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크로키 크로키 하는구나

근데 교수님은 좀 스탠다드한 자세로 하라는데

크로키모델들 보면 내가 살면서 한번 그릴까말까한 자세들 엄청 많던데...그런것도 도움이됨?

내가 학생들한태 항상 강조하는게 크로키도 뭘 위해서 크로키 하냐를 염두해두고 하라 하거든

예를 들어 동작이나 동세가 어색한걸 커버 하고 싶다. 그러면 주름이나 그사람 생긴거고 나발이고 그 사람이 어떤 자세인가를 중점으로 두고 크로키하고

옷 주름을 알고 싶다면 그사람 딴거 제끼고 옷주름이 만들어내는 흐름을 집중적으로 보고 크로키 하는거고

관찰력을 늘리고 싶다면 빠르게 눈에 들어오는거 부터 빠르게 캐치해서 그리는거 집중적으로 하고

그냥 막 크로키하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무엇에 중점을 두고 하느냐에 따라 크로키 효율이 월등히 차이남

운동처럼. 그나마 다행인건 크로키는 딱히 기술적으로 늘기보다는 패시브적으로 늘기땜에 어느정도 하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나오기 땜에 아무튼 하면 좋음ㅋㅋ

감사합니다 센세