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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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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맹장염으로 죽을 수 있는 곳 

 

67개의 댓글

무사귀환자라고도 부를 수 있지

군대서 다쳐서 온 사람 얼마나 많은데

군대 아니었으면 무좀 안걸릴 사람도 존나게 많았을거야

0
2021.04.11

이거야 말로 진짜 남자라서 죽은거 아니냐?

0
2021.04.11

난 살아남았어

0
2021.04.11

복불복인게 당직이 내과 쪽 군의관 다행인데

당직이 피부과라든지 다른쪽 걸리면 아무레도 전문성이 떨어질수밖에없음

 

 

0

의사라는 새끼들이 환자를 꾀병이라고 의심하고

병을 알아내는게 아니라 병이 아님을 검증하려고 드니깐 신뢰할수가 있어야지

1
@형수님저흥분데요

미필들 아프면 누가 뭐라하든 어떻게든 치료받으려 발버둥쳐라

니 몸 챙겨주는건 너 밖에 없다

장애 생겨도 니가 뒤져도 아무도 책임 안짐 그게 군대임

0
2021.04.11

나도 군대 안에서 충수염 걸렸었는데, 내가 아 이건 내가 겪어보지 못한 통증인데.. 이거 충수염인가? 해서 당직사관 설득해서 응급실 간게 신의 한 수 였음. 충수 터져서 복막염까지 왔으면 와.. 시발 끔찍해

 

 

0
2021.04.11

내가 3주전에 쓴글

 

꾀병이 존나 많아서 그래. 내가 군병원 근무했는데 1/4 - 1/3 정도는 병원에 있는 치킨, 피자 먹으러 외진 온 애들이었거든

 

어디 아파서 왓어요?

-> 전역전 여기 외진 한번 와보고 싶어서 왔어요

 

어디아파서 왓어요?

-> 허리가 아파요. 중학교 때 다쳐서 아파서 재활치료 하라는 이야기 듣고 하고 있어요. 더 아파졌나요? -> 아니요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근데 왜 왓어요?

 

어디 아파서 왓어요?

-> 다음주 행군인데 진단서 받으려고요. 어떤 병있는데요? -> 오래 걸으면 발목이 아파서 행군하기 싫은데, 빼려면 소견서나 진단서 필요하대요 -> 싸우기 싫어 그냥 해줌

 

어디 아파서 왓어요?

-> 무릎 다쳐서 의사가 현재 할수 있는건 진통제 먹으면서 축구하지 말고 재활 하면서 쉬라했능데 전 참고 할수 있는 성격이라 축구했어요. 근데 아프더라고요. 아 처방받은 약들은 남아있어요

 

어디 아파서 왓어요?

-> 손이 아파서요. 언제부터요? 어제 당직실 근무하다가 손을 깔고 잔 이유로 계속 아파요. 지금도요? 아뇨 아까 점호때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이 모든게 지난주 금요일 오전 진료에만 본 환자들임.

 

처음엔 모르겠는데 좀 진료해보면 디폴트가 꾀병인 애들이 많음.

 

얘네들 가라치는거 들으면 정말 상상력 풍부한 놈들 많다.

1
2021.04.11
@김치맛웰치스

그냥 다 입원처리해줘라 좀 쉬게 꾀병때매 진짜아픈사람 처방안해주는거 좆같긴한데

걔네도 끌려가서 뭐든 얼마나 빼고싶겠냐 병신집단에 갇혀서

1
2021.04.11
@A700

병상이 모자라서 글제..

0
2021.04.12
@김치맛웰치스

그렇다고 진짜 환자가 오면 봐주는건 아님

 

 

반대로 "MRI에 뭔가 있는데, 난 모르겠고 넌 괜찮아." 외부병원에서 받은 의무기록 줬는데도 그럼 그 병원 가라면서 쫓아냄

"안아픈데 왜 그러고 있냐" 며 존나 면박줘서 본인 휴가 써서 외부병원에서 진단받고 국군병원에 다시 찾아가서 어떤 치료를 해 줄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나보고 어쩌라는거냐"

부모님이 의사인데, 너 멀쩡하다 이 ㅈㄹ하다가 동행해서 가니까 아무말 못하고 입원시킴

어머니께서 대학병원 간호사인데, ㅇㅇ질병으론 우리 못받아준다. 라 주장해서 국군병원 찾아가서 얘기하니, 바로 태세전환

 

저 정도가 존나 선녀작품만 뽑은 내가 직접 현장에서 목격하거나 환자 본인한테 직접 들은 썰이다 ㅋㅋㅋㅋ

 

 

 

너 말대로 군의관들도 사람이라 꾀병환자가 와서 개소리 하는 경우 많은데, 궁극적으로 병원으로 가는 이유가 부대에서 뺑이 치는거보다 낫다는 계산 때문에 가는거지??

 

군필자면 솔직히 모르는거 아니잖아?ㅋㅋㅋ 부대에 남는 애들한테 더 큰 혜택을 줘야하는데, 그런거 없다 ㅋㅋㅋㅋ

0
2021.04.12
@똑바로서라

궁극적으로 병원에 가는 이유는 의무사관 서약서를 써야만 인턴을 시작 할수 있기 때문이지.

 

진짜 환자가 와도 군병원 시설에선 할수 있는게 별로 없어. 수술도 수술 가능한 병원 3개인가 밖에 없고. 수도병원 정도나 그나마 기능을 하고, 진짜 환자면 군병원 입원 잘 안시켜. 외부로 쏘지. 정양 환자들이 보통 입원을 하지. 밖에서는 약주고 돌려보낼 정도 환자인데 부대 보내기 애매하면 입원 시키는 거지 진짜 적극적 치려표 필요하변 수도나 근처 대학병원으로 쏜다.

