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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문과는 취업이 어려운가?

문과가 취업이 잘되려면 서비스업이 발달해야하며, 특히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은 주로 금융업에서 나옴. 그런데, 한국의 서비스업을 분석해보면, 

 

서비스업 = 

자영업 => 내수 위주, 해외에서 유명한 건 SPC, 롯데 정도. 

 

운수업 => 내수 위주, 해외에서 유명한거 없음 (상선업은 무역으로 분류해서 제외)

 

유통업 => 내수 위주, 해외에서 유명한거 없음. (쿠팡은 상장만)

 

통신업 => 내수 위주, 해외에서 유명한거 없음 

 

보안업체 => 내수위주, 해외에서 유명한거 없음 

 

금융·보험업 => 내수위주, 해외에서 유명한거 없음.  
(대주주가 오히려 외자계고, 외국계 은행들은 철수중, 보험업도 삼성생명 정도만 세계순위 50위 안에 듬) 

 

사업서비스업 => 내수 위주, 해외에서 유명한거 없음

 

전문서비스업 => 내수 위주, 탑 로펌 1~2개 정도 

 

패션·뷰티 => 아모레퍼시픽, 미샤, 필라 정도 봄. (단 시장규모는 세계 20위권)

 

교육 => 내수 위주, 두뇌유출국 (유학생 수 아직 적고, 그 일본이나 중국도 우리보다는 유학생이 많음) 

 

관광업 => 조금 발달했으나, 아직 세계 20위 정도 + 관광적자국
(당장 하나투어만 해도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 규모의 10%도 안된다) 

 

부동산업 => 흔히 부동산이 핫할거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부동산 자산규모나 부동산 비중이 높은 것과는 별개로, 우리나라의 종합 부동산 서비스나 디벨로퍼 중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곳은 아직 없음. 미국의 CBRE, 일본의 미쓰이 부동산에 비해, 국내 최대 디벨로퍼인 MDM은 5% 수준의 규모. 이는 국내 부동산 개발은 건설사가 주도해왔기 때문. 몰론 다른 부동산 서비스업도 세계적인 경쟁력울 갖춘 회사는 없음. 

 

광고/마케팅사 => 시장 규모론 세계 10위 안에도 들까말까 하고, 세계적인 기업은 제일기획과 이노션 (양대 그룹 일감 몰아주기) 정도다. 글로벌 영향력이 있는 기업은 없다. 한국의 GDP 규모를 생각하면, 그냥 내수 위주의 업종이고, 내수규모를 따라가는 수준은 되지만, 서비스업을 선도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수 있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수준일수 있으나, 그렇게 따지면 국내 금융업도 수치상 GDP 규모를 따라가는 수준이기는 하다. 즉, 둘다 제조업 등 산업계를 서포트 하는 수준에 머문다는 것. 

 

=> 즉, 대부분의 서비스 업종이 내수위주에 머물고 있고, 글로벌 경쟁력은 떨어진다. 서비스업으로 해외에서 (미국이나 일본에서) 어쩌다가 한번이상 이라도 본 회사들은 다섯 손가락에 꼽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애서 내수위주 업종은 글로벌화가 되지 않는한 0앞으로 수익이 좋을수가 없다.

 

제조업 국가라는  일본도 우리보다는 서비스업 경쟁력이 강하다. 확실한것은 대다수의 한국 서비스업은 내수 위주로 굴러가고, 그 내수시장이 큰 것도 아니며, 제조업을 서포트 하는 느낌이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산업을 선도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Front가 아닌 Back Office, 잘해야 Middle Office 같은 느낌. 

 


한국이 그나마 발달한 서비스업은 그럼 뭘까? 

 

의료 => 원래 내수 위주인 산업이고, 의료관광도 시도중이며, 품질은 매우 좋음. 이공계 분야. 

 

소프트웨어·게임산업 => 정체되고 있으나, 그럼에도 괜찮음, IT 등 이공계 분야

 

식품업 => 농심, CJ, 오리오, 팔도 등 선방함. 단, 이쪽도 저부가가치 노동력 or 식품공학·화공학 위주. 그리고 이것도 제조업에 가깝다. 

 

무역업 => 수출 위주 국가라 나름 발달함. 
(상선도 세계 5위로 부활, 항공사도 그래도 국적기는 갖고 있음)

 

문화컨텐츠 산업 => 한류. 

 

# 그나마 발달한 서비스업도 전부 이공계 위주임. 굳이 글로벌 걍쟁력이 있는걸 따지자면 무역이나 문화컨텐츠 정도. 무역이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니 그런거고, 문화컨텐츠는 한류의 영향이고. 

 

결론 = 즉, 문과는 제조업과 달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국내에 거의 없고, 그렇다고 외국계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내수시장을 갖춘 것도 아님. 그러면서 인력은 많이 필요하니 저임금 일자리만 많아지는 것. 대부분의 제조업 업종들이 세계 5위내 경쟁력을 갖추고, 인력은 적게 뽑는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 결국 무역이나 홍보, 영업 및 고객 서비스 등 사람 대하는 직업 아니면 일자리 구하기 쉽지 않고, 이런 일자리들은 고부가치라도 대부분 불안정함. 그게 정 싫으면 그런게 그나마 안정성이 좋은 공무원 하던지.

