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목 고르기

: 10만원 대의 신발을 살때도 나이키, 아디다스 등 브랜드 따지고 코르테즈, 에어맥스 등 시리즈 따지고, 색깔 따지고, 표기상 사이즈와 실제 사이즈와의 차이 등 별의별걸 다 따진다.

주식은 모르는 종목일수록 ㅈ망하기 쉽다. 이 당연한 말을 들었음에도 머리 속에서 "ㅋㅋ ㅈㄹ하네 투자방법이 사람마다 다른거지"라고 생각하며 귀를 닫는다면 할말없다. 통계,확률적으로 아는 종목일수록 수익내기가 좋다는 결론만 말해주고 싶다.

 몇가지 예를 들어주자면, 휴니드라는 종목이 있다. 나는 군에서 정보통신병과 장교였고, 전술망이 스파이더체계에서 TICN체계로 전력화 한다는 내용을 들었고, 그 TICN 관련 회사가 휴니드라는 걸 알게되었다. 분대~사단급 모든 통신장비, 차량까지 바뀌는 사이즈다 보니 금액이 금액인지라 전력화에는 몇년이라는 장기적인 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 휴니드라는 회사는 몇년간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될 일은 없다는 재무상의 정보를 예측할수 있었다. 더군다나 휴니드는 북한도발 관련 방산테마주 중에 2등주이다. 1등이 빅텍인데 빅텍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휴니드를 매수했다. 하지만 매수타이밍이 나빠 손해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휴니드라는 기업을 알기에 기회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휴니드를 존버하고, 추가매수등을 했고 만족할 만한 두자리 수익률을 내고 매도했다.(대북 뉴스로 테마로 단기상승할때 팔았다). 이 이후에 더 올랐었는지 다시 떨어졌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더 올랐어도 목표했던 만족스런 수익률만 생각하고 더 늦게팔지 못한것등에 후회하지 않았다. 이 종목에 대해 알고 있어서 손해가 나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존버할수 있었다. 

다른 한 예는 뇌동매매로 이에스에이다. 팍스넷에서 개인정보가 샌건지 주식관련 문자 찌라시가 오는데 종목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데 문자만 보고 매수했다가 이후 엄청 떨어졌는데, 손절을 못했고, 결국 아직도 거래정지로 계좌에 파란불을 띄우고 있다. 종목에 대해 알았다면 과감히 손절하고 그 손절하고 남은 돈으로 다시 투자를 할 자금을 얻었을 것이다.

2.멘탈관리하기(이제부터 간략히 적겠음)

: 멘탈이 무너지면 뇌동매매하기 좋다. 전업투자를 한다고 하면 규칙적인 생활리듬이 없는 사람이면 호가창에 일희일비하면서 맛탱이가 갈 확률이 크다.

3.리스크관리하기

: 내가 잘아는 종목중에 좋은 종목을 골랐다고 하더라도

500만원어치만 살지... 1000만원 어치를 살지

아니면 풀매수를 할지... 그런 판단을 이성적으로 잘해야된다.

종목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리스크관리는 개좆으로 알고 무조건 풀매수를 땡길것이기 때문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1차 매수후에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떨어질경우 어느정도 가격대까지 떨어질지 본다음에 떨어지면 2차 매수,

반대로 오른다면 이 가격이상으로는 안사야지 하는 2차매수를 하길 권한다.(사실 가격이 오르고 추가매수는 별로 권하지 않는다. 내경우 가격이 올랐으면 1차매수한거에서 수익보고 저점을 노리는 방식을 택한다.)

4. 존버는 승리한다는 좆같은 소리 믿지 말기.

: 유무료 리딩방에서는 개좆같은 소리를 한다. 시장이 어려워 외국인들이 털고 나가니 좀만 버티라는 소리.

하락세가 시작되어 남들이 털면 당신은 더 빨리 털고 나가야한다. 

개미털기면 어쩌냐고? 물론 그런 경우도 있긴하다.

근데 그걸 구별해낼 짬이 없다면 터는게 정석이다.

종목이 맘에 든다면 털고나서 더 떨어졌을때 다시 사서 반등을 노리는 방법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나는 지하실 구경할 위험을 무릎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자위험이나 경고종목은 피하는 편이다.

진원생명과학 만원할때 샀는데 9천원대에 손절했더니

2만원 3만원 가는 꼴도 보았는데, 그냥 내 투자원칙 지킨걸로 만족한다. 손절하고 딴종목으로 수익봤으니까...

5. 계좌인증없는 주식조언은 참고만 하라.

사람마다 투자기법과 멘탈, 그릇의 크기 등이 다 다르기에 계좌인증이 있어도 그런 사람의 조언을 참고만 해야할 판에, 계좌 인증도 없는 개미중 97%를 차지하는 손해보고 털리는 개미의 말을 진지하게 들을 필요없다.

마치 야가다 판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라는 조언을 듣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런고로 계좌인증하며 글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