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내가 이말하려했는데 역시 이런글에는 항상 같은댓글이 달리는구만

북한군 속터져서 뒤짐

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돌아가신 김씨 아버지 있잖여~ 그분이 마당에다 똥개를 한마리 길렀는디 어느날 집을 나가더니 새끼를 배어 왔는지 네마리를 낳아서 옆집 최씨한테도 한마리 주고 박씨한테도 한마리 줬잖여. 그 한마리가 어느날은 고놈이 고무신을 하나 주워왔는데 산속 스님이 그걸 찾으러 온겨 그 스님이 있는 절이 당산사인가 단상사 인가 허는디 마을 초입부부터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거기 김노인이 앉아서 밥주던 나무 있잖아 그 나무를 끼고 돌아서 쭉 오시면 됩니다.

충청도식으로 하려면 돌고돌아 가야함. 

친구가 제주도 사람인데 적긴 적는데 정확하진 않다더라

그래서 ㆍ(아래아)가 남이 있음. ㅎㆍㄴ저옵서예 그러잖음

지방 사투리들에 옛날 우리말 발음들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인 모양이구나. 경상도에서도 순경음비읍같은 발음이 일부 남아있기도 한데

그럼 한글고어로는 얼추 가능하겠네?

당장 유행어중에 "가즈아~!"도 한글로 표기 못 함. 옛한글로는 "가ᅀힹ" 정도로 표기 가능한데 정확하진 않음

가즈아가 가즈아지 모야?

가.즈.아. 해봐 발음 다름

세모 말하는거지? 순경음 뭐였는데 그 발음

그리고 추가하면 경상도 화자들의 ㅕ는 예전에 이+으 이어서 발음하는거에 가까움

여윽시(역시) 할때 그 발음 남

반치음

진자?

지렸다 하나도 못 알아듣겠음 ㅋㅋㅋㅋ

오키나와 나하시. 그립다. 미군여성.

오늘일기 여기까지.

처가가 거의 북부라 나하는 정작 몇번 가보지도 못함

나도 국제거리 걸어다니면서 놀고 싶다

오키나와는. 진짜. 판타지가 있는 곳 같아.

그냥 좋더라. 좋은 기억만 받고와서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