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정복 성공 했었을까?
급사한게 인도 갔다오느라 말라리아 걸린거 아니냐는 학설도 있다지만....
정치사회이야기) 김문수가 YS 밑으로 들어가서 정치 활동할때 그거 변절자 아닌가요 라고 질문한 앵커는 박영선이고 그 발언 이후 앵커 잘렸다고 본인이 최근 아내의 맛에 나와서 밝혔다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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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도 정복 성공 했었을까?
급사한게 인도 갔다오느라 말라리아 걸린거 아니냐는 학설도 있다지만....
정치사회이야기) 김문수가 YS 밑으로 들어가서 정치 활동할때 그거 변절자 아닌가요 라고 질문한 앵커는 박영선이고 그 발언 이후 앵커 잘렸다고 본인이 최근 아내의 맛에 나와서 밝혔다
고기아
오늘 티비 봤어?
디다케
오늘 티비는 펜트하우스만 봤는데용
고기아
벌거벗은 세계사서 오늘 알렉산더 썰 풀었거든 ㅋㅋ
디다케
아 오늘 벌거벗은 세계사 주제가 그거였구나 ㄷㄷ
소름
그 때는 인도가 아니라 로마쪽 원정 준비했다 카던데
디다케
아 서쪽으로 아예 틀 생각이었군여
큐티큐티
인도는 무리지
디다케
말은 역시 차도로 다녀야...
랩터는이제꿩
후계가 바로 섰을테니 헬레니즘이 더 강대하고 오래갔겠지. 로마의 발흥이 늦춰줬을 수도 있고
디다케
헬레니즘 제국 시대의 연장이라...
소름
1. 인도는 이미 병사들 파업으로 실패했기 때문에 또 억지로 끌고 가기도 어려웠음. 애당초 통치하기도 어려웠고, 당시에 이미 마우리아 라는 강국이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침공하려고 했다면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력을 총동원한 총력전으로 가야하는데 그러기에는 불충분한 체계였음.
2. 알렉산드로스 본인도 그래서였는지 서쪽으로 눈을 돌려서 서지중해 지역에 관심을 두고 로마를 정벌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문제가 로마의 물량임. 로마의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도 아니고 로마군 특유의 물량전이었음. 피로스나 한니발이 어지간한 국가면 깨갱하게 할 타격을 입혔음에도 최대 가능 인력 75만 명을 자랑하던 로마의 물량에 결국은 밀려서 졌음. 거기다 다리우스처럼 로마군이 기병 돌격 좀 당한다고 물러날 군대도 아니고.
다만 이 경우에는 로마가 상대해야 할 팔랑크스는 그야말로 세계를 정복한 역전 용사들인지라서 물량만 믿고 싸우기에는 너무 상대가 쎔. 후대에 만만한 팔랑크스 상대로도 로마군은 정면에서는 도저히 답을 못내고 졌음. 하물며 전성기의 마케도니아 팔랑크스면 이건 답이 안 나옴.
3. 이런 경향을 보았을 때 둘이서 영혼의 맞다이를 붙었다면 알렉산드로스가 이기기는 하겠지만 양쪽 다 엄청난 희생을 치룰 가능성이 높음. 로마는 물량으로 마케도니아에게 소모를 강요하고 마케도니아는 질적 우위로 대량 피해를 내는 그림. 그럼 병사들은 로마 정복 이후의 원정에 파업으로 화답할 가능성이 높음. 거기다 로마, 시칠리아, 카르타고 정도를 제외하면 서쪽은 정복해도 당장 돈 나올 구석도 없다보니까 병사들 입장에서는 전리품도 없는 동네에서 고생하기도 싫고.
4. 결국은 돌고 돌아서 알렉산드로스가 얼마나 체계적인 통치 체계를 갖추고 동원 능력을 갖춰서 로마와 싸울 수 있는냐로 미래가 갈림.
5. 또한 그리스 특유의 왕실 내부 분열도 무시 못할 사안임. 본인부터 부왕으로부터 승계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고 그리스 국가들은 수시로 왕정에서 벗어나서 공화정과 민주정으로 돌아가려고 몸부림을 쳤음. 여기에 추가로 로마까지 합치면 제국의 분리주의 세력은 진짜 엄청남. 거기다 군벌인 장군들까지 고려해야 함.
6.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동방 전제군주정의 성공적인 안착만이 답이 후대의 알렉산드로스의 후계자들은 어느 정도 해냈음.
디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