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장애냐 라는말을 너무 비하단어로 너무 쉽게꺼냄

진짜 공감...

이새끼 너 장애인이냐? 이런 농담하는 주변사람 있느면 티는 안내도 거리두기 시작함

궁금한게, 병신도 장애를 표현한 단어잖아. 근데 왜 장애에 비해 이렇게 관대한지 모르겠음. 똑같이 사용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씨발이 원래 뜻은 성행위를 담고 있는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고 쓰고있지 않은 것처럼 병신도 그런게 아닐까

성행위는 원래 실체가 없는 거라 그려려니 하는데

장애 / 장애인은 엄연히 실존하는 거라 조심해야될 듯

단어 자체가 욕설로만 굳어지다보니 문제의식 없이 쓰이는 중인데, 똑같이 쓰면 안되는 단어

원래 욕이란게 근본이 다 육체적이던 정신적이던 비하하는데서 온거라 어쩔 수 없음

그런식이면 모든 욕설이 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음

걍 국립국어원 바른말고운말씁시다 되는거임 현실적으로 불가

생각없이 씨발놈아~ 했는데 누가 정색하면서 씨발의 어원이 뭔지 아냐고 어떻게 그런 성폭력적이고 여혐을 내포한 언어를 쓸 수 있냐고

쓰레기 취급해봐라 너도 뭐야 이 미친새끼는 싶을껄

내 친구 동생도 자폐인데 힘들어보임

아직 원인도 잘 모르니까..

크면 나아짐

내친구 한명은

진짜 폭력성이 심했는데

지금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취업까지함

어릴때 공포의 대상이었음

순식간에 돌변해서 친구들 뚜드려팼음

힘도 쌔고

고딩쯤 되니까 슬슬 좋아지더라

편의점에서 팔수있는 저렴하면서 퀄리티 있는 음식 만들기 아님?

그거 연구하는 과정에서 일상생활도 보여주고 그러면서 아들도 노출되고 지인들 시식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그러는가봄

난 안보는데

연예인들끼리 음식요리 배틀떠서 이긴사람꺼 나오는거

아녔음??

내가 씨유편의점함 (근디 편스토랑꺼 존나 안나감)

돈스파이크 미트파이는 맛있게 먹었는데 재판하면 좋겠음 ㅋㅋ

달마다 바뀌는거 같아서 재판 안할듯ㅠㅠ

앵그리크림쫄면 존맛텡인데

한 세번 먹었는데 크림?은 맛있는데 면이하고 크림하고

입에서 따로 노는거 같음

그돈이면 씨유에서 로제파스타인가 있는데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함

편의점에서는 힘들겠지만 면 가닥가닥 풀어서 물에 한번 씻고 넣으면 괜찮음 그리고 넓적다리 하나 찢어서 넣으면 개꿀맛

기억나는건 땀 오지게 나더랏

붉닭 요런거 잘 안먹거든ㅋㅋㅋ

유전이 되는 것도 있고 유전자에 변형이 생겨서 오는 경우도 있고

다운증후군처럼 어쩔수없나보네

모계 유전이랑 임신했을 때 술 담배 하거나 그러면 나오기도 한대

엄마 입장에서는 자기 잘못같아서 평생 미안해하겠네..

너무 안타깝다

맞지.

나도 자식 없을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자식 생기고 나면 이런거 볼때 마다 눈물 남.

애기들 해치는 뉴스같은건 끔직해서 아예 보지도 않음.

좀더얘기해줘 어느정도가 경미한거야?

내가 뭐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고 오류를 범할수도 있겠다만,

자폐증은 워낙 사람마다 증상이 다양하고, 경중의 정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 (ASD)로 불림

정말 심한 경우에는 언어능력, 지적능력이 일정수준이상으로 발달하지 못하는 지적발달장애도 있고,

경미한 수준으로는 아스퍼거 증후군, 고기능성 자폐 등 정도로 분류됨

다양한 증상이 있지만, 정말로 ASD 를 진단받은 사람들의 가장 흔한 증상들은

사회 능력 결여 / 과민반응 / 인지, 공감 능력 부족 / 감각과부하 / 자기만의 규칙, 루틴이 확고하고, 이를 방해 받을시, 크게 불안해하거나 상식 이상의 행동을 보임 등등이 있음

소위 주변에 사회성이 떨어지고, 어리숙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고,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지만

일상생활하는데는 딱히 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스펙트럼상 끝쪽에 위치한, 상대적으로 경미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임

이런경우는 예전에는 아스퍼거 증후군, 고기능성 자폐로 분류되곤했음 (지금은 따로 분류하지 않고 그냥 ASD로 분류하는듯)

겉모습이나 처음 한두번 봐서는 알아차리기가 힘듦. 나도 전여친 만날땐 첫 두달은 몰랐어

다만 가끔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거나, 똥고집을 부린다거나, 눈맞춤을 못하고, 사람많은곳가면 불안해하고, 은유적으로 말하면 잘 이해못하고,

모르는 사람과 얘기하는걸 극도로 꺼려했음.. 결정적인건 어느날 감각과부하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공황발작 와서 무너지는걸 보고 깨달았지.

우리가 통념적으로 생각하는 수줍음, 사회성부족과는 느낌이 다름. 나도 제 딴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했지만, 보통 마음가짐과 아량으로는 감내하기 참 힘들더라. 가족분들도 몇번 뵀는데, 참 마음이 편치 않으면서도 항상 노력하시는게 대단하시더라

더더욱 슬픈건 ASD 를 가진 사람들은 우울증, ADHD, 지적장애를 수반하는 경우가 정말 흔해서 치료, 훈련하는것도 힘이 많이 들어

내가 만났던 그분은 그 경계에 걸쳐있는 수준이었지만, 정말 그 스펙트럼 대척점에 있는 중증이라면 본인을 포함해, 그 주변사람들이 마음고생할거야

울었지??울.. 었..지?

그르게 나도 애도 없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