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면접 남았다. 사실상 100% 성공이다. 그런데 하자마자 작년 1년간 같이 버텨왔던 년이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지?
걔는 일하면서 버텨왔는데. 심지어 설 전에는 축하한다고 이제 다시 서울 상경할테니 같이 살자고한년이...어...
갑자기 오늘 아침 결혼정보소 가서 그룹쳇인가 뭔가 따와서 번개정모 가졌더랜다. 왜 방금 연락와서 이런소리 하지.
그래서. 있던 새끼들은 괜찮더냐. 번개로 결혼할 새끼 찾을수냐 있겠느냐 물었더니.
나하고는 결혼 생각이 안든댄다. 아니 왜 신통깨는 소리하냐고. 그러면 왜 서울와서 어쩌구저쩌구 저번주까지는 집알아보자고 개 생쇼를 했냐 물었다.
그거는 내가 취업때문에 너무 힘들어 했으니까. 정때문에 그랬다고. 이제는 정말 취업문제도 해소된거 같으니 놓아달랜다. 그런데 나중에 정말 회사 입사 했다고는 알려달래. 그건 걱정된다고.
아 다 됐고 헤어지자는 소리 잘 알아들었고 차단 박겠다고 했다. 더 할말은 없냐 물었더니 고맙댄다. 꺼지라 하고 차단박았는데.
어....얼떨떨하다. 왜 결혼소개소를 갔을까. 사실 10월에 비슷한 문제로 헤어졌었다 결합했지만. 다시 돌아온거 보고 희망을 가졌다. 이제 나도 다시 돈벌고 안정될수 있는데...왜 이제와서? 아니 왜? 차단은 모조리 박았는데 얼떨떨하다.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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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럿네 추카
71ba4edb
걸러진듯....내가 애새끼라 그런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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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사내연애시작이다
71ba4edb
이번꺼가 사내연애였다. 대리님이셨다. 1년간. 내가 일 때려치고 본가 내려와서 강제로 1년간 롱디함. 이제 다시 서울 올라가는데. 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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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회사에 맘에 드는 남자 생겼나보다
그냥 놓아줘라 쉬바 이미 맘떠난 사람 잡기 힘들더라
71ba4edb
아니 일한데서 나도 다 아는사람들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ㅠㅠㅠ 일없다. 왜 설 내려가는 그 금요일까지만 해도 뭔 갖가지 애교 떨던년이....갑자기 아가리 삭 닫고 3일만에 이런말 하던게 너무 정떨어졌음. 나도 상경해서 새삶 살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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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 만나~
71ba4edb
촌놈이라...왠지 서울올라가면 지나가다 만날꺼 같고...생각도 날꺼같고...그렇다. 지금도 헤어진건가? 생각하고...어..호구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