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퍽 하고 터져서 새로 산 개붕인데

파워 오후에 온거 피곤해서 자다가 방금 1시쯤에 조립하는중에

하드디스크 파워 케이블 대가리가 길어서 케이스가 안닫히는걸 발견함.

이리저리 끙끙대다가 결국에는 하드를 케이스에 고정하는 나사를

풀어서 케이스가 닫힐만한 공간을 만들어준다음

케이스를 닫았는데 이러면 하드가 덜걱거릴수 있음..

근데 사실 별 상관 없음. 절연테이프로 고정하던가 하면 되니까.

그러고 이제 컴퓨터 켜봤는데 기이이이이잉~ 하면서 천천히

켜지더니 검은화면만 뜨는거임..

하드가 드디어 죽었나? cpu도 죽은건가? 램도? 글카도?

안돼ㅠㅠ...

하다가 재부팅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될까 싶어서 눌러보니

다시 검은 화면으로 켜졌다가 갑자기 모니터랑 연결이 꺼지더니

모니터가 다시 연결되었다가

윈도우 10 특유의 퍼런 화면에 잠시만 기다리십시오였나 비슷한게

뜨면서 로딩을 하더니 정상적으로 바탕화면이 나오더라고.

인터넷도 잘되고 게임도 잘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