 

그냥 말나올까봐 귀찮아서 입원 시킨거 같은데.

 

그리고 외부병원에서 치료 시작한 거는 청원휴가로 그 병원 다시 보낸다. 모든 기록을 가져올수도 없고, 처음에 치료했던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치료 유지하는게 환자한테도 좋아

 

코로나 시국인 지금도 청원 휴가는 가능하고 나도 외부병원에서 치료 받던 사람은 외부병원으로 보내줌. 소견서 하나만 쓰면 되거든

0
2021.04.12
@김치맛웰치스

수술병원 얘기나 작성한거 보니, 최근까지 근무했던 또는 현직 군의관인가보네

 

 

 

내 지인이 너가 말한 수술 가능 병원 3개 시기에 군의관만 10명 넘게 만났고 1년 동안 별 모욕 다 당함

1년이면 군 생활 절반이야 ㅎㅎㅎㅎㅎ 이건 후기까지 얘기 해 줄 수 있겠네 ㅎㅎ

외부병원이나 수도병원 보냈으면 이런 글 안쓰겠지?

병가소견서 못써준다고 해서 부대에서도 그걸 기반으로 더 ㅈㄹ한 사람도 있어... 이때 걸린 병으로 전역 후 2년 넘었는데도 정상생활 못함

아 좀 더 적어주면 대학병원에서는 한숨쉬면서 왜 이 지경 될 때까지 군병원에서 뭐 했냐고 한탄함

 

병명 다른데, 역시 군병원에서 환자 아니라고 돌려보냈다 시기 놓쳐서 죽을뻔한 애도 있었음

가족이 항의해서 데려가서 대학병원에서 진료받고 치료 해서 전역함

역시 지인이고 3년 이내 전역자임

 

 

너가 말한 진짜 환자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작성한 저 케이스 중에서 수술 또는 전역 후 6개월 이내 정상적 생활로 돌아온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는건 얘기 해 줄 수 있을 거 같다...

 

 

 

국군수도병원 조차도 장비가 없는경우도 많아서 힘든 경우가 많고

그 이하 병원들은 존나 암울해서 알아도 진짜 해 줄 수 없는게 없는 경우가 많은건 아는데

그냥 말 나올까봐 귀찮아서 입원 시킨거 같다는 말은 권한을 가진 사람이 할 말은 아닌거 같아

 

군의관도 의무사관 서약서 때문에 복무하는거고

병사도 그냥 영장 왔으니 복무하는 거라 둘 다 존나 하기 싫은건 앎

근데 진짜환자면, 그랬을리가 없다. 는 내 지인이 치료시기를 1년 가량 놓친 과정을 직접 들은 입장에서 들어보면 그건 좀 아닌거 같다...

0
2021.04.11

나도 군대가서 맹장 터져서 복막염으로 죽을 뻔함

주말쯤에 배가 아파서 배탈인거 같았는데 그때 갓 일병일때라 병원 간다는 소리를 못함

병원간다하면 짬찌새끼가 빠져가지고 조금 아픈거 하나 못 참고 병원 간다같은 개소리하는 새끼들이 있어서

또 주말인지라 내가 끙끙대고 있어도 내 상태보고 병원 보내줄 간부도 출근 안함

결국 주말 넘기고 월요일되서 과업하고 있는데 거기서 넘어졌다가 고통때문에 못 일어남

그래서 의무실갔더니 맹장이라고 빨리 병원 가야된다고해서 급하게 앰뷸타고 검사받았더니 이미 맹장터지고 염증이 복막을 다 녹여버려서 복막염이 심하다고 바로 수술준비하고 수술 들어가야된다더라

수술은 잘 되긴했는데 이미 복막이 다 녹아버려서 지금은 큰 문제 없을건데 나이먹고 고생좀 할거라고함

5,6시간만 더 늦게 왔어도 진짜 죽을 수도 있었는데 왜 그렇게 참다왔냐고 물어보는데 시발 그새끼들 얘기할까 하다가 참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나 이후로 일이병들도 아파서 병원 좀 갔다와도 되냐고 물어보고 가면 크게 뭐라고 안하게 바뀜

0
2021.04.11

시발 내가 근무할때 있었던 일이었네 ;;;

의무관이 진료 보고 느낌이 쎄해서 군병원 보냈는데 그 다음날 사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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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일단 군대에서 아프면 개지랄을 해서라도 민간병원에 무조건 가야함 진짜 군대는 절대 안바뀜

0
2021.04.13

내 실화인데 원인모를 기절해서 외진 여러번 갔는데 대기하다가 또 기절했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난 그냥 엎어져있다가 다시 앉아서 기다리고 의무관이 나 보고 쟤 먼저 진료하자고만하고 응급실은 안데려갔더라 그리고 의가사 안되냐고 소대장한테 물어봤는데 어차피 서류처리하려면 병장 다 되서야 처리될거라고 그냥 힘든거 빼준다고 곱게 가자고 해서 일병6호봉때부터 병장만기전역까지 훈련 열외없이 다 참여하고 작업도 다 하고 상말때 한번 더 기절했는데 정신 차리고 몇주있다가 혹한기 받고 전역해서도 몇번 쓰러짐 마지막으로 쓰러진게 이제는 4년전인데... 이걸 만기전역을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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