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케 돌아온겨 ㅋㅋ

이런 얘기 존나 재밌음 ㅋㅋㅋㅋ

생활습득 외국어 ㄷㄷㄷ

막가외 !

ㅋㅋㅋ 재밋는 얘기네

정약용네 집안 사람들은 뭔가 당시 사회상과는 다른 참신한 주제들에 관심이 많았떤거같음

우와 진짜 신기하네

난 돌아온 건 둘째치고 3년밖에 안 걸렸다는게 존나 신기함

마카오에서 베이징까지 육로로 돌파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케했냐ㅋㅋㅋㅋ

어케했누ㄹㅇㅋㅋ

이런건 영화화 안하나?

표해시말 읽어보고 싶다.

여행사 상품으로 만들면 재밋것네

생활력보솤ㅋㅋㅋㅋㅋㅋ

친화력 적응력 MAX

노베이스로 생판 모르는 나라 언어를 회화가능까지

익힌게 놀랍네ㅋㅋㅋㅋ

적응력도 그렇고 씹인싸 그 자체였을듯ㅋㅋㅋ

언어는 재능일까 노력일까

손짓발짓도 한계가있을텐데 대단하십니다

1) 표해시말의 원본은 소실되거나 행방불명되었다. 짤에서 문채옥씨가 들고 있는 서적은 정약용의 제자인 이강회가 우이도에 머물면서 집필한 유암총서라는 책인데, 책에 표해시말 전문이 필사되어 있음

2) 문순득이 받은 벼슬은 명예직이라 녹봉과 직책은 없었으나, 대우는 동등해서 문순득의 자녀는 과거 응시 자격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므로 실제 양반 행세 쌉가능, 게다가 종2품 당상관이라 현재의 도지사에 해당하는 관찰사와 동급의 고위 품계였다는 걸 생각하면 더욱 ㅎㄷㄷ함

3) 문순득이 각국에서 받았던 대우를 비교해도 재미있는데

류큐국은 조선에 조공을 바치는 국가라 매일 쌀과 채소를, 하루 건너 돼지고기를 지급했고, 병이 났을 때 의원까지 파견해줄 정도로 조선인들을 융숭하게 대접해줬고 (애초에 표류인들을 본국으로 송환시켜주는 조약이 있음)

여송에서는 조선과의 교류가 일절 없었던 만큼, 지원은 커녕 생명의 위협까지 받을 수 있었으나, 운좋게 화교 마을로 들어가서 마을의 일을 돕는것으로 생계와 용돈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만 한것도 아니고 시간나면 틈틈이 현지의 풍속을 체험하고 관광도 하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잘 살았다고..

조선으로 돌아간 뒤 9년동안 거의 방기되면서 지낸 여송인들의 대우를 보고 안타까워했다는 대목에서 당시 조선이 상당히 폐쇄적이었다는 것도 알 수 있음

4) 문순득은 생환한 뒤, 흑산도로 유배왔던 정약용의 형 정약전과 가족같은 관계가 되었고, 정약전이 사망했을 때 장례도 극진하게 치러주어서 정약용이 감사의 편지를 썼고, 그가 아들을 낳았을 때 이름을 지어주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