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

지 때문에 뭔 사단이 났는지는 알고 뒤졌다던데

안죽임. 미성년자라 살려뒀는데 빵에서 폐병으로 뒤짐

가브릴로는 체포 과정에서 심한 구타를 당해 입은 부상을 치료하지도 못한 채 독방에 감금되었다. 그는 외부와 단절된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허약해져 지독한 결핵에 시달렸고 합병증으로 피부궤양까지 앓게 되었다. 결국 결핵 합병증인 결핵성 척추증으로 오른팔을 절단하자 자살극을 벌이기까지 하다가 1916년부터 정신과 의사와 면담을 하게 되었다. 가브릴로는 세계대전이 일어날 줄은 알았다고 하지만 그 대전을 자기가 일으켰다는 사실에는 동요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특히 면담 당시 세르비아 왕국은 사실상 붕괴하여 전 국토가 전쟁에 휩싸였다 점령되어 수십만 인명이 죽었는데 이 소식을 접한 가브릴로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큰 충격 받앗대

당시 세계정세가 약소국 보호하는 강대국들이 있었는데 복잡함. 약소국끼리 분쟁일어나면 '마! 니 러시아에 니콜라이 햄 아나!' '마! 우리 햄은 빌헬름햄이다!' 이러면 강대국이 와서 조정했는데 그 한계가 온게 1차대전

니콜라이 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하게 햄으로 출시하면 괜찮을 거 같은 이름들이다…

동맹관계로 서로 발목이 줄줄이 묶여있어서 어느 하나가 전쟁에 뛰어들면 다같이 비엔나 소세지마냥 엮여서 전쟁통에 뛰어들게 되는 구조였음(써놓고 보니 이것도 햄이네...)

부활을 막기에는 관대하고 화해로 보기에는 너무 가혹해서

ㅇㅇ 그래서 그이후론 전쟁져도 안갈굼

이걸로 일본이 혜택보았지

일본 존나갈궜는데

군대해산이 뭐냐;;

근데 한국전쟁과 또 하나의 발생될지 모를 세계대전 준비를 위해 재무장 허용해준것..

맞아. 2차대전의 어머니지

굴묘편시가 뭐야 무덤파서 시체 편으로 회뜬다는거야?? 왠지 그런 어감인뎅

무덤 파서 그 시체를 매질 하는거

ㅇㅇ 전쟁은 비극이지만 그게 우리 비극은 아니었음

언젠가 갈기갈기 찢어질 운명이었던거 페르디난트 대공이 억지로 봉합해보려했고 마지막에 한 번 폭탄테러 피하고나서도 바로 폭탄테러 피해자들 위문간다고 했던 이유가 폭탄테러로 민족간 갈등이 일어나지 않길 원해서 봉합하려고 찾아간거임

근데 그게 최악의 한수가 돼서 병원 뒷골목에서 대기중이던 가브릴로한테 총탄 두발 맞고 사망

페르디난트의 정책이 당시 오헝제국에 소속된 대다수의 민족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있었어서 페르디난트 살아서 황제 됐으면 오헝이 몇십년은 더 갔을수도 있음

원래 헝가리는 오스트리아 제국에게 복속된 상태였는데, 마자르족(헝가리인들)은 3차례나 대규모 독립투쟁을 일으킨 끝에 오스트리아 제국 정부로부터 엄청난 권리를 보장 받았음.

"오스트리아 제국 황제를 명목상의 국가원수로 인정만 한다면 스스로 정부와 의회를 구성해도 좋다"는 것. 이를 '대타협'이라는 고유명사로 불러.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제국과 헝가리는 거의 별개의 국가이면서도 같은 황제를 섬기는 독특한 체제가 되었고, 이를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이라고 불러.

헝가리 사람들로서는 사실상 독립했으면서도 이중제국 체제 하에서 더 잘 사는 오스트리아 제국 덕분에 경제적 이득은 이득대로 누릴 수 있었고, 오스트리아 사람들로서는 사실상 독립시켜주면서도 제국의 권위를 유지하고 군사적 이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럭저럭 잘 유지되던 체제였음.

가능성으로 따지면 그렇겠지만 뭐 모르지 실제 어떻게 됐을지는 ㅋㅋ 바늘구멍 들어가듯 한끗차이로 잘 피해서 아무일 없었을수도 있고

근데 또 팽팽하게 대립하는 힘은 전쟁 억지력도 또 가지고 있어서

냉전시기에 서로간에 팽팽하게 대립 중이어서 큰 사건이 있었으면 바로 세계대전 각이었어도 그럴만한 굵직한 사건들이 다 미연에 방지돼서 터지진 않았잖어

사라예보 사건같은 정치적으로 큰 사건이 트리거가 되지 않았으면 또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임

트리거지...... 언젠간 터질거 같은 풍선인데 거기다 바늘을 꽂아버리는 순간 바로 터져버리니까

안 일어났을 가능성도 높음. 오헝은 내부적인 문제 수습하느라 정신 없었고, 오스만은 소국들한테 쳐맞을 정도로 맛이 간 상태라 전쟁 못하고, 러시아는 슬라브계 국가만 건드리지 않으면 전쟁하지 않았을 거고, 프랑스와 영국은 벨에포크로 머릿속이 꽃밭이던 시절이라 전쟁할 마음이 없었음. 가장 전쟁하고 싶어했던 것이 독일 제국이었는데, 그 독일 제국조차도 황제가 전쟁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호지세가 돼서 전쟁하게 된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