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인들이 민주주의 투사 자처했는지는 둘째치고, 난 애초에 미얀마 쿠데타에 로힝야 문제를 가져온것에 의문을 가지는건데... 쿠데타랑 민주주의랑은 애초에 관계가 없잖아.

국제사회와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에대한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다고해서 쿠데타에까지 맞지 않으리란 법이 없는데 쿠데타 문제에 뜬금없이 로힝야를 내세우는 이유가 뭐야?

로힝야문제가 민주적이지 않다고해도 정작 미얀마정부는 민주적으로 선거를 치룬 정당한 정부인데, 군부 쿠데타에 대해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는 근거가 뭐야?

남의 기본권은 커녕 목숨까지 빼앗던 작자들이 자기들 기본권 빼앗기게 생기자 발광하면 이중적인거 맞지 왜그래. 전자의 상황에선 국제사회를 원색적으로 비난해놓고 후자의 상황에서 국제사회에게 도와달라고 부르짖는 것은 더욱 더 명확하게 이중적인 거고.

두 행태가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면 그게 오히려 억지같은데.

이라크 전처럼 합법적으로 남의나라 목숨 뺴았은건 괜찮고 로힝야문제는 불법이라 안돼는거라고 주장하는거라면 이것도 억지지.

국제사회입장에선 로힝야, 쿠데타 둘 모두에 문제제기 할수 있는거고,

미얀마인 입장에선 전자는 내정간섭이라고 싫어할수 있는거지만 후자는 애초에 정부에 대한 반역행위잖아. 두가지 다른 주제에 대해 다른 행동을 하는것이 어떻게 억지야?

내정간섭이라고 싫어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해해주는건 정말 위험한 거야.

티베트, 신장에서 벌어지는 온갖 학살, 홍콩에서 벌어지는 인권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대해서 중국이 매번 내세우는 논리가 '내정간섭 하지 마라'거든.

로힝야문제를 이해해주는게 아니라 애초에 사안이 다르다고. 미얀마 인들이 다른 사안에 대해 다른 입장을 가지는게 왜 억지냐는거지. 서로 개별적으로 봐야할 문제을 왜 동일한 사안으로 봐야하는건데.

국내법상 합법적인 학살과 국내법상 불법적인 쿠데타이니 반응이 다른게 당연하다는 말로 알아들으면 돼?

말을 지편한대로 꼬아서듣네 ㅋㅋ

합법, 비합법 구분은 네가 주장 한거지 내가 아님. 소수민족 탄압은 그것대로 따로 해결해야할 문제고 쿠데타도 쿠데타대로 따로 해결해야지. 애초에 각기 다른문제니까.

네 주장대로라면 중국에서 소수민족 탄압에 앞장섰던 군부가 쿠데타 일으키면 국제사회는 '어차피 니들 중국정부는 소수민족 탄압에 관여했으니까 당해도 싸' 이러면서 손놓고 있어야됌? 난 당연히 아니라고 보는데.

과거의 행적들을 보니 인권과 민주주의를 진심으로 아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그 강압에 당할차례 되니까 반발하는 거로 생각돼.

국제사회 도움으로 군부 치워버리고 나선 국제사회의 여러 권고를 받아들이면 좋겠고.

그때 가서도 또 마이웨이 가버리면 그 다음부턴 쿠데타 터져도 그들이 믿는 불교 교리처럼 악행이 되돌아오는 거라 생각하련다.

남의 참정권은 물론 목숨조차 존중 안 하면서 자기는 참정권 존중받으려 들면 추한거 맞지 왜그래?

붐베까지 찾아들어와 시비터는 너도 어지간히 할짓없나보다

진짜 안쓰럽다...

쿨찐 트페미처럼 말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