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봤냐?

ㅇㅇ

22222 인터넷에선 짜파구리로 무슨 상하계층 구도까지 가더라 이동진이 아님말고 식으로 장난스럽게 봉준호한테 물어보던데 봉준호가 그정도는 아니라고 한 ㅋㅋㅋㅋㅋㅋ 특히 마지막 그리스 어원 짤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면에서 상징에 거부감을 갖는 것 같음??

태클 거는게 아니라 ㄹㅇ 궁금해서.

예전에 GV 할때 몇번 갔는데

감독들은 그럴수도 있겠네요 라고 둘러대는게 보통인데

알러지반응처럼 그런거 아니라고 손사레침

그냥 추측하기론 본인이 상징을넣긴하는데

과대해석하는게 불편한거 아닐까?

맞어 ㅋㅋ 기본중의 기본이야

우리개붕이를위해 롤랑 바르트의 '저자의 죽음' 추천한당! 너가 적은 생각들에 더 도움될거야 ㅋㅋ

하지만 누군가는 그런 해석을 함으로써 각자 가치를 먹이고 영화를 떠올리게 되겠지 우연이던 연출이던 의미를 갖는다는게 신기하고 좋은거같아 과유불급이지만

근데 그 장면은 진짜 무슨 의미가 있을것처럼 보이긴 했어

저런것들 추리하면서 보면 나무만 보고 숲은 반드시 놓치게됨.

저건 나무수준도 아니고 아주 작은 나뭇가지에 불과한 부분임.

그런거는 그냥 신경쓰지말고 진짜 연출자의 저의가 무엇인지 보는게 바람직함.

뭐 작품해석에 명확한 답이 저자의 의도인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씹고 싶은대로 꼭꼭 씹어서 먹으면 된다 생각함. 저런것들을 추리하고 싶은 사람은 추리하면 되고 싫은 사람은 신경 안 써도 되고. 오히려 거기에 작가가 그런 의도 아니었다 그러지 말라면서 왈가왈부하는게 더 꼴불견같음

넌 일단 전제자체가 틀림.

작품해석이라는 말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말임.

영화는 시청하는거지 해석하는게아님.

영화, 소설, 시 등등 언어시험풀듯이 보는것도 모자라서 그걸 남들에게 전파시키는 새끼들은 망치로 뚝배끼깨야됨.

어쨋든 영화어떻게 보든 지 맘인것은 맞음.

근데 문제는 그게 감독의 의도가 아님.

감독이 그러라고 만든게 아님. 절대로 아님. 만약 그런 감독이 있으면 아주 극히 일부분임.

그리고 유튜버들 과잉해석이 범람한게 바로 저 기생충이라

유난히 꼴보기싫음.

기생충에서 대놓고 어리석은 인물을 앞세워 "상징적"이라는 대사가 여러번나오면서

과잉해석충들 대놓고 조롱하는데

좋다고 해석리뷰 올리는 유튜버새끼들은 ㅋㅋㅋㅋㅋㅋ 걍 능지문제

애초에 기생충 자체에 해석이 필요한가?

잘 한번 생각해보셈.

해석이라고 해도 좋고 감상이라도 해도 좋고. 원래 작가의 손을 떠난 순간 글을 독자의 것인데 상징성을 부여하든 상징성을 거부하든 그건 개개인의 맘이지. 봉준호가 기생충을 해석이 필요없는 영화로 만들었지만 그걸 비틀어 해석을 부여한 평가를 내리는것도 독자 맘이라 생각함. 오히려 개개인의 평가에 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라고 하는것도 일종의 오지랖 아닐까?

그니까 어떻게보든 지 맘이긴한데

틀린것을 바로잡아주는 것도 내 맘임.

영화의 본질과 너무 동떨어진 수박겉핥기식 미장센에 집중한 과잉해석은 절대로 좋은 감상이 될 수 없음.

영화는 그냥 쉽고 편하게 영상으로 된 이야기를 보는거임.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웃고 울고 마지막엔 감동받는게 영화의 본질이다 이거야.

뭐 개 좆만한 미장센보고 우와 감독 대단하다 이게 아니라고 ㅇㅋ?

칸에서 대상받은건 저런 개병신같은 해석때문에 받은게 아니라

그냥 영화 자체가 짜임새있게 완성도높고 주제의식도 깐느가 좋아하는 주제라 그런거임 ㅇㅋ?

영화가지고 해석할거면 데이빗린치정도는 되야 해석을 하건 포기하고 영화를 끄건 하는거임 ㅇㅋ?

그리고 본문에 나온 테이블은 그냥 게임으로치면 이스터에그 정도일 뿐이야.

넌 게임에서 이스터에그발견하고 우와 개씨발쩐다 이겜 대작이다 하냐?

그냥 피식 웃고말지. 안그래?

다시말하지만 저딴 이스터에그들 떄문에 대상을 받은게 아니야.

저거 때문에 받았다고 한적 없고; 영화 해석에 권위가 필요하다는것도 이해 안되고 "저 이스터에그 때문에 갓이다" 라하는게 아니라 "와 이런 이스터에그도 있네? 역시 갓이다" 라고 하는거지. 그리고 이스터에그 찾아내는 재미로 게임하는 사람도 있듯이 저런거 찾아내는 재미로 감상할수도 있는거 이렇게 하면 틀렸어! 라고 할건 아닌거같다

지금 너가 말하는 내용에 '내가 더 잘알고 너희는 모르니 나의 평가가 더 진리에 가깝다. 그러니 내 입을 막을 권위를 내세울게 아니라면 내가 제시한 정답을 따라!' 라고 하는 나쁘게 말하면 오만이 깔려있는듯 하다. 작품의 해석에 본질적인 정답 즉 진리는 없다는게 내 의견인데 이걸 동의 못 하겠으면 더 이상 대화는 무의미할것같고. 어쨌든 너의 의견도 좋은 감상이야.

작품의 해석에 본질적인 정답 즉 진리는 없다는게 니 의견인건 잘 알겠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화를 영화로 안보고 시험으로 보는게 문제라는거임.

본질적인 정답은 없는게 당연하지만

잘못된 감상은 있음.

그리고 그 잘못된 감상을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생충 유튜버들덕분에 하고있음.

저 본문도 결국 마찬가지.

너 좀 오버한거 같다

작품을 보고나서 원작자의 의도를 알기 전까지 그에 대해 아무런 해석을 내리면 안된다는 거야?

유튜버의 해석은 결국 하나의 의견인거고

그걸 본 사람이 그럴수도 있겠다 혹은 그건 좀 아닌것 같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지

작품을 해석하는건 틀린거다라고 못박고 시작하니깐 어이없네

ㄴㄴ 해석을 하건말건 지 맘인데

그게 다 인줄알고 씨부리는 유튭충들땜에 눈쌀이 찌푸려짐

정말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 신기하네ㅋ 정도로 생각하고

수많은 해설영상 중 하나보고 그게 정답인양 물고빨고 하지는 않으니깐 울 개붕이도 너무 불타지 않길 바래

알겠습니다

니가 상준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정의내리고 내말이 진리요 ㅇㅈㄹ하고있누 

꼭 좀 까칠하게 말하면 맞는말해도 트집잡는다니까

꼴 같잖은건 사실인데 뭘

제 3자입장에서

니가하는짓도 작품의 수많은 가능성과 영감을 네 좆만한 잣대로 제한하려는 병신꼰대 1로밖에 안보임

죄송합니다.. 저희 조연출이..

음... 아냐. 좋은 게 떠올랐어. 저대로 계속해

미술팀이...

영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