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재능도 재능이지만 노력도 엄청나보임

그림은 잘그리는데 만화는 재미없어

노력은 재능이다. 목욕탕을 봐라. 소음인은 태양인 보다 온탕에 오래 있을 수 있다. -태양인 이제마

지금 게임일러스트로 먹고사는 친구놈도

고등학교때부터 존나 잘그리긴했는데

와 차원이 다르네..

그림체와 스토리 그리고 흥행까지 모두 잡은 만신 김성모는 천재중의 천재인가

작화 개오지네 ㅋㅋ

천재니까

그림은 진짜 잘그림 하지만 그림과 비례하게 만화가 개 씨발 좆같이 재미없음 진짜 영챔프였나 거기 작게 연재한적 있는데 개토악질나왔음

진심 DNA 보존해야된다니까ㅋㅋㅋ

김정기 드로잉실력은 세계1위 아니냐

재능충들 다 죽었으면...

17이면 어설픈 구석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고딩때부터 그냥 탑클래스 프로 수준이네 ㅋㅋ

역시 그림은 최곤데

만화는 재미가 없네

항우가 진짜 저렇게 죽었음??

잘그리는 재능이 있지만

콘티나 구도도 안짜고 바로 커다란 그림 한번에 그리는건 ㄹㅇ 엄청난 노력에서 나온 결과임

김정기처럼 그릴 수는 있다. 김정기가 리얼로 대단한건 표현력이 아니라 본인이 표현하려는 동작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는거임. 천재는 맞는데 노력형 천재지. 17살에 저정도 그린다는거는 그만큼 남들보다 다른 시각을 가졌고 관찰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다 정도임.

그림은 진짜 캐치하는 능력이 전부다. 드로잉 능력에서 엄청난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음.

프로 작가들도 대부분 베이스 그려놓고 지워나가면서 그리는데 김정기 베이스도 없이 그림 그려나가는거 보고 지림

누구지

내가 중딩 때 이분 라이브 드로잉 영상 보고 뽕 지대로 맞아서 만화가를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함. 처음에는 참고자료 막 찾아보면서 그리다가 매번 자료 보면서 그리는 것도 귀찮고 어느 순간 안 보고도 그럴싸하게 그려지기도 해서 나중에는 아예 참고자료 하나도 안보고 몇 년을 뇌피셜로 깨작깨작 그렸는데, 맨날 똑같은 사람, 똑같은 옷, 똑같은 포즈, 똑같은 구도 등 내가 그릴 수 있는 거만 그리다 보니깐 나중에는 맨날 그리는 것만 그럴싸하게 그려지고 나머진 초딩 수준에서 멈춰버림. 심지어 그나마 그럴싸하게 그릴 수 있는 것들도 실제랑 비교해보면 왜곡도 심해져서 이거 뭐 고쳐보려고 해도 수 년 동안 쌓인 습관이 굳어져서 잘 고쳐지지도 않고 새로운 걸 그리려고 하면 내 기대치보다 한참 못 미치는 형편없는 결과물 때문에 또 내가 그나마 잘 그리는 것만 그리게 되는 악순환 때문에 그림에 대한 열정이 팍 식더라. 어릴 땐 모든 프로 그림러들이 다 참고자료 이딴 거 안 보고도 실사처럼 그리는 줄 알았었는데, 현실은 이분이 독보적인 천재라 가능했던 거고 대부분의 프로들은 다 적극적으로 자료 참고해서 그리는 걸 알았을 땐 얼마나 허탈했는지 모른다

작화 장난 아닌데 컷이랑 표현은 용비불패 느낌이네

캬 미쳤다진짜

걍 이 양반은 인생 2회차임;

저런사람이 창조의 아침 입시반 선생이나 했다니 ㅋㅋ

원래같으면 돈방석인데

이 양반 ㄹㅇ 기억력이 장난아니야 뭔갈 보면 그에 메카니즘도 외움, 그냥 재능이야 이건 반박불가야

샌세같이 배우고 응용하려고 한다? 절대안됨, 저런사람들이 하는 강의도 존나 의미심장하거나 ㄹㅇ 이해안감

그래서 난 존나 못그렸다가 배워서 정말 잘그리는 사람들 강의 보니깐 정말 다르드라, ㄹㅇ 강의가 체계적이고 확실이 문제가 뭣인가를 알려줌

근데 만화는 재미가 없음..누가 좋은 스토리작가 좀 붙혀서 연재해줘

정기옹 드로잉에 몰빵

와 이양반 TLT때 보고 그림 천재인 줄은 알았는데

라이브 드로잉 보니까 그냥 잘그리는게 아니고 서번트 증후군에 가까운 것 같은데?

그림 교육을 어디서 받으셨는지는 몰라도

보통 일반적인 뎃생 방법은 피사체의 큰 구도와 덩어리를 러프하게 잡고

점점 디테일을 깎아 나가는 방식이거든.

미대 입시로 소묘를 할때에도 그렇게 하고 미대에서도 대개 그렇게 하고.

그런데 김정기는 그냥 한쪽 끝에서 한쪽 끝으로 그려나감

그 말인즉슨, 흰 종이를 바라볼 때 이미 머리속에 전체적인 구도와 명암과 디테일이 거진 다 완성된 채 그려져 있다는거지.

가끔 통상적인 피사체 뎃생이 아닌, 패턴화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 중에서는

그런 식으로 그리는 사람들이 가끔 있음.

물론 그분들도 실력이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지만, 한 그림 안에서 양감이나 비례 중량감 같은 요소들이 다 살아있는 뎃생이 아니라

패턴화된 일러스트레이터라서 그나마 덜 어렵게 그런 식으로 그릴 수 있는 건데

이 양반 그리는 방식은 그냥 처음부터 구도 명암 양감 비례 디테일 다 완성된 채 머리에 넣어놓고

한쪽끝부터 프린트 하듯이 그리는 것 같음

이사람은 재능수준이 아니라 천재잖아

입시할때 원장님 건너건너 딱 한번 뵌적 있는데 그냥 웃음만 나오더라ㅋㅋ

그냥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가 손을 거쳐서 바로 프린터마냥 나오는거같음

원장님 말씀으로는 기억력 자체도 대단하다고 함 한번 슥 보면 그게 종이에 기계처럼 나온다고

재능없는 노력충은 재능있는 놀자충을 가끔 이길수 있을 뿐

캬 시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