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돌이 였다가 전과해서 개발자 테크 탄 개붕이임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했음

첨엔 정말 재밌었음

근대 대학 3학년 쯤 되니까 난이도도 급격하게 상승하고 이게 정말 어렵더라

그래도 어떻게 밤샘하고 하니까 과제 해결하고 졸업은 했음

나름 스펙도 쌓고 했으니까 1~2년쯤 대기업, 공기업도 도전해봤음

물론 되었으면 이런 글도 안적었을거임 안되었음

지금은 좆소였다가 1번 이직해서 좆소같은 중견에서 일하는중임

근대 참 개발자로 일하면서 후회도 드는게 너무 비교를 많이 받음

서로간의 실력차이가 너무 심하게 차이나고 비교당하고 잡일 처리반 취급당하고

나도 사회나오기 전까지는 그래도 내가 아직 경험이 없으니까 같은 생각을 했는데

사회나오니까 진짜 실력차이가 제대로 보임

이건 내가 노력한다고 도달하기 힘들거 같음

그냥 뇌구조가 알고리즘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봐야하나?

이게 스레드써서 클라이언트 서버 생각하면서 짜다보면 섹션별로 충돌안나게도 조절하고 보안성도 챙기고 해야하는데

뭔가 탁 막혀버림 뇌가 찢어질듯이 아프고

솔까 코딩만 신경써도 골머리가 아픈데 회사에선 전화받거나 갑자기 잡일 시키면 또 까먹어서 첨부터 다시 생각해야하고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쉽게 생각함

코딩안하는 타 부서 사람들이 이거 추가해줘요 그러고 너무 쉽게 말하는데

이게 또 존나 어려워서 한참 걸린단 말야

근대 또 존나 능력있는 녀석이 내가 이래저래 핑계된걸 존나 쉽게 끝내버리면

그 허무함과 또 비교 존나 한단 말이지

솔까 그 능력있다는 애들은 이곳에 오래 머물진 않음 금방 다 나가버림

그래도 그 비교는 계속 남아가지고 까더라 사람들이

당장 하루하루는 버틴다해도

이걸 30년가까이 더 할거라고 생각하니까 쫌 괴로워지는데

근대 솔까 이거 관둔다고 다른 직업 할게 있냐고 하면 그것도 없음... 그래서 관두지도 못하는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