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 소비자 물가지수가 안정화되고

아시안게임 88올림픽등의 기대심리로

식생활 패턴이 크게 변화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가먹는 라면이나 즉석식품들이 이때 나온제품들이 많아

 

 

80년대초반 이러한 변화의 바람을 식당가에서도 캐치한 사람이 있으니 오늘의 주인공 장터국수야

식당에 프렌차이즈라는 개념이 없던시절 식당 프렌차이즈를 만드는데 

장터국수는 브랜드를 뇌리에 밖아버리기위해 무조건 설치해야하는 인테리어가 있었는데

 

 

 

 

나무로된 통일된 깔끔한 인테리어와 자동문 이었어

특히나 당시 99%의 한국사람들은 자동문을 처음 접하는 컬쳐쇼크를 보게된거야

지금이야 당연하지만 당시에는 자동문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는데 동네식당에 있는거지

 

 

 

당시식당은 이런 알루미늄 섀시에 너저분했었는데 그사이에 깔끔한식당이 생긴거지

식당측에서도 이걸로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는지 문앞에 커다랗게 자동문 이라고 꼭 써놨어

이로인해 식당이 깨끗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게되었어

 

 

80년대당시 우동이라고하면 중국식 우동이나

 

 

역사나 포장마차에서파는 멸치국물 우동이 전부인 상황에서

 

 

대표메뉴인 가쓰오국물 베이스의 유부와 어묵이 듬뿍들어간 우동과 유부초밥은 

지금이야 별거아닌 식사지만 당시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맛이었고

식사가격은 고급스런 분위기와 달리 생각보다 일반 식당정도의 저렴한 편이라 반응은 폭발적이었어

 

83년 사업을 시작한 장터국수는 2년후인 85년 점포가 100개로 늘어날정도로 대성공을 했고

이후 명실상부 국내 프렌차이즈식당 업계 1위업체가 되서 다른 요식업들도 많은 창업을해

말하자면 8~90년대의 더본코리아 같은 곳이 었어

 

 

그렇게 90년대까지 자리잡은 프렌차이즈도 피해갈수 없던것이 있었으니 바로 IMF

장터국수가 외식사업이다보니 IMF의 직접 타격대상은 아니었지만

IMF와 함께 탄생한 강력한 식당체인이 등장했으니

 

 

바로 김밥1000원 라면2000원 우동3000원 이라는 무기로 무쌍을찍던 김밥천국과

 

 

직접적인 경쟁자도 탄생하는데 장터국수보다 전메뉴에서 1000원내지는 2000원 싸게파는

저가우동집들이 탄생하면서 더이상 일식우동과 유부초밥은 장터국수만의 무기가 아니게되버려

 

그리하여 장터국수도 하나의 결단을 하게되는데

 

 

앞으로 매장에서 할인메뉴 추가와 가격인상을 하지않겠습니다

 

 

장사도 안되서 하긴하는데 점주들도 혜택없나요?

 

 

물론 납품가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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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매달 할인메뉴 포스터랑 집기류도 만들꺼니깐 그것들도 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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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하는 갑질로 당연히 공정위 조사에들어갔고

방침을 바꾸지않은 본사와 매장사이에 싸움으로인해 2000년대들어가자 사라져 버렸어

 

 

 

 

3줄요약

1. 자동문 도입함

2. 잘나감

3. 갑질로망함

 

 

 

개드립에 올라간글에 모르는사람이 많아서 글써봤어

내가 태어나기전의 일들이라 자료조사만으로 작성한거라 잘못된정보가 있을수 있어

재미있게 보는사람들이 있으면 다음에는 국내1위 프렌차이즈에서 망한빵집 크라운베이커리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