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방금 편의점에 술 사러 갔는데(이떄 당시 새벽)
남자 한명 여자 두명 있었음
계산대에는 소주6병 정도 올려져 있었음 걔네들이 올렸다고 봐야겠지
남자A 여자B,C라고 칭하자
남자A: 야 너네 과자는 안먹어 안주 필요없어?
여자B,C: 뭐라 뭐라 웅얼웅얼
남자A: ㅇㅋ 그럼 이따 치킨시켜먹자
뭐 그냥 평범해 보이는 대화였음
나는 평소처럼 맥주4병만 사와서 집을향해 걷고있는데 갑자기 뛰어오는 소리가 들림
아까 편의점에 있던 여자애 두명이 나를 앞질러서 뛰어가다 날 보더니
여자: 저기요 저희가 지금 이상한 사람한테 걸려서 그러는데요 택시만 잡아주면 안되요?
이러면서 우는 거임;;
나는 여기서 좆됐다고 느낌 이 여자들도 일당일수 있고 나한테 뭔 수작을 걸려는 것이다고 생각함
그리고 택시를 잡거나 경찰 부르거나 하는거는 지들도 할수 있는건데 나한테 왜 이러지? 생각했음
나는 여자가 잡은 내팔 뿌리치고 차선 건너서 반대편 보도블럭으로 건넘
여자애들 반대편 보도블럭에서 나랑 같은방향으로 계속 뛰어감 근데 여자애들이라 그런지 내 빠른걸음이랑 그렇게 차이가 안남
반대편에서 여자애들 계속 소리침
여자: 야이 씨발 내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데 저렇게 그냥 가냐고?? 씨발새끼야
이러면서 계속 울음;;;;
나는 무시하고 계속 걸어감
집까지 거의 도착하니까 다시 내가걷던 보도블럭으로 넘어 와서
여자: 저기요 진짜 좀 도와주시라고요
나는 무시하고 계속 걸음
집까지 와서는 걔네가 또 쫒아올까봐 나도 존나 뛰었다
하 시발 존나 무섭네 세상이 어떻게 될려고;;; 미친 지금도 심장뜀
몇몇 댓글을 보니 택시비 내달라는 거지년들이었다는 얘기 있더라고
나도 그런 애들 알음 나이 31살인데;; 산전수전 인생 단맛 똥맛 니 애미까지 다 겪은 사람임
근데 달리다가 핸드폰을 땅에 집어던지고 울기까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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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옴
ㅋㅋㅋㅋㅋㅈㄴ 현명하네
냐옹이다옹
잘했어...난 오지랖 넓어서 저런거 두고 못보는 성격인데 도와줘도 다음날 고맙단 인사 받은적 거의 없어. 9할은 걍 잠수
몸이무거워지는시간
진짜 현명한데? ㅋㅋ 나같으면 에? 왜요? 에? ㅋㅋ
ssssssssss
마약한거같은데?? 편의점알바한테 도와달라하면 되지 왜 하필 너임 ㅋㅋ
4man
나 같은 호구새끼는 택시 잡아 줬을듯;; 오늘도 한수 배워갑니다.
뭔지 모르지만 엮이면 피곤해지겠지
누구신교
그자리에서 경찰부르면됨
강쓰
실제로 겪은 거 맞아 ?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가네
지손에 핸드폰이 있는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뭔 생명의 위협 ?
어떤 희안한 일들을 겪었길래
호기심을 누르며 쌩까고
갈길 갈수 있는지 궁금하다
다른 썰 좀 풀어줄 수 있어 ?
애자맨
zz 실제로 겪은 거 맞음
고딩때 부터 "돈 드릴테니까 담배좀 대신 사다주시면 안되요?"
"차비가 없어서 그런데 주시면 안되요?" 이런 거지년들 많이봐서 그냥 엮이기 싫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