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2, 3 깨고나서 확실해진건

 

용과같이 시리즈는 영화같은 게임을 목표로 두고

 

치밀한 스토리에 깔끔한 개연성을 바탕위에 케릭터들간의 심리묘사를 주로 이루어진 느와르물(ex 무간도, 1987, 신세계 등)이 아닌

 

작품 전체를 로망으로 가득채워서 그 로망을 따라가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중심인(ex 영웅본색) 게임인거 같다

 

그렇기에 스토리의 핍진성이나 개연성 같은건 개나 주더라도 그 장면의 케릭터가 이해되고 멋있으면 괜찬고 

 

아니면 똥이 되버린다

 

용과같이0, 극1은 이걸 잘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0,극1이 개쩌는 스토리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스토리 자체는 별거 없음

 

케릭터들이 자기만의 로망이 있었고

 

이런 로망이 간단한 스토리와 굉장히 잘 맞물려서 각각이 엄청난 매력을 내뿜었다

 

그래서 케릭터 보는 맛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용과같이 극2가 이걸 진짜 좆나게 못했다

 

케릭터들의 로망은 전부다 어디서나 본듯한 느낌에

 

그렇다고 스토리에 잘 녹아났냐면 그거도 아니었기에

 

스토리와 케릭터가 어긋났으면 좀 로망이라도 좀 줄이면 그나마 덜한데

 

케릭터들의 로망은 신나게 발산하는데 스토리와 어긋나 있으니 보는 사람으로서는

 

케릭터들의 감정선을 이해 할 수가 없음

 

그런 의미에서 용3은 극2보다는 훨씬 좋았다

 

진짜 극2가 너무 시발이였기에 용3이 좋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케릭터 매력하나보고 가는 게임에서

 

후반 뇌절은 그냥 그러려니 했다

 

어차피 총맞고 칼맞아도 안죽고 황금 오사카성도 나오는 지경에

 

cia가 나오면 어떻고 외계인이 나오면 어떠냐

 

그냥 현실판타지라 생각하고 봤음

 

아쉬웠던점은 스토리에서 그닥 비중이 없는 나팔꽃 애들을 봐주지 말고

 

나팔꽃 애들을 중간다리로 류도일가 애들과의 스토리가 좀더 빵빵했으면

 

후반에 뒤지는새끼에 좀더 감정이입되고 좋았을꺼 같은데 지금 스토리로는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 되었음

 

물론 생각을 해보면 최종보스(이새끼도 애미애비 없음)와 엮을려고 한거 같은데

 

마지막에 최종보스가 어릴때 사진 한장보는 장면이랑 즈그 애빈지 뭔지 알수없는놈 하나 뒤지는 장면 딱 이거 2개있는데

 

꼬라지 보면 예산없어서 중간에 다 짤린듯 하다

 

극1처럼 니시키 과거 이야기 보충해주고 굉장히 매력있는 케릭터로 변경됬다는 니시키만 보면 알 수 있듯이

 

용3도 최종보스 이새끼 과거이야기만 충분히 보충해주면 굉장히 좋았을꺼라 생각된다

 

시스템적인 부분은 옛날겜이니 걍 모든걸 이해하고 넘어갔다

 

그래도 시발같긴 했다

 

용3의 좋은점을 이야기하기 위애서 용과같이 프랜차이즈 자체의 장점을 이야기 했어야 했기에 너무 길어 졌다

 

결론은

 

1. 극2는 병신겜이다

 

2. 극2보단 훨씬 낫다

 

3. 시스템이 많이 병신같은건 옛날겜이라 그런거니 봐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