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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때 만난 여친

3335f0af 2021.05.14 1123

6년만났고

 

나는 합격해서 비연고 중소 도시 지방직이고

 

여친은 아직도 준비중임

 

근데 솔직히 말하면 여친 못붙을거같음... 공부도 효율적으로 못하고 일단 의지가 너무 약함

 

근데 직업만 있으면 완벽한 여친이라... 착하고 배려심 깊고 그런데

 

우리집은 부유하진 않지만 여유있는 집이라

 

내가 있는데가 중소도시라 집값도 별로 안비싸서 

 

20평대 아파트랑 차 한대는 집에서 해줬는데

 

요즘들어 여친이랑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거든

 

근데 결혼에서 상대의 직업은 중요한 부분이라 좀 걱정이 되네

 

여친 성격상 결혼한다고 집에서 놀사람은 아닌데

 

아무리 집이랑 차 있어도 9급이 혼자 벌어서 결혼생활 한다는건 좀 리스크겠지?

34개의 댓글

1e0ada23
2021.05.14

잘 아네

결혼할때 상대가 직업이 없었다면 앞으로도 쭉 없어도 괜찮을 각오 하고 결혼하고

그게 감당이 안될것 같으면 직업을 가질때까지 기다려야지

집에서 놀사람은 아닌데 < 이부분은 뭐임 ? 안놀면 직장을 다닐거고 놀면 집안일만 하겠지 경제적인부분은 너가 책임진다는소리지 뭐

0
3335f0af
2021.05.14
@1e0ada23

집에서 놀사람은 아니라는게 꼭 공시 합격 못하더라도 뭐라도 다니면서 자기 벌이는 할 사람이라는 뜻으로 한 말이야

 

대학다닐때부터 cc였는데 그때도 근로에 알바에 열심히 살던 친구였거든

0
1e0ada23
2021.05.14
@3335f0af

그렇구만 이건 캐바캐라서 나라면 공시합격을 기다리던, 직장을 잡던 기다려줄듯.

내가 그사람에게 결혼으로 뒷구멍을 만들어주면 그사람이 준비해온것들이 쉽게 무너지고, 가치없어질까봐

함부로 말하지 못할듯함. 뭐 이런저런 이야기야 계속하고 서로간에 본인의 취업,공부,결혼 등등의 대화를 하겠지만

그 미묘한 밸런스를 맞추는게 난 중요하다고 생각함

결국 상대와 내가 엇비슷한 위치에서 눈을 마주치는게 연애고 결혼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지금 글쓴이가 말한상대가 올라가려는 과정에서 쉽게 손을 내밀어주진 못할듯함

3
3335f0af
2021.05.14
@1e0ada23

그건 그래... 그래서 나도 쉽게 말은 못하고 있기는 한데 좀더 기다려봐야겠다... 조언 고마워

0
1e0ada23
2021.05.14
@3335f0af

나도 이것저것 준비하고있지만 취준시기는 정말 민감한 시기라서 모든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

글쓴이도 그걸 아니까 이런고민 하는거고 거기에 연애와 결혼, 미래까지 걸려있으니까 조심스러운게 맞음

정말 고민 많이해도 최선의 선택은 먼 미래에 생각해도 없을거임, 그러니까 최소한 후회하지 않는

선택과 말과 행동을 했으면 좋겠음 화이팅

1
3335f0af
2021.05.14
@1e0ada23

따뜻한말 고맙다 ㅠ

0
d5776522
2021.05.14
[삭제 되었습니다]
3335f0af
2021.05.14
@d5776522

만난다고? 결혼한다고?

0
d5776522
2021.05.14
@3335f0af
[삭제 되었습니다]
3335f0af
2021.05.14
@d5776522

용기 고맙다 ㅠ

0
d5776522
2021.05.14
@3335f0af
[삭제 되었습니다]
3335f0af
2021.05.14
@d5776522

솔직히 알바나 이런거 할때 정말 성실하고 지각도 안하고 잘하는데 공부머리는 없는거같아.. ㅠ

0
099814e1
2021.05.14

나도 개인적으론 그냥 쭉 같이 사는걸로 간다. 직업도 직업이지만 저런 천성적인 부분은 노력해도 바꿀 수 없다고 보는터라..

같이 살 사람이라면 제일 중요한건 착하고 배려심있는거,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

이혼사유들 보면 보통 남자들은 어지간하면 계속 같이 사는데, 여자가 성격 개차반이면 못참고 그 때 이혼 결심하는 경우가 많잖아

 

그치만 뭐 결국 다 개인 가치관 차이라 뭐가 옳다고는 못하겠다..

