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 민족주의적 감성. 끝. dj처럼 대화할거 아니었으면 차라리 이때 영변폭격 했어야함.
dj : 햇볕정책은 이 당시 시점 기준으로는 해볼만한 시도를 했다고 봄. 김정일 입장에서는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파트너였을 것. 이 단계에서는 정상회담과 이산가족상봉 자체가 수확임.
(대북송금은 범죄이지만 내가 이때 dj였어도 했을듯)
노무현 : 이미 핵실험으로 남북관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진 시점임. 이때부터는 슬슬 민주당식 햇볕정책이 답이 아니란걸 알았어야 함.
mb : 한미관계밖에 모르는 바보라서 한일관계 조지고 남북관계는 방치함. 강경책도 써봤지만 북핵문제는 현상변화 없이 북의 스케쥴대로 진행됨
박근혜 : 이 정권은 대외정책이란 것이 없었으므로 말할 것이 없음. 만약 말을 한다면 욕밖에 나올 것이 없음.
문재인 : 김정은이라는 새로운 파트너, 트럼프라는 전무후무한 배경. 충분히 다시 대화를 시도해볼만한 환경이었음. 그러나 환경에 비해 이뤄진건 없음. 연락사무소 폭파로 여론 동력도 잃음.
7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모멸넬기의오른쪽금강가시
정으니가 진짜 트럼프 손 잡아야된다고 봄
댐이영어로
영변폭격후 대한민국 수도권 집값 존나 궁금
비밀번호변굥
김대중 대북관계를 해볼만한 시도라고 퉁치는건 솔직히 너무 억지. 그럼 다른 대북정책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ㅋㅋㅋ 불법 송금부터 해서 온갖 대북지원을 다해주고도 일어난게 연평해전이고 그 상황에서도 월드컵 결승전 보러간게 DJ임. 물론 주관작인 평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내 주관에 빗대면 엄청 편파적인 시각인듯 ㅋㅋ
ICL90
이미 94년에 물리적으로 북핵을 제거할 기회가 날아가고 또 북이 고난의 행군을 마무리한 이상 어찌되었든 대화노선으로 가봐야하는 상황이었음. 제2연평해전은 비극이고 전사자들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이전 정권까지 북한의 대남도발은 늘 있었고, 훨씬 더 고강도였던 걸 생각하면 dj-노무현 시절에 북한의 대남도발이 줄어들고 강도가 낮아진건 팩트임. 도발 덜했으니 북한 착해졌다 이 얘기가 아니고, 환경적으로 대화노선이 주어진 상황이었고 또 사상 처음으로 남북간에 큰 딜을 놓고 협상하는 관계를 만들어볼만 했다는 것임. 어차피 그 이후로도 진보는 지원으로 보수는 봉쇄로 각기 전술은 다르지만 결국 뭔짓을 하든 북을 협상장으로 끌고 나와야 북핵문제가 풀린다는것에는 아무 이견이 없음. 북한과 협상이란걸 한다는 시도 자체를 처음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상대적으로 고평가한 것임.
비밀번호변굥
김대중이 진짜 어떤 의도로 북한에 끊임없는, 심지어 불법적인 지원까지 일삼았는지는 우리가 평생 알 길이 없지만, 처참히 망한 결과를 보면서도 해볼만한 시도였다고 퉁치는게 억지스럽다고 생각했음. 근데 앞서말했지만 개인의 생각이니까 충분히 존중함. 다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비해 다른 보수 정권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편파적인 시선으로 모든 정책을 획일적으로 깔아 뭉개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것대로 또 역설적이기도 하고. 한미관계는 너무 당연하게도 남북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우리나라 외교 사안인데 단순히 이명박이 한미 관계에만 치중한다고 북한을 내버려뒀다? 심지어 임기말에 독도 방문으로 불거진 한일 갈등을 가지고 한일관계를 망쳐놨다? 반미 / 반일 감정이 극에 달했던 전 정권에서는 이런 언급이 하나 없다 이명박을 이렇게 평가하는ㄱㅔ 내 생각에는 좀 아이러니하게 느껴져서 댓글까지 쓰게 됐음 ㅋㅋ
ICL90
1. 노무현 문재인에 대해 긍정평가 한마디도 없음. 김대중만 상대적으로 고평가했음. 진보정권에 후하고 보수정권에 박하다는건 좀 아닌듯한 오해임. 문민정권 이후로 한정하느라 노태우를 안적어서 그렇지 갠적으로 대북정책에서 노태우>=김대중으로 봄.
2.이명박이 한미관계 치중해서 남북 한일관계 망쳤다는 게 아니라, 한미관계는 잘하면서 한일 남북관계는 조지거나 방치했기에 한미관계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표현을 쓴거임.
3. 이명박이 지금의 한일냉전 구도를 연 장본인인건 한일외교관계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부정하기 힘든것임. 단순히 독도 방문이 문제가 아니야. 그거에 대해 얘기하면 또 긴데, 핵심만 요약하면 mb때 일본에 아시아주의를 표방하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한일관계가 발전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는데 그때 mb가 본인에게 씌워진 친일 이미지 프레임 지우려 그랬는지 어쨌는지 일왕사죄요구라는 일본의 역린을 건드림. 이런것들을 기점으로 일본 민주당의 친한국적 목소리가 팍 죽어버리고 일본의 반한 여론이 득세함. 2010년대 이후의 한일관계의 키포인트는 일본의 반한감정이거든. 이걸 촉발시킨 장본인이기에 한일관계 파국의 근원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음.
원소번호11번
DJ 노무현은 동감.
분명 햇볕정책은 당시로서는 나름 해볼만하고 타당성도 있는 시도라고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님.
물론 지금도 기본 베이스로서 햇볕정책은 가져가야 되는게 맞는데 세부적인 정책 시행에 있어서 달라야 한다고 생각함. 지금처럼 장기적으로 본답시고 유화적인 태도 일변이면 아무런 효과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