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는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짤쟁이라 부르는거 좀 그렇더라 내 주변 사람들 중에도 듣기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그냥 지나칠라 했는데 닉네임이 착한말인데 모르고 쓰는 말인가 싶어서 얘기함

돈받고 하는거면 짤장이가 맞긴하지

누굴 까내릴려고 만든말이 아닌 디씨 짤방에서 나온 말이라

커뮤에 그림그리면서 자칭타칭 짤쟁이 소리 기분 나빠하는 사람은 없어

오히려 애칭에 가깝지 심지어 프로들조차 짤쟁이 짤쪄왔엉~ 하는데..

프로한테는 뉴트럴한 단어도 비하가 되곤함

쉐프 면전에 대고 조리사라고하면 상당히 모욕적이겟지만

조리사가 나쁜말인건 아니야 어떤상황에서 누구한테 그말을 했느냐의 문제같네

나같은 사람이 있으니 말조심해,

이런 생각을 하는건 아닐테지..

앞으론 그냥 지나치면 된다 친구야

음.. 그렇네 상황에 따라 다르겠네

나나 내 주변 작가들은 주로 디씨쪽에 그림을 올려도 그 커뮤 안에서 깊게 활동을 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식의 어감을 지닌 말에 조금 민감하거든, 일단 짤쟁이 라는 단어 자체를 어떤 사람이 작가들 모여있는 통화방에 갑자기 들어와서 "여기 다 짤쟁이 들 인가요?" 라고 했던것 때문에 그 단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생겼던것 같음... 평소에 딱히 다른 커뮤를 둘러보는게 아니라서 그렇게 자주쓰는 말인지는 몰랐네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

미안할 일은 아니구

무례한 인간 땜에 안좋은 기억이 있구나

진짜 경우없는 새끼네 그거

커뮤에서 그림그려주는 사람은 대부분 프로가 아니고

프로들도 여가시간에 취미삼아 책임없이 그려주는거라

서로 예의 차릴 일도 아니고 하니

짤쟁이같은 편한 단어가 통용되는거같아

특히 게임이든 만화든 덕질하는 사람들한텐

짤쟁이란말이 감히 모욕하는 말이 될 수가 없어

성역이 없는 디씨같은곳에서도 짤쟁이는 언제나 환영이거든 정말

다 니가 알필요도 이해할 필요도 없는건데

그래도 알고나면 기분나쁜 기억이 좀 희석되지 않을까 싶어서 얘기해봤어 

앞으로도 계속 마주칠 말인거 같고

예시가 틀리긴 했어. 조리사는 낮잡아 부르는 말이 아니지만

짤쟁이에 붙는 -쟁이라는 뜻은 결국 사전적으로는 [그러한 일을 직업으로 삼는 이. 그러한 이를 낮잡아 부르는 말]임.

아무리 가볍게 부르는 신조어래도 특정 커뮤니티에 속하지 않은, 자기 직업에 프라이드 있는 사람들에겐 보편적으로 욕이 맞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옛날 말로 환쟁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음. 그림쟁이도 마찬가지.

그 단어에 거부감 없는 커뮤에서 그러한 사람들끼리 좋다고 부르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야.

다만 "이 단어는 나쁘지 않아요!"라고 주장할 게 아니라 밖에서의 사용을 지양하는 게 옳다고 봄.

솔직히 쉐프한테 조리사 라고 하면 까는거 맞음

원래 쉐프라는 직책은 요리 안하고 총괄담당임. 요리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vip대접하고 그런위치임

회사로 치면 이사,부장 이런사람한테 대리,과장 이라고 부르는 수준임

냉부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리하는사람 보고 전부 쉐프라고 하는데 잘못된거긴 함

짤이라는 단어는 나온지 20년은 된거같은데 요즘은 잘 안쓰나??

20년은 아니고 디씨 처음 생겼을때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디시에서 '짤림 방지용 이미지'가 쓰이던게 어원.

최근 몇년간 공중파가 유튜브한테 먹히면서, 아예 공중파에서 정식으로 사용된 단어기도 함(해피투게더)

따라서 잘 안쓰기보다 오히려 더 많이 쓰인다고 볼 수 있음

'짤' 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이 아니고 '짤쟁이' 라는 단어가 기분나빠지는듯 이 단어와의 첫인상 부터가 안좋은것도 있고 한 1년 전쯤부터 그림쟁이 뭐뭐쟁이 하고 부르는걸 다들 지양하는 분위기인것도 있고

일단 어감부터가 좀 아니다 싶은 느낌...?

똥꼬에 작은 나팔을 꽂고 연주하는 그림 부탁드립니다.

여왕은 히죽히죽 웃으면서 시종 치마밑에 손 넣어서 엉덩이 만지고 있는걸루

대사는 "나팔을 부는건지 방귀를 뀌는건지..."로 해주세요

미친 사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