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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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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의 댓글

2020.11.23

저거 꾸고 자각몽도 따로 꿨을듯

0
2020.11.23
0
2020.11.23
@싸우자
0
2020.11.24
@낙엽지는그길
[삭제 되었습니다]
2020.11.24
@128o64o32o16
0

치매걸렸으면 냄비가 텅빈것보다 뭐가 들어있는게 더 무서울듯

6
@착한생각착한말공감배려사랑인류애

ㄹㅇ.... 그 치매노인이...착각하고 아이를 솥에.....어우...그거 생각남

0
2020.11.23

근데 할머니, 누렁이 입에 뭐 뭍었어

0
2020.11.23
@잡고싶은허리

이거 니가 입으로 소리내서 발음할 때도

무터써 라고 발음해?

1
2020.11.23
@일째금딸중
1
2020.11.23
@일째금딸중

ㄹㅇ 무터써 하는 애들 다시 국어배워라!!!!!!!!

0
2020.11.24
@잡고싶은허리
0
2020.11.23
0
2020.11.23

ㅈㅂ

0
2020.11.23

할머니: 꺼~억

0
2020.11.23

이거보면 친할머니 생각난다... 돌아가신지는 꽤 됐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남...

치매가 심해지신지 좀 됐고 한달에 한 3,4번? 기억이 돌아오시면 예전처럼 기분이 업되시는데 가족들도 아 오늘은 기억이 돌아오셨나 보다 라고 짐작할 정도? 셨음. 원래 평소에는 큰집에서 모시다가 그때 추석엔 한번 우리집으로 모셨음.

 

추석 연휴 전부터 모셔서 3일째? 추석 전날? 인가 그랬는데 그땐 어디 안나가고 할머니랑 같이 명절특집 가요무대 같은거 같이 보면서 '저게 누구야?' '아 누구누구래요' '잘 부르네' 'xxx는 안나오나봐요' '그래?' 이런식으로 대화를 만들어가면서 있었음.

그런데 잘 보시다가 갑자기 할머니가 주변을 막 두리번 거리시길래 뭐 가져다 드릴까요? 했더니 나를 살짝 톡 치시면서 'ㅇㅇ아 네가 ㅇㅇ 맞지?' 이러시는거야. 난 왜 그러시지? 하면서 '네 저 ㅇㅇ 맞아요 왜요?' 하니까 '아이고..' 하시더니 펑펑 우시는거야. 알고보니 할머니가 나를 원래 큰집에 있던 친척형이랑 헷갈렸다고 그러고 '그럼 아까 걘 ㅁㅁ(여동생이름)고?' 대답을 안했는데 이미 얼굴보고 눈치채셨는지 '아니 손자손녀 얼굴하나 못구분하는 할미가 무슨 할미라고 노망난 늙은이지' 하시면서 우시는데 '괜찮아요 알아보셨잖아요 괜찮아요' 라고밖에 할수 없더라.....

그나마 다행스러웠던건 '여기 온지 몇일째냐 3일째 아니니? 3일째 맞지?' 하는데 원래는 틀려도 맞았다고 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그건 맞아서 나도 울면서 아 이건 기억하시는구나 하고 울면서 웃게 디ㅗ더라 할머니도 다행히 이건 맞구나 하시면서 할머니랑 울면서 웃고 그렇게 추석연휴 동안엔 기억 있으신채로 계시다 큰집으로 가셨던게 생각났어...

17
2020.11.23
@해외생활

전에 여러번 쓰지않았냐 전에 본기억이 있는데 치매가 왔나

0
2020.11.23
@알삼

아마 나도 전에 썼고 이번이 2번째 썼을거야. 친할머니는 예전에 이미 돌아가셨고 이제 외할머니뿐인데 외할머니도 치매오셔서 마음이 아픔..

3
2020.11.23
@해외생활

치매 ㄹㅇ 무서움

내 주위 어르신들은 치매 예방하려고 교육 학원이나 예체능 실습 받으시러 다니던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억 지워지면 서글플듯

1
2020.11.23
@해외생활

가슴 먹먹해지네. 울 할머니 살아 생전 당신 자식들은 잊으셔도 손자인 난 알아보셨는데.

그렇게 좋은 손자도 아니었는데 말야.

1
2020.11.23
@오른손장애

아 친할머니는 반대로 자식분들은 다 기억하셨는데 손자들을 다 잊으셨음.

문제는 외할머니가 치매가 오셨는데.... 내가 해외에 있다보니 못들어간지 1년이 되가니까 걱정되고 그러지.. 하...ㅠ

1
2020.11.23
@해외생활

사람을 봐도 모르고 어디에 얼마나 있었는지도 모르게 된다니 공포도 이런 공포가 있나. 다행히 그 공포마저도 잊어버리게 된다는게..

1
2020.11.23

치매, 냄비만 보면 그 얘기 생각나네...ㅅㅂ

3
2020.11.23
@케네스

ㄹㅇ ㅠ

0
2020.11.23

순욱 얘기인줄. .

1
2020.11.23

할머니 보고싶다 우리할머니

1
2020.11.23

할머니가 삼국지를 감명깊게 읽으셨나보다

0
2020.11.23

어우시발 가마솥안에 아기있을까봐 개쫄았네

1
2020.11.23

치매면 증세에 따라 다르지만 시설보내야함

비정한게 아니라 그게 옳은거라고 생각함

간호 할줄도 모르는 사람끼리 쥐고 앉아서 서로 고통받고 미워하다 죽는것보다는

전문가 손에 맡겨서 케어받고 죽을때까지 편안하다 가는게 맞지 실제로 케어 하다보면 온순해지는 경향도 있고

돈이 문제라면 이것도 언젠가는 보험으로 해줘야하는게 아닐까 싶다

2
2020.11.23
@황해도특산

맞아 무조건 시설로 가야함. 그게 가족과 본인 모두에게 이롭다. 시설 별로 비싸지도않아 나라에서 지원금 많이 나와서. 그런데 시설입소하기가 좆같이 힘들 뿐이지.

2
2020.11.25
@황해도특산

안락사가 나을꺼 같은데 .

치매도 가끔 정신 돌아온다잖아.

 

내가 치매 걸린다면 안락사 선택하고 싶어.

0
2020.11.23

Remember me . .

0
2020.11.23

차라리 탈모가 났지..ㅠㅠ

0
2020.11.24

이거 손주로 사골 만든 비슷한 얘기 있지 않나

0
2020.11.24

이게 왜 비극이야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냐

0
2020.11.24

우리 할머니도 돌아가시기 전에 나 전역한지 2년이나 됐는데 보시더니 우리 손주 군대에서 힘들지?

하면서 어디서 또 돈을 꽁쳐두셨는지 병상 침대에서 만원짜리 꼬깃꼬깃하게 꺼내서 주시더라

돌아가셨을때 진짜 많이 울었다. 할머니 손에서 컷는데... 참 치매는 너무 무서워

0
2020.11.24

외할아버지 생각난다.

친가랑은 정도 없고 그냥 남인데

외할아버지는 맛있다거나 유명한 음식 있으면 퇴근길에 일부러 차돌려서 꼭 사다주고가셨는데.

 

0

그 개붕이 생각난다..

익게에 개붕이들 어떤 지병있는지 물어보는 게시글이었는데. 알츠하이머 있어서 계속 나 알츠하이머있음 도배한 개붕이.. 너무 슬펐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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