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까지 웨이트트레이닝 좀 하다가 8개월 정도 쉬다가 올해 2월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작년까지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올해는 스쾃만 하면 팔꿈치 (골프엘보)에 통증이 온다..

작년이나 지금이나 로우바로 하고 있고, 1rm은 작년 130kg  올해 140kg 약간 올린 상태.

그 사이에 어깨든 팔꿈치든 다친 적은 한 번도 없음.

근데 이상하게 바벨 밑에만 들어가면 팔꿈치에 통증이 오네 짜증나게..

1. 로우바 / 썸리스그립 / 그립 좀 넓게 시작해서 웜업이 되면 본 세트때 그립을 좀 좁히는 방식으로 함

 -> 벤폴락 그립 (썸어라운드+새끼손가락 빼기) 으로 바꿔서 잡아 봤는데도 마찬가지로 아픔

2. 중량을 치고 나서 팔꿈치가 아픈게 아니고, 하체 하는날 처음 빈봉 밑에 들어갈 때부터 좀 아픔

 -> 중량을 손(손목)으로 받아서 통증이 발생하는 건 아닌 듯

 & 나는 바벨 견착 시 썸리스 + 새끼두덩을 바에 얹는 식이라 손과 팔에는 중량이 별로 안 실림

3. 바벨 밑에 들어가는 거 아니면, 평상 시에는 골프엘보 통증 없음

 -> but 다음 날 벤치를 할 때 (약간 중량감 있게) , 바벨 뽑아서 첫 회 다운 할 때 골프엘보 쪽에서 무게를 잘 못 받아내고 힘이 풀려버리는 듯한 느낌이 듦. (그래서 5x5를 한다 치면, 각 세트 별로 1회째가 가장 힘들고 오히려 2~5회가 더 수월한 느낌)

4. 통증이 아주 심한 건 아닌데, "이거 이렇게 아프면 안 될 것 같은데?" 라는 느낌.

5. 매일 운동 전 항상 어깨 모빌리티운동 + 동적스트레칭 해주고 있음.

그리고 며칠 전부터 매일 운동 전에 리스트 컬도 하는 중 (리스트컬이 골프엘보 단련에 도움이 돼서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더라구)

근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효과는 못 보고 있는 중...

이런 식이라서 2주 정도 아예 스쾃을 안 해보기도 했고,

물리치료, 충격파치료도 해봤지만 다 그 때 뿐이고,

바벨 밑에 들어가면 양팔 모두 골프엘보에만 통증이 옴.

작년이랑 다른게 없는데, 명확한 원인도 못 찾고 답답하구먼... 몇 달 사이에 어깨 팔꿈치 부분 가동성이 확 나빠지기라도 한건지.. 쩝

나같은 사람 있어?

오늘 하체데인데 빈봉 웜업세트 한 세트 하자마자 느낌 구려서 스쿼트 빼고나니가 운동 완전 흐지부지 되어 버렸다

걍 3대 운동 포기하고 백스쾃을 하지말까, 하이바로 바꿀까 고민도 되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