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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백수다 이제 취직했다

71ba4edb 2020.01.27 524

마지막 면접 남았다. 사실상 100% 성공이다. 그런데 하자마자 작년 1년간 같이 버텨왔던 년이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지? 

 

걔는 일하면서 버텨왔는데. 심지어 설 전에는 축하한다고 이제 다시 서울 상경할테니 같이 살자고한년이...어...

 

갑자기 오늘 아침 결혼정보소 가서 그룹쳇인가 뭔가 따와서 번개정모 가졌더랜다. 왜 방금 연락와서 이런소리 하지. 

 

그래서. 있던 새끼들은 괜찮더냐. 번개로 결혼할 새끼 찾을수냐 있겠느냐 물었더니. 

 

나하고는 결혼 생각이 안든댄다. 아니 왜 신통깨는 소리하냐고. 그러면 왜 서울와서 어쩌구저쩌구 저번주까지는 집알아보자고 개 생쇼를 했냐 물었다. 

 

그거는 내가 취업때문에 너무 힘들어 했으니까. 정때문에 그랬다고. 이제는 정말 취업문제도 해소된거 같으니 놓아달랜다. 그런데 나중에 정말 회사 입사 했다고는 알려달래. 그건 걱정된다고. 

 

아 다 됐고 헤어지자는 소리 잘 알아들었고 차단 박겠다고 했다. 더 할말은 없냐 물었더니 고맙댄다. 꺼지라 하고 차단박았는데. 

 

어....얼떨떨하다. 왜 결혼소개소를 갔을까. 사실 10월에 비슷한 문제로 헤어졌었다 결합했지만. 다시 돌아온거 보고 희망을 가졌다. 이제 나도 다시 돈벌고 안정될수 있는데...왜 이제와서? 아니 왜? 차단은 모조리 박았는데 얼떨떨하다. 

 

8개의 댓글

cc07419c
2020.01.27

걸럿네 추카

0
71ba4edb
2020.01.27
@cc07419c

걸러진듯....내가 애새끼라 그런거 같아

0
9a2a87d2
2020.01.27

부럽다 사내연애시작이다

0
71ba4edb
2020.01.27
@9a2a87d2

이번꺼가 사내연애였다. 대리님이셨다. 1년간. 내가 일 때려치고 본가 내려와서 강제로 1년간 롱디함. 이제 다시 서울 올라가는데. 조졌다.

0
9a2a87d2
2020.01.27
@71ba4edb

ㅋㅋㅋㅋ회사에 맘에 드는 남자 생겼나보다

그냥 놓아줘라 쉬바 이미 맘떠난 사람 잡기 힘들더라

0
71ba4edb
2020.01.27
@9a2a87d2

아니 일한데서 나도 다 아는사람들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ㅠㅠㅠ 일없다. 왜 설 내려가는 그 금요일까지만 해도 뭔 갖가지 애교 떨던년이....갑자기 아가리 삭 닫고 3일만에 이런말 하던게 너무 정떨어졌음. 나도 상경해서 새삶 살꺼다~

0
734c378a
2020.01.27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 만나~

0
71ba4edb
2020.01.27
@734c378a

촌놈이라...왠지 서울올라가면 지나가다 만날꺼 같고...생각도 날꺼같고...그렇다. 지금도 헤어진건가? 생각하고...어..호구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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