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연기 개쩔었다
처음에는 얼굴들이 닮은듯 안닮은듯 하다가도
나중 가선 하나가 되드라 와
요근래 나온 역사영화 중에선 수작이라고 생각함
2년 동안의 일을 40일로 압축하느라 생략되고
변형된 것도 많지만 큼직한 사건들만 알면 보는데 문제없음
'그때 그사람들'이 풍자극이었다면
남산의 부장들은 정극으로 쫄깃하게 조여준다
근데 되도록이면 설연휴 피해서 봐라
어제 사람들 영화관 늦게 들어오고
문 열고 닫고, 팝콘 튀기는 소리에 흥이 좀 깨졌었다
아무튼 영화는 되게 재밌었음
책도 있다는데 그거 사서 읽어볼라캄
처음에 돈까스 얘기가 뭔지 싶었는데 나중에 찾아보고
감탄했다 진짜루.. 오랜만에 역사공부 했음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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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REGT
뒷자리새끼 오징어 쳐먹는지 뭘 쳐먹는지 쭈왑 쭈왑 소리내면서 쳐먹고 상영관 앞뒤로 밝기 빠방한 폰보고 환장하는줄 그래도 영화 끝까지 긴장 타면서 봤음ㅋㅋ
저항저항
박정희를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했으면
나름 몰입해서 봤을텐데
첨부터 끝까지 난 천하의개새끼요 모드로 미니까
오히려 애바쎄바로 느껴짐 ㅋㅋㅋ
뭐 어짜피 의도된 영화지만
K1A1
지금도 정치병자들이 영화보고 헛소리하는데 입체적으로 만들면 뒤집어질껄
근데 난 오히려 박통이 전형적인 경상도 아재 스타일 하고 딱 맞는 이미지라 괜찮더라 ㅋㅋ
농림부정관정
박정희 말년때 이야기니끼 딱히 틀린거 없지 뭐.
그땐 누가봐도 박정희 노망들어서 권력집착 쩔거 상황판단 못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