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취준생임.
돈은 내가 모은돈 쓰면서 취준하고 있고 보다시피 지금은 벌이가 없어서 좀 가난한 편임.
2살 연상 누나가 있는데 직장 다니다가 이제 이직 확정되면서 회사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출근을 기다리며 쉬고 있음.
평소에 좀..누나가 자기 자존심 좀 센 편이라서
굳이 대들지 않고 웬만하면 나도 하라는 대로 하는 편이거든. 솔직히 아무리 누나지만 성격이 좀 지랄맞긴 해서.
근데 내가 오늘 누나한테 그냥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 진짜 무슨생각으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쿠팡에서 로켓프레쉬 15000원이면 배송 되잖아.
뭐 좀 먹을것좀 사주면 안되냐고 부탁했거든. 그냥 내가 먹고싶은게 있어서..
근데
생각도 안하고 딱 거절놓고
그게 끝이더라고;; 진짜로..
그냥 "미안"이 끝이었음.
왜냐면 평소에 내가 누나 말도 좀 많이 들어주고 가족이니까 서로 의지하자(우린 아빠가 얼마전에 돌아가심)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그러는 사이인데
난 솔직히;; 좀;; 사줄줄 알았거든;; 알어 내가 부탁하는 쪽인거. 근데 그렇게 단칼에 거절할줄은 몰랐음.
평소에 자기 좀 징징대거나 웃긴거 보내면 바쁜 와중에도 좀 웃어주고 그랬는데..
내가 병신인건가;;
오전에 있었던 일인데 밤까지 괜히 계속 좀 생각나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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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b40578
너감정이 느끼는게맞다
익절하자
그반응이 평생에 있어서 나타날 반응이 맞아
너희누나는 그런인간임 적당히가깝게지내고
내어주기는싫은관계
9dbf2522
좀 사주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