2
3335f0af
2021.05.14
@099814e1

그러게... 성격적인게 얼마나 잘 맞으면 월급 150따리 주제에 혼자 벌며 결혼할 생각을 하겠어;;

0
099814e1
2021.05.14
@3335f0af

물론 그렇게 성격 또 잘맞고 직업도 있는 여자친구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그런 성격 아닌 사람들이 무수하게 많음.. 현명한 선택하길 바란다

0
3335f0af
2021.05.14
@099814e1

고마워!

0
ac856f2c
2021.05.14

나도 취준중에 만난 여친이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뭔가 걱정된다...

여친은 이제 취준을 위해 스펙을 준비하려고 하고

난 대기업 면접 이번에 붙으면 윗지방으로 올라갈거 같은데...

0
3335f0af
2021.05.14
@ac856f2c

나도 발령 초기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팀장님 계장님들이 같은 공뭔직원 소개시켜준다 그러고 그러니까 흔들릴뻔했는데

 

솔직히 내 여친만큼 배려심 깊고 나랑 대화 잘통하고 순둥순둥한 사람을 본적이 없어 특히 같은 공뭔중에서는 더더욱

0
ac856f2c
2021.05.14
@3335f0af

나도 같은 고민인게

지금 여친 성격이 정말 나한테 고맙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서

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다

취미도 잘 맞고 유머코드도 잘 맞고 부탁도 잘 들어주고

 

그래서 서로가 비슷한 지역에 일하고 싶어서 계속 어디 지원하면 지원했다 알려주고 이럼 ㅋㅋㅋ

0
3335f0af
2021.05.14
@ac856f2c

개붕이도 대기업 합격해서 윗지방으로 가더라도 항상 여친에게 고마움 잃지 말고 흔들리지말고 화이팅해!

0
15fff207
2021.05.14

왜고민하지

 

너도 없을때 만나주고 곁에 있어준사람을

니가 합격하고 취직하니깐 여친을별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네

 

걍헤어지삼

 

너한테 아까운사람임

2
3335f0af
2021.05.14
@15fff207

혼자 뿔났냐 왜 ㅋㅋ 내가 언제 그런 취급함? 글은 읽음?

0
15fff207
2021.05.14
@3335f0af

결혼잘해라

0
3335f0af
2021.05.14
@15fff207

? ㅋㅋ

0
da60ff20
2021.05.14

어쩌면 여친이 그냥저냥 준비하고 너한테 취집각 재는거라면?

0
f0d52d6b
2021.05.14

나같으면 성실하고 배려심있는 여친 안놓칠것같은데 또 너가 성격이나 성실도보다 직장이 중요하다고 여기면 헤어져야지

1
f4168510
2021.05.15

나는 그냥 공시생여친6년기다리다가 포기하라하고 혼자벌고살고있다ㅋㅋ

0
1876a9b4
2021.05.15

나라면 안고 간다. ㅇㅇ 결혼함.

인생에서 취준이라는 힘든 고비 6년 같이 보내면서 큰 문제없는 사람이라면 그 만한 사람 못 찾는다 ㄹㅇ

2
fe19d670
2021.05.15

나도 결혼한다. 직업이 무슨소용이냐 성격이 갑이지 잘맞고 착하고 결혼하면 안싸우고 잘살것같다하면 잡아야지 돈없어도 어떻게든 살아간다. 재벌집딸이랑 결혼해도 성격개씹창이면 1년도안되서 변호사 만나러가서 위자료 상담하고있을듯

1
c8e8e193
2021.05.15

있을 때, 각 나왔을 때 언능 결혼해라.

여친 직장이 문제가 아니다.

네가 성격 괜찮다 싶으면 바로 끝까지 매달려라.

 

여자 구하기 힘든 세상이다.

ㅇㅋ??

1
2e9c3003
2021.05.15

뭐라도 할 사람이면 결혼 추천.

0
8470335d
2021.05.15

결혼할거 같음

대신 애는 안낳겠지 그리고 꼭 그거 말고 다른일 해도 되는거고

전업주부만 아니면 뭐 수익적으로 빠듯하진 않을거 같음

0
ba71d410
2021.05.15

6년이면 포기하고 딴거하라고 해라

0
f321e3c5
2021.05.15
@ba71d410

공시는 대학 졸업할때부터 해서 이제 2년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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