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과제 따려고 제안서 쓰는데 가이드 라인에 헛소리만 늘어져 있어서 ㅈ같다..

진심 실무 안해보고 기획 내놓는놈들은 뚝빼기 깨버려야한다.

진짜 대단하다...

ㅇㅇ 빼라는 이유도 이해 불가고 뭐 고객이 해달라니까 해주면 되는건데 앱이 안돌아가게 해달라는 요청이라 다시 물어봄;;

아 ㅋㅋㅋ 진짜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계획서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쓰는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쓰고 만약 평가때 전문가가 나온다면 발표에서 상세히 답해주면됨

그래서 생각해낸게 "수집된 데이터를 전문가가 몇개를 뽑아서 측정하겠다는건가?" 잖음..

근데 애초에 사람이 개입하는 순간 정량이 아닌, 정성이 되버리는것이고..

도대체 "뭘 어떻게 적어야하지?" 하고 NIA에서 제공한 지침을 봤는데 GT 샘플 학습하고 GT 샘플이 맞는지 모델로 정확도 측정하세요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적어논게 얼탱이 없는거지

애초에 정량적으로 만들수 없는걸 가지고 만들라니 골때리는거잖어

GT 라는게 사람이 육안으로 식별하고 수집한 데이터인거지, GT를 GT도 없이 정확도를 측정한데? 말도 안되는 소리지

차라리 GT 갯수 몇개이상! 이게 GT의 정확도보다 더 정량적으로 보인다.

글쎄 그 분야 최고전문가는 너니까 너가 남을 설득할 기준을 제시해야지. 너가 만든걸로 남을 설득 못하는거면 쓸모없는거네 라고 생각할꺼야 (양산하기 힘든, 연구초기의, 랩단위 정도인)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쉽게 생각해. 딥러닝은 결국 사람의 인지력과 얼마나 유사한지 보는거라고 난 생각하는데 길가는 일반인들 30명쯤 모아다가 내가 만든 딥러닝 vs 사람(명문대 대학생, 대기업 직원, 석사학위 이상자 등 특별한 그룹이면 더 좋고) 이런 기준 만들어보지 그래 그리고 정량이 정확도만 있는게 아니야 기존모델 대비 소요되는 컴퓨팅파워를 얼마나 절약했는지, 시간은 얼마나 빨라졌는지, 개발시간은 얼마나 단축되는지 시야를 최대한 넓게 가져가며 심사위원이 납득할 기준을 찾아가야하고 그게 realworld에 임팩트가 있다는걸 부연설명해야해

나는 바이오쪽인데 어떤 실험의 소요시간을 30% 절감시켰다라고 주장했고 심사자는 그게 얼마나 중요하냐? 별로안되는거 같다라고 질문했고 나는 중요하다. 9시에 시작해서 점심전에 끝낼 수 있는지 없는지. 퇴근시간 전에 전체 실험을 끝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하게된다 라고 설득함

NIA가 제시하는 사업계획서엔 GT 정확도가 필수라 그랴....

최근 정부가 디지털 뉴딜이라고 해서 인공지능 모델보다는 데이터 수집에 초점인 사업인데

사업 계획서 자체가 읽다보면 얼탱이 없는 내용이 많음...

그럼 걍 대놓고 사기쳐 알못들이 기준썼겠네 엌ㅋㅋ 그리고 주관기관에 한번 문의해봐 혹시 rfp 변경가능한지

긴급하게 예산 추경해서 내려온거라 될랑가 모르것네 ㅋㅋ

대학원 시절 제안서는 그래도 나름 합리적이였던것같은데...

아니던디 ㅋㅋ 울학교서만 22개 연구실 참여하는 꽤 큰 사업이었는데 개판이던디

지금 쓰는 제안서보다는 합리적이였어...

그냥 기술파트만 작성하고 나머지는 그냥 기획부한테 넘겼음ㅋㅋㅋㅋ

난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