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마지막으로 본게 포vs페더라
10년동안 영화 관람 간격 텀이 젤 긴 2020이 되어 버렸음
cgv등급 포기하려다 코로나도 좀 가라앉고 와이프도 시간되고 해서 낮에는 와이프랑 삼진보고
저녁엔 혼자 테넷 보고 왔는데
- 삼진그룹
킬링타임으로 무난무난, 개드립에서 페미 걱정하지 말래서 맘 편하게 봄
가벼운 기업코미디 영화 정도 느낌으로 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의외로 스토리 진행도 억지스러운거 크게 안느껴지고 몰입해서 봤음
- 테넷
아 이제 진짜 내가 빼박 대가리 안돌아가는 틀딱이구나 싶었음
인셉션이고 인터스텔라고 영화같은거 보면 나무위키 보기 전에도 대충 70~80%는 이해하고 나중에 꺼무위키 보며 놓친거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테넷은 영화 최종반에 이를때까지 기존 시간여행 영화 보듯 [빨리감기 or 되감기] 같이 이분법 사고방식으로 봤더니
뒤로 갈수록 재미는 있는데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지 이해 못함
지금껏 놀란영화 볼때마다 그러했듯 N차 관람하려고 용아맥까지 예약했는데 걍 포기하고 취소함
심지어 귀가하고 꺼무위키 읽고도 이해 안가서 걍 생각하는걸 포기했음 ㅋㅋㅋ
ps. 수리하기 전에는 광교CGV 아맥 가지마라, 화면 중앙부에 패널이 나갔는지 밝기 다른 영역이 3개 있어서 밝은 장면에서 시선강탈 당함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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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라따김라따
테넷 이해안하고 봐야함 이해를 하려고 하면 할수록 뭔가 함정에 빠지는 느낌임
우디아빠
걍 맘편하게 포기함요 ㅋ
뭐예요돌려줘요
테넷 보고 계속 생각하고 찾아보고 하다보나 사고방식이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