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4로 했음.
1. 스토리 재밌음
스위치 독점 JRPG 말고는 어지간한 건 다해봤는데
대사 면에서 베스페리아가 요즘 JRPG보다 훨씬 담백하고 깔끔함
전개 면에서는 옛날 감성이 느껴지는 장면이 많지만 스토리 진행 중에 대사가 진짜 깔끔함.
주인공인 유리가 존나 쿨한 새끼라 그런 거 같음.
게다가 애들 캐릭터성이 상당히 잘 살아있음. '캐릭터'의 개성보다는 이 캐릭터의 '인간성'을 조형해서 드러내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함.
이게 캐릭터 많이 나오는 RPG 게임이나 가챠 게임 같은 거 해보면 뭔 느낌인지 알거임.
내가 옛날에 RPG게임을 좋아하던 이유가 이 게임에 있는 거 같음
동료들이 다 개성이 강한데 걔들끼리 캐미가 존나 잘맞음
물론 아직 초반부라서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름.
2. 시스템은 불편함
확실히 옛날 게임은 옛날 겜임. 전투 들어가기 전에 2초 로딩있는 거 존나 거슬리고
콤보 시스템 존나 뻑뻑하고 자동 록온 되게 아쉬움.
화면 시점 고정도 상당히 불편하고, 편의성 면에서 뒤떨어지는 부분이 꽤 많음.
특히 스킷 스킵 안되는 건 괜찮은 거 같으면서도 은근 게임 템포 늘어져서 아쉬움.
3. 연출 섬세함.
진짜 섬세함. 애들 감정표현이나 주인공이 칼 들고 돌아다니는 자세
전투 끝나고 승리 모션. 이런거 저런거 다 훑어보면 되게 신경써서 만든 부분이 많은 게임임.
지금 봐도 되게 섬세하고 열심히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는 데
그 때 당시에는 ㄹㅇ 명작소리 들었을듯
아직까진 우주갓겜임
탐라국오피서
난 베스페리아 재밌게 하다가 전투에 결국 적응 못하고 중도 하차 했었는데
다시 해볼까 하고 로드한거 불러오니까 전투 진짜 어케했었는지 하나도 기억 안나서
유일하게 못깨고있는 jrpg가 되어버렸음 ㅋㅋ ㅅㅂ
코리안더빼주세요
중간에 합류하는 애새끼가 너무 극 분위기 망쳐서 싫었음 걔 빼곤 다 ㄱㅊ
막머
테일즈시리즈 마지막 명작임
리타랑 카롤 티키타카 보는맛에 함
흰호랑김구
나도 한 2/3까지 깨다가 갑자기 급 자유도 높아지는 지점에서 퀘스트 같은거 깨기 귀찮아서 관뒀는데, 스토리는 걍 무난한데 캐릭터들이 너무 좋더라. 특히 주인공이 개쿨가이라 최근 몇년간 해본 jrpg중에 잴 맘에 드는 주인공이었음.
최후의광휘
??
80년대 스타일 뇌에 총맞은 백치 무뇌아 공주때문이 스토리 적응 안되서 못하겠던데
이게 케릭터랑 스토리가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