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액티브2 출시되고 바로 44mm 스테인리스 골드 셀룰러 지른 뒤 약 8개월 쓰고 난 뒤 후기글
스마트 워치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일단 용도가 중요한데, 나는 다음 과 같은 세 가지 이유로 액티브 2 스테인리스 44mm 골드를 구매했음.
1. 자신이 운동과 건강에 관심이 많아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 워치가 필요하다.
2. 그냥 멋있는 시계에 수시로 화면을 바꿀 수 있는 스마트 워치가 끌린다.
3.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업무에 효율성을 높히고 싶다.
저중에 2번째가 가장 커서 무게도 더 나가고 값비싼 스테인리스 모델을 선택함. 보통 운동용으로 구매할려면 가볍고, 싸고, 더 튼튼한 알류미늄 모델을 추천함
일단 업무 효율성을 따지고자 하면 사실 갤럭시 워치 자체를 비추천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장단점 끄적여봄
장점
1.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나름 고급지게 꾸밀 수 있다.
- 시계가 값싼건 수만원 부터 비싼건 천문학적인 금액까지 정말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사회생활 하는 경우 수십만원 짜리 시계를 사서 차는 사람들이 많다. 가격적으로 봐서 크게 경제적이진 않지만 시계 스트랩 또는 바탕화면을 바꿈으로서 하나의 시계를 여러가지의 느낌으로 바꿀 수 있는건 분명한 장점
2. 내 폰 어디갔지? 아!
-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있는 경우 내 폰 찾기 (반대경우 내 워치 찾기)를 이용해 간헐적 건망증의 현대사회인에게 아주 유용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실제로 약 두 세번 이걸로 핸드폰을 찾았다. / 거리가 너무 멀어 블루투스가 끊기고 셀룰러(LTE)로 연동되어 있는경우는 안되더라.
3. 운동 중 아주 유용하다.
- 스마트 워치가 스스로 인식하는 운동경우 반복행동이 1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스스로 헬스어플이 인식해 운동 시간을 카운트하고, 직접 운동을 기록해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용하며 특히 수영경우 자유형, 평형, 접형 등 영법을 인식해서 내가 어느 영법으로 몇 트랙을 갔는지가 카운트가 되서 상당히 유용했다. 여기에 셀룰러 모델경우 스마트폰 없이 통화가 가능하니 수영하다가 그대로 워치로 전화받으면 주변 이목집중되서 인싸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액티브1 경우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별도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하다) / 운동하면서 스마트폰이 있을 경우 집중이 어려울 수 있는데 워치 하나만으로 전화, 음악감상, 운동기록 모두 되는건 아주 유용하다 느낌.
이제 단점.
1.타이젠 os 자체가 어플리케이션 계발에 상당히 폐쇄적이라 현대사회 가장 기본어플인 카카오톡 조차 없다.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스마트폰으로 오는 카톡 경우 메일(알람)로 인식해서 카톡 확인 및 답장까지 가능하지만, 내가 직접 누구에게 먼저 카톡을 할 수 없다. 애플 워치는 가능하다. 차별 ㅡㅡ
2. 기믹성 수면측정 기능
- 사람마다 엄청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 잠버릇으로 어느센가 벗어던졌고 겨우 수면 측정이 성공할 때 측정되는 수면은 4단계로 거의 깸, 렘수면, 얕은수면, 깊은수면으로 왔다 갔다하는 그래프를 감상할 수 있다. 그것 뿐이다. 사람마다 그 그래프를 통해 자신이 어느 시간때에 자고 일어나야 덜 피곤하게 일어나는지 체크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매번 똑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게 쉬운일이 아니였으며 따라서 나에겐 기믹성에 가까운 기능으로 여겨진다.
3. 귀찮은 충전
- 충전 자체가 오래 안걸려서 약 30분 충전으로 하루동안 충분히 쓸 수 있지만 결국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에 이어 충전하는데 신경써야 하는 물건이 더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출퇴근하면서 자연스럽게 충전을 하지만 3일 이상 출장 또는 여행 경우 충전기 하나를 더 챙겨야 한다는 귀찮음이 생긴다. (무선 충전공유 스마트폰이면 이점은 패스)
대충 이정도로 끄적여봤고, 항상 운동이나 일이나 어딜 갈때마다 스마트 워치를 차고 돌아다님.
아쉬운건 삼성 기어 S3 까진 들어가 있던 삼성페이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있다면 확실히 엄청 편할 것 같은데... 의외로 갤럭시 워치부터는 안되는거 모르는 사람 많더라.
나름대로 가격있는 스마트 워치 잘 사길 바라고, 솔찍히 자기 스마트폰이 아이폰이면 그냥 애플워치, 안드로이드면 갤럭시워치 사는게 현명한 판단
아이폰에서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이 있어 그걸로 어느정도 컨트롤은 가능한데 어플이 자주 꺼져서 연동성이 별로다... 그리고 애플 워치의 진동 피드백이 월등히 좋기 때문에 애플워치가 더 좋다고 말하지만 가격차이가...삼성은 웨어러블에 돈 좀 써라 ㅠㅠ
결론 : 지금 당장은 계륵같은 존재
NMNSe
그나마 티머니는 연동하면 되니까 비상시 쓸 수는 있는정도?
난 셀룰러모델이라서 꽤 잘쓰는중
화사하게솔라
나같은경우는 업무중 알람이 좀 확 와닿는 체감이였음.
현장 나갈경우에 연락 못받는일이 허다해서 알람 때문에 산게 큰데
운동할때 대박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