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든 무료숙박을 제공받게 되면 밥을 만들어주거나 사주는건 인지상정

 

다음날 아침 사토씨 부부도 휴가를 내서 

항상 먹던 아침에 조금 스페셜한 음식을 올려보기로

 

 

 

 

 

 

팔도비빔면에 삼겹살 구이를 해주면 

이걸 거부하는놈은 본적이없다.

 

아침을 빵빵히 채우고 

 

 

수영장에감

 

이곳은 인근의 아파트와 제휴로 맺어져서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할수 있는곳인데

 

시설이 엄청 잘되있고 

여기서만 놀아도 리조트에 온기분

한참 배부르게 신나게 놀고나서

 

 

 

스테이크 하우스를감, 뼈붙은 립아이는 뼈무게까지 계산하는건줄 몰랐음..

어쩐지 세번이나 물어보더라니

뼈 네개 가격만 5만원 나올듯 ㅋㅋㅋㅋ 

 

 

샐러드가 저세상의 싱싱함 레벨을 보여주고있었음

 

 

파스타에 샐러드에 스테이크까지 배불리 먹고나서 어른 넷에 아이 둘 약 400불+텍스

저렇게 먹고 30만원 이라니 역시 호주는 고기먹기 좋은나라였다.

 

근처의 휴양림에 가려고했는데 불나서 출입금지되서 요트투어를 가자!

 

 

 

오늘은 쨍한 햇빛속에서 스노클하고, 낚시하고 

 

물고기도 엄청잡음

물고기들을 색깔별로 모아놨는데 ㅠㅠ 그 사진이 어디갔는지

 

그러다보니까 오늘저녁은 반드시 해산물로 먹자고하고  

 

 

 

저녁을 간단하게 먹으러 가자고 해놓고 들어와보니까 플래터가 좋다그래서 플래터 시킴 

 

6개국의 굴이 있었는데

뉴질랜드산,호주산, 일본 히로시마산, 일본 오카야마산, 샌프란시스코산 굴이 있었다

 

나는 막입이라서 그렇게 맛을 잘 모르지만

 

 맛이 진한것으로는 히로시마산이 1등이고 

 여러가지 맛이 느껴지는것으로는 샌프란시스코산이 1등인듯

 역시 방사능이 좀 들어가야 맛이 진해지나.. 

 

다들 각자 서로 순위메기면서 맛있다고하니까 웨이터가 다가와서 그러면 하나 더시키면 반값에 해주겠다고

 

대신 레스토랑 남은 굴 싹주겠다고 

 

 

 

ㅋㅋㅋ 그냥 시켜버리고 나중에 드는 후회가

아.. 한국가서 먹으면 이거 반의반의 반값도 안될텐데..

 

굴 약 20피스에 파스타, 새우요리, 빠에야,튀김요리 먹고 약 840불 (70만원) 계산

이중에서 굴값만 약 500불(40만원) ㅋㅋㅋㅋ

 

애들이 둘이니까 아무래도 호텔에 묵으려면 시드니는 1박 40~50만원정도 생각하고있었는데

숙박이 무료가 되버리니까 나머지 퀄리티가 쑥 올라버리고 여행의 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