 

123개의 댓글

2021.10.29
@러버덕

ㅇㅇ 화이팅

0
2021.10.26
@ICL90

아 나는 학창시절 보내면서 느낀게 최상위권인 애들을 보면

문과/이과/최상위권아이 이렇게 아예 다른 그룹으로 느껴져서 굳이 같은 그룹인가 싶다 이런 얘기야

 

내가 보는 최상위권인 애들은 현 상태로 문과를 가든 이과를 가든 잘할것처럼 보이는 육각형스텟보유 한 애들 같다는 걸 말하고싶었음

 

0
2021.10.26
@一帶一路

친한 동생 성대 불문인데 코딩배워서 취직함. 성대가 최상위 아니라면 할 말 없다만...

0
2021.10.26
@세기노비

최는 빼자 솔직히 백분위로 따져도 양심없음

1
2021.10.26
@치다

그래도 문과에서는 1.3등급은 나와야 입학가능하지 않음? 요즘 입결은 모르지만

0
2021.10.26

야가다 일당 30임 츄라이츄라이~

0
2021.10.26

만약 문이과 선택을 해야하는 학생 입장이라면 특히 어중간한 대학이라면 가급적 문과계열은 피하라고 하고 싶음. 상위권 대학은 그래도 전문직 등 개척할 수 있는 길이 꽤 있지만, 학벌이 안좋고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좋지도 않은 학교의 문과 학부는 정말 힘들어지니까

1
2021.10.26
@ICL90

ㅇㅇ 나도 이래서 문과 간애는 대다수 지능이 박살난 애라고 생각함

 

팩트로 학업적 지능도 문과 중상위권 = 이과 중위권이고

 

뭐 일단 이건 떠나서 문과는 최상위권에 몰려있는 그 학과들 OR 본인이 정말 하고싶은 직업군이 문과여서 그쪽계통을 간 케이스를 제외하고

 

아무생각없이 대학은 가야지 하는사람(대다수의 중위권사람들임) 1 과 2 중 한명이 문과가고 한명이 2과가면 대체로 학창시절 끝을 향하면 이공계는 뭐라도 할 수있는데 (하다못해 버러지 문송새키들이 비하하는 생산직이라도) 문과는 똑같이 글케 살면 답이없음

1
2021.10.26
@컴맹요

뭐 지능이 박살난거라고까지 말할건 아닌거같고...중,하위권이더라도 대학에서 배우고 싶은 것이 문과쪽이라면 그런 선택을 할수는 있다고 봐. 다만 이상과 현실을 저울질할 때 어중간한 대학이라면 현실을 좀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일 뿐임

3
2021.10.26

문과는 어느 나라나 힘들어

미국도 경제,경영,법률아니고 일반 인문 사회학 전공하면 똑같이 힘듬

미국도 STEM이 취업시장에서 압도적이고

0
2021.10.26

이거 아니더라도 문과쪽 일자리라고 하는곳 대부분이 이과도 들어와서 일할 수 있지 않나

사학과 언어학과, 국어국문학 영문학 요런 과들....탑티어 빼고는 전세계 어딜가도 갈데가 그리 많지 않을걸

 

0
2021.10.26

여기 댓글 보니까, 개드립에 문과 학생이 많다는걸 알 수 있다.

4
2021.10.26

서비스업도 사무직쪽으로 가면 다른 소양보다 통계랑 그걸 활용할 수 있는 코딩 같은거에 강해야함 문과한테 통계코딩 가르치는 것보다 이공계 쓰는게 나으니 문과 자리가 없는거임

0
2021.10.26

애초에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 가도 문과는 필요 인원이 적음 당연한거임 뭘 새삼스레

0
2021.10.26

나도 문과체질인데 이과갔다. 같이다니는 과선배가 경영학과 복수전공했는데 전자과 학습량 1/4수준이라고..

그러니 되겠냐? 학습량이 비교도 안되게 떨어지는데

1
ery
2021.10.26

문과는 수학 피해서 가는거 아니었냐고 ㅋㅋ

 

결국 이과생은 이과공부건 문과공부건 가능하지만

문과생은 이과공부 불가능한 사람이 많음 ㅇㅇ

 

걍 열등셋이라 이거야.

0

회계, 법 지식이 필요한 ERP 시스템을 대부분 프로그래머들이 담당하는 걸 보면 컴공한테 경제경영 가르치는거보다 문과한테 코딩가르치는게 더 어려움.

0
2021.10.26
@가입어케하냐샹

그거는 회계사랑 변호사랑 프로그래머랑 같이 만드는거야. IT랑 회계 법 동시에 다 아는 인재가 별로 없음. 4대 회계법인 컨설팅펌 면접가면 코딩 졸라 잘하는데 회계는 1도 모르는 고학벌 애들 널렸음

0
2021.10.26

애초에 문과는 일부 과 빼고는 돈 버는게 지향점이 아니잖아. 공학은 과학으로 쓸만한 걸 만들어내는게 목적이라 학문의 목적 자체부터 다름.

0
2021.10.26

아무리 이공계 지식이 뛰어나도 문과적 지식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그래도 문과도 알아야지, 엔지니어가 아무리 기술이 뛰어난들 마케팅을 모르면 어떻게 돈을 범?

0
2021.10.26

이공계 출신 로스쿨생은 넘쳐흐르지만 인문상경 출신 변리사는 암만 찾아봐도 너무 적지.

0

미국 10년 넘게 살면서 인문학 대학원 다니느데 우리끼리 하는 농담 아닌 농담이 우린 원래 일자리 없었으니 코로나 이후 대규모 실직 이런거 상관 없다는 말임. 서비스업이고 나발이고 그냥 문과의 핵심인 인문학 자체가 자본주의 사회의 수익성 논리로는 본질적으로 답이 안나올수밖에 없다.

 

0
2021.10.27

개노답 문과충들 영상쪽 해라 아직 기회의 땅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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