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다 개드리퍼들아.

사실 맨날 들어오긴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안쓰다가 피방알바 남는시간에 계속 써본다.

이번엔 타란튤라의 습성에 관해 써볼게.

습성은 사육자에 따라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좀 중요하다 볼수있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배회성, 버로우성, 교목성(나무위성)이 있어.

다른건 다음에 설명하고 이번엔 배회성에 대해 말해볼게



4-1. 타란튤라의 습성

배회성

배회성이란 말 그대로 애가 어슬렁어슬렁 배회하며 사는거야.

우리나라로 치자면 늑대거미 같은거지.

대표적인 배회성 타란튤라인 골리앗 버드이터 -  Theraphosa stirmi

약한 시력으로 큰 움직임이나 빛의 세기 정도만 파악할수 있는 타란튤라는 사냥감이나 천적을 대부분 진동으로 감지해내지.

다리와 몸의 털로 감지해내는데, 이때 거미줄이 있으면 유용하기에 자신의 서식지에 적응을 하면 바닥에 거미줄을  깔아놔.

배회성 타란튤라들은 대부분 특출나게 움직임이 빠른 종이 적으며 관찰이 쉬워서 초보자들이 많이 찾아. 물론 경험 많은 사육자들도 사랑하는 종이지

배회성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초보자들이 처음 접하기 쉬운 대표적인 이른바 입문종을 알려줄게.

칠리안 로즈 헤어 - Grammostola Rossa        중형종으로 12~15센티 가량 자란다.

브라질리안 셀먼 핑크 버드이터 - Lasiodora Parahybana    대형종으로 18~20센티 이상 자란다. 25센티 까지 크는경우도 있다.

얘도 우리집 애야. 갸격도 착하고 대형종이며 보기좋은 성깔까지 있어서 널리 사육되는 종중 하나지.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자극을 주면 배에 있는 털을 사방으로 파바박 흔들며 날리는데, 타란이들의 털에는 독이 있어서 잘못 맞으면 몇일간 가려워

내가 지금 고생중이지.....

두번째 사진 배쪽을 잘보면 살색이 듬성듬성 보이지? 저게 털을 날려 생긴 땜빵이야....이런 경우 다음탈피까지 나지 않으니 주의해야되.

별탈은 없지만 은근 보기 싫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