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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비온다그래서 꽃 떨어질까 싶어서 호다닥 사진 찍어왔다

비 그치고 꽃이 남아있으면 좋을텐데.....

주말에 지인데리고 인물사진도 좀 찍어보고싶다 ㅠㅠ

퇴직하고 다시 일 안구하고 사진이나 찍으러 다니는거라 페이는못주지만 맛난 밥이라도 한끼사주면 어떻게 안되려나..

27일이 월급날인데 이번달분의 월급이랑 퇴직금이 들어올테고... 이제 당분간은 실업급여로 살아야하는데 막막하네

내가 퇴직하고나서 갑자기 사무실을 아예 뺀다고 남아있던 사람한테 연락오더라..

판교쪽에 사람이 많고 대구에는 나랑 디자인하시는 대리님한분, 마케팅하시는 과장님 한분 이렇게 셋이서 근무했었는데

나 빠지고 사무실을 아예 빼버린다니...나 그만둔거때문에 정리되는거같아서 좀 찝찝하네 그냥 기분이...

돈 안되는일인거 뻔히 아는데 좋아하는일이니까 다른생각이 안드네. 셔터누르는순간만큼은 진짜 내가 살아움직이는 그런느낌이 든다

내가 제벌2세였으면 걱정없이 사진찍으러 여기저기 다녔을텐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