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물이라길래 끝까지 누가 범인일까 궁금한 맛에 보려했는데
누가 범인일지는 그냥 영화 초반부터 대놓고 나와있고, 사건의 진상도 중반부터는 그냥 바로 알게되고
런닝타임 한 한시간쯤만 돼도 작중인물이 진범을 의심하게 될 심증, 결말의 반전까지 모조리 꿰뚫어 볼 수 있음
영화 최후반부까지 관객들 답답하게 하고 끄트머리에서야 답을 알려주는 방식의 영화가 안먹혀서 이렇게 쉬운 영화를 만든건가 싶음
여기에 더해서 클리셰를 너무 남발해서, 각 씬마다 씬의 초반을 보면 그 씬의 전개가 모조리 예측되는 정도임
곡성이 이런 영화를 비판하려고 만들어졌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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