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10분은 좀 무리가 있을 수 있는데, 오더 잡고 10분 넘기면 그건 배달이 욕심보새끼가 맞음.

그리고 배달 늦어서 음식 식거나 뿔면 바로 평점테러는 사업장이 맞고 바로 매출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저렇게 말할만도 함.

배달대행이 시스템화 된 이상 어쩔 수 없음

업주는 욕 안먹으려고 빨리 가길 바라고 손님은 배달비까지 내는 만큼 빨리 받길 원하지만 배달대행도 특정 업장 전속 배달부가 아니라 개인사업자개념이라 자기 이윤을 극대화하려는거니까...

애초에 생기면 안되는 직종이었다고 생각함

난 아예 배달 안시키고 내가 직접 업장 가서 사들고 들어감

배달대행 해본입장에서 내가 해본데만 얘기해보자면

사실 콜뜨면 그게 어딘지 안보고 땡기는경우가 대부분임

이콜을 보고 어딘지 거리계산할 시간따위가 없음

착실하게 그거 보고 시간계산하면 이미 그콜 누가 잡고 없음

그러면 한시간에 한콜도 제대로 못탐

거기다가 배달 없는시간이라던가 이런부분 생각하면

신호 다지키고 얌전하게 배달하면 하루 평균 시간당 2콜도 못타는경우도 많고

그러다 보니 나도 나중에는 안보고 일단 4개까지는 땡기게 되고

그거 픽업하고 배달하려니깐 신호고 뭐고 안보게 되더라

대행 사장이 차라리 관제센터처럼 콜을 기사들한테 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면 또 기사들이랑 싸움난다고 못한다 그러더라

참고로 난 대행하면서 제일 많이 벌어본게 한달 220시간 정도 해서 250벌어서

기름넣고 바이크 오일 타이어 같은 유지비용 이것저것 빼고 한 200정도 번듯

그래서 6개월정도 하다가 때려치고 다른부업찾음

배달비 자체가 현실성이 없다 ㅋㅋ

개붕이들 말처럼 한개씩 배달가려면 3~4천원에 20분정도 투자해야되는데 칼같이 이어가야 1시간에 12000원임

여기서 월 15만원씩 들어가는 유상배달 보험료 빼고 오토바이 유지비 빼고 하면 시급 반으로 줄어듦

근데 배달도 항상있느냐, 니들 점심저녁 빼고 시켜먹는시간 따로 있냐?

결국 배달 몰리는 시간대에 한콜씩 잡으면 최저시급도 못채우는 불법노동자가 되는거임

최저시급도 못벌면 뭣하러 위험하게 배달하냐 편의점이나 하지 ㅋ

10분 안으로 오라는건 이해간다

신호나 교통상황에 따라 다르지 이건

배달대행기사 경험으로 말해서 10분/10분 널널한거 맞음.

보통의 경우는 말이야.

근데 배달밀리는시간이 정해져있음.

아침 6-8시 사이, 오전 11시-12시, 오후 5-9시, 10시-12시(금,토,공휴일이전날)

고등학생때 리터급 바이크 선수권 선수 했었고 성적은 그리안좋았음. 나중엔 그냥 공부로 대학교가서 컴터프로그래밍함.

졸업후에 회사다니다가 큰돈 벌려고 대행기사만 3년했고

대행기사 내가경험한 시스템으로 말하면

보통 접수하고 도착시간을 알려주는데 지연이없는경우는 15분임

바쁜시간이나 비오는날은 보통 20-25분 장마기간+주말인 경우인 일요일엔 30분까지도 지연됨.

15분이 정형화된게 피자, 치킨, 기타음식점에서 음식을 만들고 포장하는 시간이 그정도임. 더걸리는 가게들은 만들고 5분뒤에 부르던지 배차시간을 20분으로 신청하고 조리를시작함.

저기 국밥집의 경우는 국밥한그릇 만드는데 5분, 부재료 포장해놓으면되는거고 용기에담아서 내놓는데까지 10분내외로 다할거임.

그리고 배달도 빨리하길 바라겟지?

보통은 가능해. 근데 지역적인 차이가 많음. 신호나 대로가 많은곳이거나 배달대행업체가 신생또는 되도않는 영업만해서 상점이 밀집하지 않던지 제대로 운영이안되는 곳들이 이런경우지.

에이스 기사들은 솔직히 윗댓글에서 말하는 욕들 안들어먹을만큼 훌륭하다.

보통 각 업체에이스 기사들은 하루에 100콜정도 수행하고

15분 후 픽업 배차를 요청하면 잡고 12-3분 내외로 와서 대기하고 인사하고 픽업물품 가져간다. 그리고 배달해도 첫번째 내지 두번째로 주지.

그리고 그 두 배달지 간의 거리도 보통 300미터이상 넘지를 않음

그말인 즉슨 3분전쯤 다른가게나 내가 배차를 먼저 올린 물품을 싣고있던지 배차를 잡아놧던지하고 다음 물품을 가지고 출발하는건데 15분+3분해봣자 손님한테 도착하는 시간은 5분내외의 차이뿐임.

그리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배차가 끊이지 않는다.

배달대행하는 사람들 보면 전과자, 전직배달원, 신용불량자, 문신충, 어린애들 이런데

에이스들은 그런거없다. 진짜다르다.

일단 가게에 친절하게인사다하고 슬리퍼 질질끌고 다니지도않고

그리고 오히려 가게에서 그사람이 잡았으면해서 하나 더 갈수있냐고 물어보고 그사람이 가면 컴플레인이 거의 안걸리니 좋아라하지. 일머리가있고 그런거에 능력치가 특화된 사람들이있음.

자랑은 아니지만 나도 하루에 80콜 이상은 무조건 탔었고

까다롭게 구는 가게에서도 내가 3개 잡던 4개 잡던 오히려 다른기사 가는거보다 좋아한다.

중요한건 주변지리와 건물이름 그리고 신주소 다외우고 상점위치랑 신호체계 밀리는 시간대 피해야할 도로 이런걸 다 외워야한다.

주변에 관심이 많아야한다는 뜻이지.

저런 가게 사장들은 보통 싸게 많이팔아서 이득을 남겨야하고

컴플레인 걸리는거에대해 싫어함. 일반가게에비해 스트레스도 더받게되고 주문에집중해야하니 예민하거든.

하루에 일반적인 소규모 샵앤샵이나 개인사업자가 배달대행 띄워봐야 얼마나띄울거 같음... 딱 해봐야 20-30개내지임.

근데 하루에 100개가까이 띄우는 집들은 저런거에 민감하고

분명하게 업체에서도 신경써야한다.

가격이 싸도 2개씩 묶어서 근처라도 배달하면 본인은 앉은자리에서 5천원은 버는거니까.

그리고 배달대행에 초짜들이랑 투잡러 그리고 돈만벌려고 난리치는 꼬맹이들이 너무 많아짐.

슬리퍼질질끌고 이어폰끼거나 노래들으면서 손님한테인사도안하고 봉투그냥 건내주고 그게 다가아닌데...

사실 배달대행하는 사람들한테는 손님이 둘인거임.

하나는 음식점 업주고 하나는 배달을 받는 손님임.

업주한테 인사하고 좋은모습 보여야 믿고 신뢰하는거고

그게 손님한테까지 이어져야 가게 이미지도 좋아지는거고

그러면 자기 돈벌거 자기가 찾아서 챙겨먹게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