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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간 아기와 고양이를 보고.

안녕 눈팅만렙 개붕이야.

 개드립간 아기와 고양이를 보고 댓글을 남겼다가 우리 누나네를 소개하면 좋을것 같아 게시물 한번 올려볼게.

Screenshot_20210113-105524_Chrome.jpg

 

 

 

참고로 우리누나 호더 아니구 서울에 살 때 2층이었는데 옵탑? 같은 집이었고 마당같은 공간이 꽤 있어서 누나네 문앞에 길냥이들 복지시설을 좀 만들었어.

 

 

20160612_181519.jpg

사진 속 집이었지.

 

근데 저렇게 하고 몇년을 살다보니 좆냥쉑들이 누나네집으로 걍 들어오기도 하고 누나네서 새끼를 낳고 나가기도 하면서 누나가 책임지는 애들이 많아졌어. (마당에 고양이 모래도 깔아줘서 다른곳에 배설테러를 최소화하기도 함) 물론 그전에 고양이 세마리를 키우고있긴 했지.

 

누나네 냥복지소에 아픈애들도 케어해주고 버림받은 애들하고 보호소 갈 애들도 케어해주다보니 집으로 들이는 좆냥이들이 하나 둘 생긴거야. 다 큰애들이라 분양도 안되고 당뇨나 치명적인 지병을 앓고있는 애들도 있었어.

 

가장먼저 떠오르는 녀석을 소개할게

 

이녀석은 누나네집 마당에서 밥먹다가는 냥이가 낳은 새끼냥인데 다른 형제들은 다 독립해서 영역을 떠났는데 이녀석만 어미랑 같이누나네 마당에서 밥먹고가고 복지를 누리던 애였어.

근데 어느날 두 다리가 작살난채로 누나네집 현관앞에 쓰러져있던거야.

보아하니 어디서 해코지를 당하고 두발로 기어서 누나네 집 현관 신발장까지 와서 쓰러진거지.

누나는 헐레벌떡 병원에 데려갔고 처음에는 저 짤방처럼 기브스를 하고 지내나가 다리가 괴사되기 시작하면서 다리절단 수술을 진행했어.

 

 

 

수술후에 휠체어를 해줄까 했지만 저렇게 스스로 높은곳을 올라가서 그냥 뒀지

지금은 겁이 좀 있지만 아주 씩씩하게 잘 지내고있어.

 

용량이 너무 부족해서 동영상도 짤방으로 만들고 사진도 많이 못올릴것 같아

 

20180821_235543.jpg

 

이친구는 울집에 치즈 두마리있는데 걔들과 형제인 녀석이야.

얘들이 눈도 못뜨고 탯줄자국 그대로 남아있을때 박스에 담아져서 버려져있었는데 반나절이 지나도록 어미가 안데려가서 굶어죽을까봐 내가 분유랑 젖병사다 먹이면서 내가 키우게됐어. 근데  내가 세마리 다 케어할 수 없을것 같아 제일 튼튼한 녀석을 누나네 보냈는데  누나가 22마리중 제일 애정하는 녀석이 되어버렸지. 애교가 진짜 탈 고양이급이다. 울애들은 댓글에도 써놨듯이 나 이외의 다른 사람 손 안타고 성격파탄 심하다. 심지어 눈뜨기전부터 내가 키웠는데 말이야.

책을 보고 질문할까봐 미리 하는 말인데 누나는 토익학원 강사였어.

 

20191124_130149.jpg

 

고양이들이 너무 많아져서 서울살다가 경기도 광주에 복층? 으로 된 넓은 집으로ㅇㅣ사했다. 1층과 2층 두개세개의 방으로 공간이 넓어지니 각자가 갖는 공간이 매우 넓다. 2층은 오히려 횡할정도야

20210109_185735.jpg

 

2층의 모습이다. 별로 북적거리지 않아

 

20191124_060209.jpg

 

누나 이사할때 책꽂이에 책 재워지기 전에 숑숑 들어가 있어서 찍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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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방의 모습이야

 

20210109_214112.jpg

 

고양이 사료나 간식 등 택배시켜야 할 고양이 용품이 많은데 누나네는 엘베가 없다..제가 다 죄송합니다 택배기사님ㅠ

초코바가 제일 빨리 떨어진다고 해..ㅋㅋ

 

고양이에게 드는 돈이 너무 많아서 유투브를 해보라고 제안했다. 한두마리 키우는 집사들도 유투브로 조회수 몇십만씩 찍는데 누나는 저렇게 좋은 상품(좃냥이들)을 두고 왜 암것도 안하냐고 보채서 유투브를 시작했으나 본업에 일이 많기도 하고 편집기술이..영..아니어서 그런지 구독자가 몇십명밖에 안된다. 개드립에 홍보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제2의 메주애비가 될까바 무섭네. . 

