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낙수효과에서 얻는 이점은 규모의 경제에서 얻는 이점이라 보는게 더 정확하다.
역사적으로 부자가 생기고 돈이 펌핑된게 기업체란 개념이 생기고 나서부터고, 우리가 직접적으로 받는 경제 효과는 (기업으로부터)당연히 일자리 창출이고 그에따른 부가효과들이다. 이것이 커짐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생성되는 것도 당연한 것이지. 그런데 이에대해 규모의 경제가 아닌 낙수효과의 이점이라 강조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무엇이 돈이되고 경제효과가 나오는지 무시한 답변이라 할 수 있다.
한기업이 규모가 커진다는 것은 그만큼 만들어내는 수많은 일자리들을 볼모로 삼고 의존적 경제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일례로 공장하나를 세우는 긍정적 경제효과보다 공장하나를 닫을때 생기는 부정적 경제효과가 왜 더 큰지 설명이된다는 것이지.
그래서 경제의 규모를 키울때 그 사업이 자연적,자발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돈이되는지를 봐야되는데 이걸 '낙수효과'의 관점으로 강조하는 것은 시장 그자체보단 돈의 사이클을 가속시키고 하나의 단기적 유효수요를 부과시키는 행위밖에 되지 않는 것이지.
2. 학문으로서의 경제학?
학계에서 아무리 떠들어 봤자 실무에선 어차피 이삼십년전 이론이 쓰이고 되풀이되고 있고 학계에서 떠들어댄다는 채.신.학.문 조차도 대단하지가 않다는거임.
경제학 논란의 핵심은 이것임: 경제학에 만연한 실증주의가 인간의 경제활동을 판단하기에 올바른 것인가? 또한 그 실증주의가 경제학에 제대로 적용이나 되긴 한걸까?
20세기부터 이미 실증주의는 불가능하고 유사과학이라 판명되었지만 경제학계에선 아직도 실증주의를 밀고있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되는데
아무리 그좋은 경제모델을 발표해봤자 실제적용은 충동적이고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는걸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수준이다. 어 그래서 후생평가? 정보비대칭? 진화심리학을 이용한 게임이론? 경제와 인간행동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단순히 방정식의 상수따위로 생각하니 절대로 인간경제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본인의 경제학 실증주의에 대한 비판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어, 과학적인 방법은 좋은 것 아님?". 그렇다면 경제학이 그 좋다는 과학이 얼마나 적용되어있을까?
경제학에서 저금은 경제적 활동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는가? 현제의 경제학에서 경제적지표를 확인할때 자본이 소비되는 행태에만 집중하고 아무도 자본이 취해지는 기간, 자본의 회수,자본의 이동, 즉 자본 그자체에 대한 관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자본,노동,이자율,대출,선호이론의 재정의가 요구 될 것이다.
다시말해,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가치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정립될 수 있냐는 물음을 차치하더라도,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경제활동을 제대로 짚지도 못하니 과연 학문이라 할 수 있냐는 것이다.
lambnatiom
과학중에서도 학문이 동등하게 발전되어온게 아니라고 생각함. 수학,물리,화학에 비해 생물학에서부터 불완전한 과학이 만들어졌고 여기서부터 스노우볼이 되어 경제학까지 과학적 성취가 불분명한 학문들이 속출한 거 같음.
극초음속벤젠
생물학은 지금은 사실상 화학이랑 별 차이도 없지
sheaffertriumph
근데 어찌됐던 아재도 알겠지만,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무기는 '사회성'이니까 그 현상을 규정하고 정리하는 학문은 필요하긴 함
경제,사회,국정관리 없는 인간이 우주의 기원이니 생물의 근원이니 발견해봤자 뭐하겠음
쉽지않은남자
경제학은 역사학같은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