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바이스 케어’ 애플리케이션(앱)에 중국 ‘치후 360(Qihoo 360)’ 소프트웨어(SW)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바이스 케어는 지난 1월 30일 버전을 업데이트 받으면 치후 360 SW가 앱 내부에서 삭제된다.
14일 삼성전자는 <이코노믹리뷰>에 “다양한 시장의 불안하다는 VOC(고객불만사항)가 지속돼, 최근 휴대폰의 SW, HW(하드웨어) 성능 향상으로 추가적인 지원 없이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1월 30일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디바이스 케어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내 기본 탑재된 앱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최적화 기능을 담고 있다. 기존 치후 360 SW는 디바이스 케어 내 저장공간 최적화 부분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디바이스 케어는 지난 1월 7일 북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치후 360 SW 사용 시 중국으로 정보가 새어나간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때 삼성전자는 치후 360 SW가 정크 파일 DB(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유효성만 검증한다고 해명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치후 360의 역할은 저장공간 최적화 과정에서 불필요한 파일들을 식별하기 위해 알려진 정크 파일 목록과 디렉터리를 당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 정보를 토대로 디바이스 케어에서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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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말이 많았던 치후 360 결국 삭제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