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코난 도일의 마지막 사건이 발표.

1. 스트랜드 매거진의 독자 수천 명이 구독을 취소해 주가가 폭락. 중역들은 5000만 파운드를 싸들고 가서 코난 도일에게 셜록 홈즈를 살려달라고 요청.

2. 런던 시민들은 국장 분위기가 되어서 검은 리본을 달고 다님. 검은 양복과 검은 드레스가 런던시의 주류가 됨

3. 영국, 미국에서 항의와 협박 편지가 쏟아져 우체국이 마비될 지경. 코난 도일의 집은 돌이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들어 살아남은 유리창이 없었음.

4. 코난 도일의 집 앞에서 홈즈의 장례식이 거행

5. 공원을 산책하던 코난 도일은 갑자기 검은 리본을 단 노부인에게 뜬금없이 양산으로 폭행당할뻔해서 간신히 도망감.

6. 소송을 준비한 사람도 있었음.

7. 친구들에게 한탄하자 '그래서 셜록 홈즈는 왜 죽였냐'라는 대답이 돌아옴

8. 버킹엄 궁전에서 에드워드 7세를 알현. 그리고 그 자리에서 홈즈는 왜 죽였냐는 질문을 받음.

9. 멘붕해서 어머니에게 자기가 당한 일들을 적어서 한탄과 함께 편지로 부침, 얼마 뒤 답장이 돌아옴. 답장에는 "그래, 아들아, 고생이 많았구나, 그런데 홈즈는 왜 죽였니?"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든 작가는 셜록 홈즈를 빈집의 모험으로 살려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