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 한권을 주말동안 다 푼다고?

어케했누 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캐릭터 공속 찍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할만함. 그리고 실제로 처음 성공했을땐 상당히 많이 빨라짐ㅋㅋ

ㅋㅋㅋㅋㅋ난 100점 맞았는데도 절대 못하겠던데 ㅋㅋㅋ

한 세시간 풀다보면 더이상 못하겠음

나도 마찬가지임ㅋㅋ 걍 어떻게해도 평균 1등급을 못찍으니까 별짓 다해본거지.

나도 집중력 조루라 모의고사때 과탐때는 피곤해서 실수하고 그랬음ㅋㅋㅋ

너도 답지 외웠냐?

난 식도 외워서 시험에서도 풀었음ㅎ

확실히 패턴만 완벽하게 다 외우면 1등급 턱걸이 정도 가능하긴 하지 그래도 꾸역꾸역 공부하는거 자체가 쉽지 않음 거기서 벌써 다 걸러진듯 ㅋㅋ

그 쎈 풀어봤다고 하는 애들중에 쎈 전부 다 풀어본 애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걸? ㅋㅋㅋ

난 다 품

쎈 솔직히 너무어려워서 b단계 중까지만 풀다가 라이트쎈으로 넘어갔는디 그것도 푸는것도 푸는건데 시간이 너무오래걸림..

Ebs만 복습잘해도 이과기준 1등급나옴

90년 초반 이전 생아닐까? 야자 선택권 없던 시절 쯤ㅋㅋ

빅대이타

수능 갤러리나 그런 갤아닐까

이래서 요즘은 수학이 아니라 국어 과탐 빨이라는 말이 나오는거 같음 킬러 한두문제 말고는 반복으로 다 풀리고 킬러는 어차피 노력해도 못푸니까 다른거 하는거지

C는 왜풀지 말라고 하냐???a는 너무 쉽고 b파트가 완전 메인 아니냐

수학과 박사출신이셨던 과외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c단계는 수험적으로 크게 도움이 안된다고 함.

계산과정상의 숫자를 딱 떨어지지 않게 드럽게 만들고 쓸데없이 베베꼬아놔서 그 시간에 메인인 B단계 수준 문제를 더 많이 푸는게 낫다고 하심.

아마 우리 과외선생님 하신 말씀도 쟤가 말하는 "연산력"에 포인트를 두셨던거라고 생각함.

호오...그러면 쎈수학 b파트 3번 돌리고 기출 돌리면 충분하다는 날이구나....항상 수능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데 다시 쳐볼까 고민중임...난 3수 까지 했는데 전형적인 수포자 코스였음....맨날 인강 커리타고 막상 들을때는 엌 ㅈ밥이누 하다가 혼자 문제 풀려면 안풀려서 그냥 접는게 다반사 였음...가형 이었는데 언어 외국어는 항상 2안으로 유지 했는데 결국 수리 때문에 다른것도 흐지부지 됨....3수 하면서 선생들이 이과는 수리 못잡으면 다른과목도 잡기 힘들다는 말씀이 진짜 였음....

나는 고작 그정도 밖에 안하지 않아서 3번만 돌리면 충분하다 뭐 이런 말까지는 못하겠음.

반 애들 학교에서 야자시간에 인강 ㅈㄴ듣고있는데 어차피 대부분 학교에서 가르쳐준거 다시 반복해주는 수준이고 문제 해설도 그냥 답지에 있는거 읽어주는 수준인데 시간낭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그 시간에 문제만 오지게 풀어댔음. 쎈수학은 1번만 풀었고, 과외선생님한테 그간 만들어두시고 수집하신 연습문제들 숙제 내준거 그 당일 끝내버리고 더 달라고 졸라서 그거 다풀고 반복은 못해도 1번씩은 거의 다 풀어버렸을 쯤 되니 모의고사 1~5회정도씩 모아놓은 문제집 일주일에 1권씩 풀어제껴버렸음. 그정도 하고나서 A급수학이랑 숨마쿰라우데 사서 풀었고.

아 물론 다른건 성적이 나와서 다른거 공부할 시간 버리고 수학에만 몰빵한 테크트리임.

근데 대학와서 카이스트 출신 학점교류 학생한테 학점은 쪽쪽 빨려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카이스트가 학점 교류할 정도면 엄청 좋은 학교 다니나 보구나. 개붕이 생각엔 수학도 어느정도 암기과목이라 생각함??예전에 재수학원 댕길때 내가 점수가 너무 안나온다고 고민 말했더니 30번 빼고 전부 암기로 가능 하다고 하셨는데 난 꼴에 이과 자존심으로 엣헴 수학은 자고로 이해의 학문이다 라는 쌍팔년도 꼰대 마인드가 있어서 선생말 무시하고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다가 좆망 했거든....

