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붕이는 사진찍는거 좋아해서 스르륵 포럼을 자주 다녔었다.

그러다 보니 자게도 나중에 다니게 되고 꽤 활발하게 활동을 했었다.

실시간으로 봤던 이슈 (댓글 박제된게)가 아이폰4 디자인 논란, 24인용텐트 벌레, 오피스 황제체어 등등이 있다.

위에 사건들만 해도 알다시피 당시 스르륵이 꽤 활발한 커뮤니티였음.

자세한 정황은 꺼무위키에 올려져 있으니 참조하고 멤버로서의 뷰로 말해줄게

그 당시 스르륵에서 소모임이라는 새 기능을 탑재한다고 얘기가 왔었음. 

다만 일반 유저들에게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베타서비스 급이었지.

그런데 역대급 유출로 운영진에 대해서 크게 문제가 생긴게 바로 여시 사건임.

당시 유저들도 모를 정도로 (외부에서 뉴스나 유출 뒤에) 비밀리에 여시에게 비공개 공간을 내주면서 거기서 음란물 공유를 했던 거임.

근데 이게 보통 음란물 공유가 아니고 미친 게시판이었던 거임.

당시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미친 수위 (일반인, 연예인 성희롱 부터 올라오는 글의 수위는 뭐 히토미 뺨쳤고) 수준이었으니,

공개되지 않은 자료들은 얼마나 심각했을 지 모른다. 듣기로 소라넷급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건 양쪽 다 정확한 부분을 모르지만... 꺼무위키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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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시 유저들은 BL, 망가, 야동 등의 음란물을 집단적으로 공유하였는데, 이들은 이 행동들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카페 내에서 운영될 당시에도 다음 측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던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성에 대한 성희롱 외에도, 유저 간에 오고간 음담패설이 소라넷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상호간의 암묵적인 합의로 이루어졌겠으나, 비도덕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탑시가 열릴 때 공유하던 포르노 사이트의 주소목록 중에 Hacked Account, Drunk Sluts 라고 적혀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즉 소라넷처럼 몰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계정을 해킹하여 얻은 일반인의 노출사진이나 포르노를 공유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여성에 대한 몰래카메라와 노출 사진을 보이콧하면서, 일반인의 노출사진을 공유하는 포르노 사이트를 즐겼다는 사실은 여성시대 회원들의 도덕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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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도 해명은 커녕 불만 붙여서 기존 유저들이 난리가 났음.

운영진은 그 꼴을 보고도 간과했으며 같이 즐겼다는 얘기가 나돌았지.

이번 ㅇㅍㅅ 이상 급의 병크였지만 사실 정확한 법적처벌이 이루어졌는지도 미지수였다.

그 이후로 내가 가던 포럼은 다른 곳으로 떠나 사실상 거의 멸망했고,  DSLR 열풍이 가는 것처럼 스르륵도 망하는 길을 걷더라.

여시 관련 개드립글 올라오기에 생각나서 써봄

요약.

1. 스르륵에 여시에서 불법 음란물 게시판을 만듬 (기존 회원들도 모르는 비공개)

2. 일반 사이트에서 소라넷급이라는데 제대로된 해명 없이 흐지부지 됨

3. 여시문제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스르륵만 멸망함

덧. 지금 스르륵은 정말 ㅇㄱㄸ 판임. 그렇지 않은 글은 베스트라도 댓글 10개 넘는걸 보기 힘들정도로 망했더라...

덧2. 나에겐 여성들이 얼마나 적반하장을 보여주는 지에 대해 확실하게 머리속에 새겨주는 경험으로 남았다

꺼무위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