁나 잘해주더라

1
2021.10.28

지금 선생들이 교권떨어진다 징징거리는거 그때 업보라고 생각함 물론 고등학교는 지금도 생기부로 협박하는 선생들 있지만

1
2021.10.28

나 초딩때 개 미친놈이라 별에별 말썽을 다 피웟는데 초1때 선생이 빡쳐서 너 집에가! 라고 해서 걍 가방메고 신나게 집에간적 있음 나 초딩때 생각해보면 ㄹㅇ 하느님이 와도 빰따귀 때렷을듯

0
2021.10.28

교ㅋㅋㅋㅋ권ㅋㅋ

1

난 중학생 때 기술가정 선생이 뭔 일만 나면 연대책임으로 지랄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친구 하나가 뭘 잘못해서 다같이 엎드려 뻗쳐셔 빠따질을 당하게 됨

맞다보니 좆같아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맞아야 하냐고 벌떡 일어나서 따지니 선생은 노발대발해서 내 멱살 잡고 흔듬

그 때 무슨 깡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이 들고있던 매 뺏어서 선생한테 휘두름

선생님도 맞아보세요! 하고 존나 때렸던걸로 기억

4
2021.10.28
@결혼하길잘했어완전행복해

멋지다!

0
2021.10.28

한 90년대생까지는 초딩때 뒤지게 때리는선생 많지 않았나?

00년대넘어가선 모르겠고

선생이 훈육느낌으로 때리는거면 그땐 그랬지 할텐데 지금생각해봐도 걍 지 감정실어서 풀파워로 후리는새끼들이 대부분이였던거같음

0
2021.10.28

과거에 교사 경찰 했단 어른들 안좋게봄

2
2021.10.28

애들이 찍는것도 있지만

요즘 애들 후리면 부모가 어릴때 당한거 생각나서 두배 이상 후릴꺼기 때문에

교사는 녹봉이나 받으며 인내해야지

1
2021.10.28

육시, 오체분시 거열형이랑 다를텐데 저 븅딱새

0
2021.10.28

나도 초등학교때 뺨따귀 맞고 그랬었는데 멱살잡혀서 날라다니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씨발 ㅈ같네

0
2021.10.28

초3땐가.. 가수 god를 대문자고 썼다고 개독 선생한테 여자애 존나쳐맞았는데.. 대문자는 오직 신뿐이라고 ㅅㅂ

1
2021.10.28
@ExchangeRate

진짜 정신나간 ㄴ이네 ㄷㄷ

1
2021.10.28

유치원때 진짜 좆같은년 하나 있었는데 나이먹고 찾아볼라해도 유치원 선생님들 일촌도 다 끊기고 학원 이름 검색해도 안떠서 못찾는게 존나 아쉽더라 ㅋㅋㅋㅋㅋ 초중고 하나씩 쓰레기들이 있었어도 내 쓰레기선생원탑은 유치원선생이었던거같다....후...

0
2021.10.28

진짜 좆창년이네ㄷㄷ

0

근데 촌지는 어느 세대 때 까지 있었냐? 나 93년생이고 시골 살아서 악습 꽤 늦게까지 있었는데도 촌지 문화는 못 본 것 같네 체벌은 꽤 많이 있었는데. 그냥 내가 몰랐던 건가 알게 모르게 있었는데

0
2021.10.28

나도 개붕이랑 비슷한 경우 겪었다.

심지어 나는 모든 시험 만점에 말썽이라고는 단 한번도 부려본적이 없는 범생이었는데도 그 2학년 담임 미친할매년이 날 쓰레기 취급 하다가 결국 밥먹는시간에 왼손으로 먹는다고 트집잡혀서 존나 영혼까지 털리면서 쥐어터졌다.

알고보니 우리 부모님은 내가 알아서 하겠지 하는스타일이라 학교에 한번도 안가셨는데 당연히 촌지 못찔러주고 하니 그랬다더라.

내가 존나 쳐맞고 그 다음날 부모님 학교 가셔서 영혼의 맞다이 까서 존나 털어버리고 오심.

어머님이 급수 좀 되는 공무원이셨거든 시발련....

시발 그담부턴 유령모드로 아예 없는사람 취급하긴 했지만 차라리 시비걸리는것보단 낫더라.

1
2021.10.28

중학교때 여자애 고막나가도록 때려서 전근간 수학선생 있었다.

0
2021.10.28

90년대 중반까지는 체벌 있지 않았나?

나도 초딩때 슬리퍼로 싸대기 맞아봄..

 

지금 교권은 뭐 그때 싸대기 때리고 애들 줘 패던 선생들 다 나가고 새로운 선생들만 있는줄 알겠다?

그때 선생들 다 퇴출 시키는거 아닌 이상 어차피 교육부 애들 다 똑같은 새끼들이라

난 업보로 교권 추락해도 맞다고 봄

1

대충 다 90~00초반인거 같은데 난 시골이어서 그랬던건가 2015년에도 ㅈㄴ맞았음

0

창려촌으로 갑시다.

0
2021.10.28

교사들 미담은 끊이질않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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