나는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함.

이해의 영역까지 들어가는건 수학과에서 석박과정 밟을 때나 할 이야기고

수능에서는 그런 영역까지 들어가지는 않음.

그저 빠르고 정확하게 공식 적용하고 계산하면 못푸는 문제는 없다고 생각함.

왜 꼭 공부 못하는 애들 보면 다른문제는 포기하고 4점짜리 문제들만 일일이 소수점 100번째 자리까지 쓴다든가, 도형 엄청나게 그린다든가 하는 식으로 노가다 해서 푸는 애들 있잖음?

4점짜리 문제들이 그런식으로도 풀리긴 한다는게 이해의 영역까지 들어간게 아니라는 증거라고 생각함.

지금 생각해보니, 모의고사 같은거 틀려와서 과외 선생님한테 여쭤볼 때도 아 맞어 이 부분에서 이 공식 적용하면 됐었는데 왜 그걸 못 떠올렸지?

이러는 경우가 많았음. 이미 알고 있었는데 문제를 푸는 그 순간 생각이 안났다는거지.

컴공나온 우리형은 응 아니야 이해 맞아~를 시전하긴 하는데 뭐 난 그렇게 생각함.

글쿠나 상세한 답변 너무 고맙다. 근데 결국 쎈은 문제집 아니냐?개념공부는 따로 해야할거 같은데 대충 a파트 문제 풀고 b로 바로가면 되냐 ㅋㅋㅋ

나는 정석썼음.

지금은 좋은게 더 많이 나왔으니 뭐 다른것들도 많이 있을테지만

나 때는 정석이랑 개념원리가 투탑이었음.

그리고 과외선생님이 정석을 사용하셨기 때문에 정석으로 공부함.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정석이 나온지도 오래되고 해서 최신트랜드를 못따라간다고 무시받는 경향이 있는데

선생님이 아직까지 수학의 정석만큼 잘나온 책을 본적이 없다고 하심.

애초에 책 자체를 일본 책을 배껴온거라나? 그 선생님이 일본 대학에서 박사를 받으셔서 좀 걸러들어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함.

과외시간에 정석책 펼쳐놓고 선생님이 무지 공책 하나에 그날 푸는 문제 번호랑 해당 문제에 풀이방법 중에서도 핵심포인트만 적어주셨는데 고등학교 수학과목은 그거 딱 3권에 끝나더라. 그냥 과외시간에 워크북 만들어주신거라고 생각하면 됨.

수업내용중에 아직도 내가 기억하는 것 중에 하나는 등차수열의 합은 무조건 2차식으로 나온다. 예외가 없다. 그걸 미분해서 2차항의 계수를 더해주면 등차수열의 일반항이 나온다. 왜냐고? 그거 알고 싶으면 대학교에서나 가르칠만한거 가르쳐야하니까 그냥 외워라.

진짜 이거 엄청 써먹었었음

글쿠나...좋은 과외선생님을 둔듯...난 대학생 과외였는데 그냥 정석 예제 적혀있는대로 설명 해주고 연습문제 풀어 오라는데 진짜 너무 몰라서 야자 시간에 뒤질뻔...그 이후로 재수 삼수 때도 정석은 쳐다도 안봤다 트라우마 생겨서...난 내 성격상 인강을 못듣는 성격인듯.....일단 난 공대생이니 어느 정도 개념은 알지만 상세히는 몰라서 이런 구멍난 개념들 메꿀 기본서 찾고 있거든. 예전에 군대시절 인트라넷에 공군에서 군수준비하는 애들 엄청 많아서 게시판 참고 하곤 했는데 어떤 전우님이 자기가 과외 하는 테크를 말해주는데 요즘엔 쎈시리즈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와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인강을 못든는 군대 내에서 개념은 기본쎈 이라는 책으로 다지고, 쎈수학으로 양치기 하고, 그 다음 쎈기출 하면 엥간한거 다푼다고 하던데 말년에 봐서 실천은 못해봄 ㅋㅋ. 

수학 교육 10년 가까이 했는데 쎈 C 단계까지 다 풀 정도면 못해도 2등급 이상 무조건 됨

쎈이 문제 유형이 잘 분류되서 ㅊㅊ함

오르비가면 인강, 학원강사 품평회하는 친구들많자너... 입시도 일종의 컨텐츠가 되어버렸당

인터넷이랑 현실은 또 다르지 ㅋㅋ

쎈 안에 기출 많고 비슷한 유형문제 묶어서 내다보니 진짜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