 

 

개드립에 올리려고 작정하고 사진찍었다면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사진첩에 있는 사진들로만 골라서 올리려니 많이 부족하여 아쉽다. 기회가된다면 내가 키우는 냥이도 소개하겠다.

 

댓글놀이하다 즉흥적으로 모바일로 작성한거라 오타다 두서없는 글 이해 부탁한다. 마지막은 내가 키우는 냥냥이들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모두 건강해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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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의 댓글

2021.01.13

비추요정 머냐 ㅋㅋ

1

잘키우시는거같아서 좋네

0
2021.01.13

월 얼마가 깨지는겨 여유 ㄷㄷ해

1
2021.01.13

메주애비나 계피처럼 너도 다굴당할듯

0
2021.01.13
@항봉무녀

메주아빠 요리글 진짜 잘보고있었는데...

그걸로 부모님 기념일도 챙겼는데...

0

22마리라길래 똥괭이들 생각났다. 좋은일 하신만큼 나중에 더 좋은일 생기셨음 좋겠다

1
@깊은동고속파인애플

고맙다. 개붕이도 건강해라!!

0
2021.01.13

누님이 참 대단하시다

1
2021.01.13

22마리 다 땅콩 뗀거지? 새끼치면 난리나겠다

0
2021.01.13
@한라원

한번씩만 낳아도...거의 뭐 고양이 하이브

0
@한라원

중성화는 필수지..ㅎ

1

불쌍한 메주애비..

1
2021.01.13

훌륭하고 대단하다

ㅇ유튜브 했다면 크림히어로즈 잡아먹었을듯

0
@Ultragear

고맙다. .본문에도 썻지만 유툽 하고있다.. 구독자가 적어서 그렇지..ㅠㅠ유툽에 동고동냥 이라고 검색하면 볼수있어

0
2021.01.13
@왼쪽젖오른쪽부랄

얼른 구독 찍구왔서 나 영상편집자 하려다가 회사취업해서 소스들 좀 있구 만들수도 있서

채널 설명란에 이메일 써 놓으면 나중에 생각나면 보내줄게

진짜 누나 하시는 일 다 잘 됐으면 좋겠다

0
2021.01.13

고양이 20마리면 사람 집에 고양이가 사는게 아니라 고양이 집에 사람이 사는 꼴이네

0
@illiil

뭐..부정할순 없네.. 그래서 집사인거지

0
2021.01.13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래...

누나에게 도움을 받은 모든 고양이들이 자기들 목숨을 다 바쳐서 누나에게 좋은 일을 하나씩 물어다 줄 거 같다.

나중에 누나는 천국의 문턱에서 수십마리 야옹이들의 배웅을 받으실 듯.

0
2021.01.13
@이한결

22×9니까 198목숨 ㄷㄷ 천국에 몇번을 갈수 있는 티켓이냐

0
2021.01.13
@The Fact

목숨이 아홉개인거지.. 영혼은 하나 뿐 ^^

0
2021.01.13
@이한결
0
2021.01.13

개인 경험상

치즈냥이 성격 제일 지랄발광맞았고 개냥이 스타일이 꽤 많은 개같은 스타일 친해지면 막 앵김,

바둑이 무늬는 똑똑하고 여우 같이 밀땅함.

하얀색은 굉장히 예민, 까탈. 친해지기도 힘듬.

회색은 막내같은 스타일. 남들 하는거 걍 따라함

 

0
2021.01.13
@꾸룳

노란색애들이 80프로는 수컷이라 성격이 좋음

0

이런 사람이 나중에 나이먹으로 심슨에 나오는 고양이 키우는 노인되지 않을까

1
2021.01.13

구독하고 감.

누나 분이 정말 선하신 분이라 잘되셨으면 좋겠다.

재작년 여름에 나도 치즈냥이를 무지개 보내서 할배영상보고 폭풍 오열했음.

0
2021.01.13

구독함

0
2021.01.13

책꽂이에 고양이 들어가있는데 뭔데 귀엽냐 ㅋㅋ

0
2021.01.13

난 한마리 케어도 힘들던데 대단하시다

0
2021.01.13

이...이...이이...이이익!!!

이 천사 녀석!

0
2021.01.14

만약 한다해도 haha ha처럼 아무런 정보를 안까야 메주애비처럼 현실에서도 지랄하는애 안생기고 문제가 안남 진짜 세상에 미친놈들 너무만음

진짜 고양이들 계단에 저렇게 자리잡는거 종특인가보네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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