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고조선은 끝물이라 국격이 폭락하고있는데

동시대의 부여는 한창 전성기에 박차를 가했거든.

당연히 후대국가들은 오래되고 추락해가는 조선보다

강성하고 풍요로운 부여의 적통을 자처하고 싶었을거임.

그것도 그럴듯하네

동시대 고조선 얘긴 좋기보단 중립적인 기록이 많은데

부여 보면

풍채가 좋고 호탕하며 음주가무를 좋아하면서 검소하고

농사반 목축반을 하면서 굉장히 부유하다

뭐이런 기록이 많음.

또 한나라 초기 때 부여가 많이 도와줘서

황제만 누울 수 있다는 황금관짝을 선물받기도 함.

한나라가 부여의 왕을 황제에 준할 만큼 부여의 국력을 굉장히 높이샀다는거임.

대충 고조선 영역 안에 있지만 고조선 주류와는 좀 다른 이질적 집단이었을수도 있겠네

사실 관구검이 상상이상의 개씹여포아니었을까?ㅎ자기위로해본다

그렇다기엔 초반엔 ㅈ발랐는데.. 중기병에 당황한걸까 그이후 대처가 엄청좋았어

삼국지 키면 무력 80 아닌가? ㅋㅋ

삼국전투기에서 그부분 꽤 자세하게 다뤘는데, 최훈은 당시 초창기였던 고구려가 중원식 대규모 전투에 무지해서 오랑캐 상대하던 개마기병 운영밖에 할줄 몰랐던게 패인이라고 보더라.

관구검 대 동천왕 첫 전투 때 반쯤 괴멸당하고도 관구검이 침착하게 패잔병 수습해서 다음 전투때 돌격 막아내고 역관광할 수 있었던 건 결국 중원에서 쌓은 경험치 차이라는 거지.

개닥돌하면 최강이던 중갑기병의 파괴력은 알아도 작정하고 중장보병이 방진 짜고 버티면 와해된다는 건 몰랐던, 걍 동네깡패 대 메이저리거의 차이 정도...

뭐 결국 수도에 개털린성(불내성)이란 간판 걸리고 절치부심한 끝에 동천왕도 결국 화려하게 복귀하긴 하지...

다는 아님. 관구검한테 수도까지 털리고 힘겨웠던 초창기 시절 있었음

청야전술로 자기 재산 태우고 상대 먼 본국에서부터 보급 받아 지치게 만들고 성에 틀어박혀 방어전 수행하다 중국이 지쳐 돌아가게 하는게 고구려 전략이었음. 그래서 전쟁은 이겨도 국력은 날로 쇠약해졌음.

ㄹㅇ 캐삭빵의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