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당한사람들아닐까

나 있을 때도 격리자는 밥 똑같이 조리한거 식판에다가 퍼서 같은 격리자랑 같은중대 막내가 가져다 줫는데

'요즘 군대 밥'이 잘 나오는 게 아니라 '네가 있던 부대 밥'이 잘 나왔다고 해야 정확하지 않을까

부대마다 차이가 있겠지

운전병 출신이라 훈련병, 야수교, 이 후에 업무 때문에 이 부대 저 부대 존나 돌아다녓는데 다 잘나옴.. 4개사단이상 돌아다녀보고 부대도 수십군대 가서 밥먹어봄

요즘이라기보단 부대마다 다른듯 전방 부대들은 대부분 보이는것도 많고, 힘들다보니 잘 챙기는편인데 뒤로 갈수록 병신처럼 곪아있음.

최전방 경계 소초는 밥에 야식까지도 챙겨주고, 경계 교대로 나와있는 부대에도 잘 나오던데

나 후방이였음. 35사단 53사단

난 22사단이었는데 밥을 참 거지처럼 주더라고...

언제입대함?

09년

시발 10년전이잔항

그렇긴 한데, 최근까지도 22사단 계속 터져나오는 거 봤잖아. 군대는 쉽게 안 바뀌어.

내가 있던 사단 아니라 관심없었음

나 곧 입대하는데 진짜 괜찮게줘?.. 일반 인문계학교급식느낌 정도는되는거지?

부대마다 다른데, 진짜 일반적으론 훨씬 잘줌

공군입대하는데 밥이젤중요한데 위안이된다 고맙다..

대공황 당시. 큰 아버지가 la 공장에서 일하실 때 드신

미국 1끼 식단 : 식빵 2쪽 모닝빵 3개 수프 소고기 스테이크 반쪽 버터 3캡슐 딸기잼 2캡슐 감자튀김 1코프 생선튀김 2개

당시 원자재 값 : 1.9달러 정도 (당시 식대 담당 멀더라는 친구가 알려줬다고 함)

요즘으로 치면 한끼 3600원 정도?

참고로 큰 아버지는 지금 옆에서 누워서 자고 있음 

그랬던 큰아버지가 지금은 제옆에서..

그 정도면 격리 안된 병사들이 평소에 먹는 짬식보다도 퀄리티가 좋은데;;; 한국 군대 대체...

전시상황이었으면 내란각임 조조처럼 누구 목 걸었어야 했을걸

방송나가는데 당연히 식단바꾸고 풀셋팅함 청소 뒤지게하고 ㅋㅋ

하긴.. 내 집도 친구온다 하면 엄청 정리하는데 저건 더 심하겟지.. ㄷㄷ 근데 저건 진짜 나라 지키는 사람들 먹으라고 주는 식단이 맞는거야 보고도 안믿길정도네 요새 폭로되는것들보면 장난아닌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