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이던 잘 친해지고 사람 외모를 덜본다

대신 똑똑하고 애정넘치고 속 깊은 사람이 좋다

일하느라 바쁜 아조씨한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해주고싶다

그리고 그 이가 감사해하는걸 보며, 그 만큼 애정으로 보답받고싶다

다시말하지만 아저씨나 형 특유의 믿음직함, 자상함, 차분함 있지

그런것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그래도 나 운전 좀 하니까 어디 놀러갈땐 쉬어도 되고

나도 벌어둔 돈?은 있으니까 경제적으로 기대지도 않을거고

사리분별 잘하니까 과하게 요구하거나 불편하게도 안할거고

아주씨들 지치는거 아니까 야스해달라고 조르지도 않을거고

조용히 취미생활 하고싶으면 나도 조용히 따라갈거고

바이크 같은걸 타고싶으면 개인적으론 오히려 좋아

결혼이 고민이면 내가 십수년 곁에 있을 수도 있을거고

그 사람은 내가 잘 살 수 있도록 응원만 해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