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정식 직장은 아니고 걍 알바식으로 뭐 공부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실수령 150정도 벌거든?

오래 할거같음. 편의상 정규직 카페 알바라 하자.

내가 적금이랑 주택청약은 붓고 있고 집이랑 직장이랑 자전거 거리라서 식비/교통비/주거비 이런거 나갈일은 없거든

다만 내가 전자기기같은걸 사더라도 2류제품이 아니라 꼭 정품 이런걸 사는 성격이거든?

아이폰 케이스를 예로 들면

짜잘한 중소기업의 1~2만원짜리 st케이스 이런거 말고 걍 한번 좋은거 딱 사는 성격이야.

6만원짜리 애플스토어 정품 케이스. 딱. 이런식으로..

아 근데 이런거 살때마다 뭔가 가슴한켠이 시리다고 해야되나.

결제버튼 누를때마다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뭔가 가슴이 아프고 진짜 배 한대 퍽 얻어맞는 기분이라.. 물론 물건 받으면 기분이야 좋지..

내심 '아 나 너무 과소비하나?'이런 생각 드는게 정상임? 나만 이럼? 조금 과장하자면 결제할때도 담배하나 피고와서 결제할 정도로..

참고로 도박/게임/술자리/외식 여자친구 선물 등등 이런건 일체 안함..

아 담배는 핌... ㅇㅇ 3일에 한갑정도.

오버하는거같기도 하고 걍 다 이런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